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천미향에서 K블로거협동조합 조합원 8명이 모여 식사 후 회의를 했다. 협동조합을 탈퇴하겠다는 회원이 몇 분 있었기에 감사인 나는 총회에서 어떤 의견들이 나오려나 신경이 쓰였다. 

탈퇴를 원하는 회원은 어쩔 수 없고, 조합 해체는 안 된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여러가지 사업 아이디어도 나왔다. 만나서 맛난 음식 먹으며 의논하노라니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의가 끝나고 영하 14도로 이번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 나온 여성들을 배려해 회장님이 여성 회원들께 커피를 산다고 했다. 최장섭 조합장 안내로 워커힐 근처 "카페마당"으로 갔다.

카페 내부는 몇개의 룸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다. 워커힐 근처라 꽃피는 봄에 오면 외부 경치가 아주 멋있을 것 같았다. 주문한 대추차는 진한 맛이 좋았으며, 차 마신 후 입 헹구라고 따뜻한 물도 함께 나왔다.

많은 대화를 나누고, 최이장님은 월요일마다 모이고 있는 광진세콤 모임 후기도 잘 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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