1월 29일 아침 종합운동장역 7번 출구에서 대기중인 37인승 버스에 올랐다. 모두 집합시간 전에 도착해서 7시 27분에 당진 해나루파크골프장으로 출발했다. 당진 해나루파크골프장은 A~F까지 6코스 54홀로 면적이 꽤 넓었다.나는 오늘 처음으로 파크골프 투어에 참가했는데 교통비와 골프장 입장료 포함 25,000원이었으며, K시니어즈 파크골프클럽 회원 4명이 함께 했다.이번 파크골프 투어는 송파구 파크골프협회 주관으로 이명숙 명예이사가 진행했다.이경옥샘은 오전에, 오후에도 다른 한 분이 홀인원을 해서 축하받았다. 혹자는 홀인원은 운이
우리나라에서 차가 올라 갈수 있는 최고(1330m)의 높은 고갯길이 만항재이고 강원도의 정선과 영월,태백의 경계를 이루는 곳이다.상고대란 눈꽃이라고도 불려지기도 한다. 나무에 내린 눈이 날씨가 추워 얼어버려 떨어지지 않고 얼음으로 붙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멀리서 보면 상고대로 구성되어 있는 산들은 푹신한 눈솜으로 덮어 있는 것처럼 보여진다.지난 겨울에 다녀왔던 일본의 북알프스의 히다산맥서 본 그 풍경이랑 똑 같았다. 눈속에서 뒹굴며 눈송이 만들어 던지고~~ 하필이면 제일 추운 날에 원주의 용소막성당,영월 판운리의 섶다리 ,정선
안양시의 안양(安養)이라는 지명은 불교에서 극락정토를 의미하는 표현으로, 고려시대의 사찰 안양사에서 유래하였다.안양사는 고려 태조 왕건과 능정 스님이 현 안양 예술공원 초입, 삼성천 왼편 안양박물관 자리에 창건하여 조선시대까지 명맥을 유지하다 조선 후기 폐사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안양박물관, 김중업건축박물관 자리에서 안양사 옛 터의 유물이 발굴되었는데, 창건 당시 안양사는 벽돌로 쌓은 칠층 전탑이 있었다고 한다.지금의 안양사는 1950년대 이후 대인 대사 등에 의해 중창된 사찰로, 옛 안양사에서 약 500m 떨어진 안양시 만안구
화양연화/정현숙희끗희끗한 머리카락이자꾸 신경 쓰이는 날창밖에선 풀풀흰 눈발이 흩날리고 있다나에게 가장 빛나던 시절은언제였던가아니, 있기나 했었던가추억은 늘 달콤 씁쓸하다시간은 앞만 보며 내달리는데나 혼자 뒷걸음질 치는 건지반환점 없는 인생이사무치게 안타깝고 슬프다절망의 늪에서도희망의 새싹이 움트고황량한 세상살이에서도황홀한 사랑이 피어나듯나이답게 살다보면아름다운 생을 찬미할그런 날 또 다시 오려나영화 같은 기적은 일어나려나
리틀 포레스트 2: 겨울과 봄 Little Forest: Winter/Spring, 2015개요일본드라마120분12세이상 관람가개봉2015.감독모리 준이치출연하시모토 아이, 미우라 타카히로, 마츠오카 마유, 누쿠미즈 요이치전편인 ‘여름과 가을’의 후속편이다. 4계절이 다 나온 셈이다. 감자, 고구마, 양배추, 감, 밤, 무, 배추, 팥, 콩 등, 철마다 나오는 먹거리를 요리로 만드는 먹방이다.이치코는 농사 종목을 확대하기 위해 동네 놀고 있는 땅을 임차할 생각도 한다. 따뜻한 겨울을 위하여 장작도 패서 쌓아 놓는다. 하얀 눈으로
희망찬 갑신년(甲辰年) 새해 정초부터,무얼 ‘살리고, 죽이고’ 하는 이야기를 하려 하니 약간은 민망스럽다.일단 자존감, 자존심이라는 용어가 심리학 쪽 용어여서우리 같은 범인들로서는 정확한 뜻을 구분해 내기가 어렵다.그래서 사람들은 혼동하며 여전히 같은 뜻의 말인 줄로 알고 사용들 한다.내가 바로 그렇다.그래서 벌써 3년 전에는 자신을 스스로 옭아매는 어리석음을 범하여 평생의대업이자 사명을 그르칠뻔하였고 다행히 그 우(愚)로부터 해방을 받았기에그 소회를 피력해 두고자 한다.우선 구글로 들어가서 [자존심과 자존감의 차이]를 검색해 보자
콘크리트 유토피아 Concrete Utopia, 2021 제작한국 | 드라마 | 2023.08 개봉 | 15세이상 관람가 | 129분감독엄태화출연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온 세상을 집어삼킨 대지진, 그리고 하루아침에 폐허가 된 서울. 모든 것이 무너졌지만 오직 황궁 아파트만은 그대로다.세범은 퀵서비스, 택시 운전사 일을 하며 어렵게 아파트를 장만했으나 사기를 당해 902호 영탁에게 갔다가 살인을 저지른다. 그런데 때 마침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하고 세범이 소화전을 가동해 불을 끄자 동네의 영웅으로 떠오른다. 이때부터 세범은 9
"책 한 권을 읽더라도 보탬이 되는 것 가슴에 새기거나 가려 모으고, 그렇지 않은 것은 눈길도 주지 않아야 한다." 에 나오는 독서(讀書)의 경지(境地)다. ‘가장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라는 컨셉(Concept)의 이 책은 올해 처음으로 완독(玩讀)한 책이다. 공감이 되면 밑줄을 긋고 필사(筆寫)하며 모처럼 학이락(學而樂)의 호사(好奢)를 누렸다. 과거이면서 현재인 미술관에 전시된 옛 명작들, 그리고 그 공간을 드나드는 사람들에 대해 그 곳 경비원이
1200일이 훌쩍 넘어선 시간을 세렝게티에서 지냈습니다.세렝게티는 저에게 인생입니다.
유명한 어느 시인은 치매예방을 위해 세계의 산을 외우며 아침을 시작했다고 한다.뇌세포의 노화를 막기 위한 뇌건강의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언어학습이라고 한다.오랜 외국생활 청산하고 서울에 오니 꼬부랑 영어글씨 안보고 산다는 것이 그렇게 행복할 수 없었다. 몇년간 영어를 잊고 지내다 얼마 전 잠시 외국인과 말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단어는 머리 속에 맴돌고 이 말이 맞았나? 고민만 하고 입밖으로 말이 나오지 않았다. 언어는 잠시 안쓰니 이렇게 빨리 잊어버리는구나 실감한 순간이었다.그래서 올해의 목표는 뇌세포가 생성될 수 있고 치매
전에 서초동 살때 자주 갔던 음식점이며 서초구청 큰길 바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요새 바빠 마침 목요일 오전에 시간이 나길래 전부터 다니던 서초동 미용실서 파마하고 나니 늦은 점심시간이라 배가 출출하고 춥기도 해 이 집 칼국수가 생각나 갔다. 혼자 먹는 직장인들을 배려해 창문가엔 일인식 자리를 해 놓아 혼자 와도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다. 또 오후엔 다른 약속이 있어서 식사후 영재역서 지하철 타기도 용이하고...1시 30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사람이 많다. 2층으로 올라가기 전 엘리베이트 옆에 미쉐린 표시가 돼 있어 칼국수집으로 유
추운 겨울날 안양천을 산책하면서 철새들을 만나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안양천에서 놀던 백로들이 요즘 삼성천 집 앞까지 40~50 마리가 때지 어 몰려왔다.지나가던 주민들이 반가워 가까이 다가가 사진을 찍으려 해도 날아 가지도 않는다.자맥질을 해 물고기를 잡아 입에 물고 삼키는 모습이 볼만하다.
서울시 50플러스 재단 서부 캠퍼스에서 운영 중인 에어로폰 세상 회원들은 지난 25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연습을 이어갔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심히 연습한 뒤, 맛있는 점심 식사로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등대지기 에어로폰연주이날 연습에서 에어로폰 세상 회원들은 등대지기를 연주하며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등대지기는 어둠 속에서도 항상 빛을 밝히는 등대를 상징하는 곡으로, 특히 요즘처럼 힘든 시기에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곡이다. 연습에 참여한 회원들은 "추운
리틀 포레스트: 여름과 가을 Little Forest: Summer/Autumn, 2014 제작일본 | 드라마 | 2015. 개봉 | 12세이상 관람가 | 112분감독모리 준이치출연하시모토 아이, 미우라 타카히로, 마츠오카 마유, 누쿠미즈 요이치20대 젊은 여자 이치코는 도시에서 생활하다 쫓기듯 고향인 코모리로 돌아온다. 분지형태의 동네로 늘 산 안개가 피어 오르면서 맴도는 습한 동네다. 시내로 나가려면 한시간 이상이 걸리는 작은 숲 속 같은 그 곳에서 혼자 자급자족하며 농촌 생활을 시작한다. 혼자 벼도 키우고 오이, 토마토, 오리
북소리, 추임새 “좋아좋아~"큰 녀석의 돌 선물로, 남편 친구들이 사 온 큰 북!두들기는 걸 좋아했던 큰 녀석은 보자마자 신나게 두들겼다.세월이 흘러 이 큰 북을 나는 음악치료 활동에 사용했다.활동 초기에 , 수업을 위해 자주 싣고 다녔는데 사람들은 북치는 걸 좋아했다.대중 교통을 이용하면서 부터는 큰 북 대신 작은 소고를 가지고 다녔는데대중 강의 중에도 소고를 치며 함께 하는 추임새 놀이는 즐거웠다.북 소리는 묘한 매력이 있다.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수줍어하는 사람도 북을 치면서 말문이 터지곤 했다.어떤 사람은 미운 사람 흉을
복수초/정현숙꽁꽁 얼어붙은얼음 땅 비집고 올라와천연스럽게 미소 짓는경이로운 생명이여무슨 기쁜 소식 전하러칼바람 부는 엄동에겁도 없이 피어났을까봄은 아직 멀리 있는데어쩌면침침한 세상 밝히려고동면에 빠진 세상 깨우려고지상에 떠오른 별인지도 몰라
마곡나루역에는 'LG아트센터 서울' 과 '서울식물원'이 있다. LG아트센터는 안도 다다오가, 서울식물원은 김찬중이 설계했다. 'LG아트센터 서울'을 한 번 더꼼꼼하게 둘러보며 영상으로 찍었다.3층 로마옥에서 식사하고 커피를 마시는데 빵이 어찌나 맛이 좋던지 두 번이나 더 주문해서 먹었다.
https://youtu.be/p4vdTjvcOts?si=Sn6GBLA20_XiZsis온 세계가 꽁꽁 얼어붙은 날이 계속되는 겨울인데도, 서울식물원 온실은 여름날씨처럼 더웠으며, 수많은 꽃 속에 파묻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광진구 천미향에서 K블로거협동조합 조합원 8명이 모여 식사 후 회의를 했다. 협동조합을 탈퇴하겠다는 회원이 몇 분 있었기에 감사인 나는 총회에서 어떤 의견들이 나오려나 신경이 쓰였다. 탈퇴를 원하는 회원은 어쩔 수 없고, 조합 해체는 안 된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여러가지 사업 아이디어도 나왔다. 만나서 맛난 음식 먹으며 의논하노라니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의가 끝나고 영하 14도로 이번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 나온 여성들을 배려해 회장님이 여성 회원들께 커피를 산다고 했다. 최장섭 조합장 안내로 워커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