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 해 마감을 이틀 앞둔 29일, 대부도 탄도항 누에섬을 다녀왔다. 쾌청한 일기는 아니지만 바람 없이 포근한 기온이어서 탄도바닷길을 걷기에는 좋은 날씨였다. 탄도항에서탄도항 제1주차장에 차를 두고 '누에섬식당'에서 이곳의 명물인 바지락칼국수 한 그릇 먹고 누에섬을 향했다.누에섬은 물길이 열려야 갈 수 있는 섬이기에 탄도항의 물때, 날씨 등을 확인해야 한다. * 탄도항 물때표 사이트 https://www.badatime.com/157.html 최근 드라마 '킹더랜드', '나 혼자 산다'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이곳을 찾는 관
힐링김포요양원에 입원한 권사님을 방문했다.내부가 깨끗하고 직원이 친절해서 마음이 놓였다.권사님은 주무시다 깨어 반가워했다. 침대에서 일어나다 넘어져 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 달 26일 이곳 힐링김포요양원으로 오셨단다. 입맛이 없어 식사를 하지 못하는게 제일 큰 문제였다. 요구르트 하나를 아침부터 점심때까지 마셨다고 한다. 자녀들은 뭐를 드시고 싶은지 얘기하라는데 이번에는 사과를 먹고 싶다 하셨단다.권사님이 교회에서 충성스럽게 신앙생활 하면서, 신앙으로 자녀들을 양육해 출가시킨 것을 칭찬해드렸다. 이제 후손들을 위해 축복기도 하며 천
김포 마송에서 5년 전 먹었던 "정직한팥죽"이 생각나서 통진시장을 찾았으나, 몇년 전에 폐업했다고 했다.25년 전통 "진성뼈다귀"에서 뼈해장국을 먹었다.뚝배기 위로 듬뿍 올라온 시래기는 먹기좋은 크기로 손질되어 있고, 뼈다귀에 붙은 살도 발라먹기 쉬웠다. 맛도 비주얼도 좋은 김치가 입맛을 더해 주었다.신발을 벗고 들어와야 하지만, 군인들은 군화를 신고 들어와도 환영한다고 쓰여 있다.푸짐한 음식과 군인들에 대한 배려를 보며 오늘 식당 선택을 잘 한 것 같아 흡족했다. 사장님께 잘 먹었다고 다음에도 오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염창역 3번출구에서 옛날빈대떡 가게에 들어갔다.테이블에 일행 2명씩 빈대떡 하나에 막걸리 한 주전자를 놓고 마시며 얘기하고 있는 모습이 여유롭고 정감있게 느껴졌다.취하지 않고 과하지 않으며, 차분히 속내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달까.옛날녹두빈대떡을 다 먹지 못하고 포장해 왔다. 주류와는 상관없는 나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파전과 해물빈대떡도 먹어보고 싶었다. 주문 받은 뒤 차례대로 노릇노릇 구워 나오는 빈대떡에 향수를 느낀 것 같다.
쉐프 The Chef, 2012 제작프랑스 | 코미디 | 2013. 개봉 | 전체관람가 | 85분감독다니엘 코헨출연장 르노, 미셸 욘, 라파엘르 아고게, 쥘리앙 브와셀리에킬러나 형사로 자주 나오던 장 르노가 요리사로 나온다.요리계의 바이블, 미슐랭도 인정한 전설의 쉐프 ‘알렉상드르’(장 르노). 하지만 돈 벌 궁리만 하는 레스토랑 사장은 그의 요리가 올드하다는 이유로 그를 쉐프 자리에서 내쫓으려 한다. 봄시즌에 맞는 메뉴를 개발하지 않으면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알렉상드르는 우연히 뛰어난 요리 감각을 지녔지만 고지식한 성격 탓에 번번
어처구니 /이덕규이른 봄날이었습니다마늘밭에 덮어 놓았던 비닐을겨울 속치마 벗기듯 확 걷어버렸는데요거기, 아주 예민한 숫처녀 성감대 같은노란 마늘 싹들이이제 막 눈을 뜨기 시작했는데요나도 모르게 그걸 살짝 건드려보고는갑자기 순끝이 후끈거려서그 옆, 어떤 싹눈에 오롯이 맺혀있는물방울을 두근두근 만져보려는데요세상에나! 맑고 깨끗해서속이 환히 다 비치는 그 물방울이요아 글쎄 탱탱한 알몸이 그 잡년이요내 손가락 끝이 닿기도 전에 그냥 와락단번에 앵겨붙는 것이었습니다어쩝니까 벌건 대낮에한바탕 잘 젖었다 싶었는데요근데요, 이를 또 어쩌지요손
(2024.01.15) 추운 날씨임에도 아침 9시 30분 거여역 4번 출구에 있는 송파커뮤니티센터 3층 모임방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여기서 송파세콤 회원 8명이(정용현이장,강신영,박용환,최용민,이명희,최혜순,마승희,정지선)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다. 캉캉님은 커피를 그리고 정지선, 이명희, 최용민님이 가지고 오신 간식을 들면서 서로의 근황을 이야기했다. 오늘은 지난 주에 이어 보려던 오페라 대신 박용환님이 추천한 영화를 감상하기로 사전에 의견을 모았었는데 모임방 분위기가 아늑한 영화감상실로 바뀌었다.영화 제목은 '애프터
2024년 시니어타임스 편집기자 모임이 1월 15일 18시 일뽀르노 역삼센터필드점에서 있었다. 이은자 시니어타임스TV 국장은 지방에 있어서 참석하지 못했고, 강신영, 김정미, 노대석, 박애란, 안영숙, 윤종춘, 정현숙기자와 김봉중회장, 상임이사 포함 9명이 모였다.일뽀르노는 점심때보다 저녁 분위기가 은은하고 우아해서, 외국 고급 레스토랑에 온 것 같다며 기자들이 좋아했다. 주방장이 휴가라 부재중이었어도 이전처럼 음식이 잘 나왔다. 와인에 이탤리언 피자와 파스타, 샐러드와 스테이크까지 배가 부르도록 먹었다.기자들은 분야별로 카페글을
번지점프를 하다 Bungee jumping of their own, 2000 제작한국 | 로맨스/멜로 외 | 2001.개봉 | 15세이상 관람가 | 101분감독김대승출연이병헌, 이은주, 여현수, 홍수현2005년 한창 날개를 달고 날리던 25살 나이에 우울증으로 자살한 이은주가 나왔던 영화다. 맑고 깨끗한 외모 때문에 한국 남자들이 첫사랑 이미지로 좋아하는 배우였다. TV 드라마 ‘불새’에서 처음 그녀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 지금도 불새의 OST곡 이승철의 ‘인연’을 애창곡으로 부르며 그녀를 생각한다.애수에 젖은 촉촉한 눈의 이
2024년 1월 서울이 전국의 명품 집산지인 것을 깜빡하고 인터넷으로 사과를 주문했다가 반품취소하고 뿌리 다시마를 주문했다가 반품취소하는 소동을 벌였다. 여러 곳의 상품이 객관적으로 비교되니 질좋은 상품만 취급할 것이라는 내 예상을 완전히 뒤집은 것이 인터넷 상거래였다. '경북 경산의 산사과'라는 브랜드가 사과 때깔이 곱고 맛있어보였다. 햇님의 사랑을 듬뿍 받은 듯한 고운 빛깔이 내마음을 사로잡았다. 가격도 가성비가 높아보였다. 해서 주문해서 받아보니 "아니 이럴수가!"때깔이 푸르딩딩했고 그중 하나를 먹어보니 단맛은 고사하고 떫은
문 앞에 택배 상자가 배달되었다. 이름하여 “비금섬초‘란다. 열어보니 밭으로 날아갈 듯한 싱싱한 시금치다. 간혹 선물이 오가는데, 선물은 다 정이 있고 의미가 있다. 때론 과분하고 송구스러울 때도 있다. 그걸 펴 놓고 자랑한다는 것은 서로 쑥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지금 시금치 하나로 그리 궁상을 떠느냐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좀 더 색 다른 선물이다. 좀 펴 놓고 자랑할 만하다.ㅎㅎ살다 보니 나는 은퇴 후, 미술의 최신 영역인 모바일미술 화가가 되었다. 한국 최초의 프로(직업) 모바일화가로서. 모바일미술 개인전 및 그룹전
협회에 음악단이 3개나 있는 것에 자극 받았을까요? 미술계에서 나섰습니다. 아래와 같이 민화그리기 반원을 모집합니다.1. 강사 : 김용미 회원(전직 미술교사, 한국민화협회 민화지도사) 반장 : 정현숙 (편집국장) 2. 수업장소 : 협회 세미나실3. 모집인원 : 멤버십회원 8명 참가신청 : 정현숙 이명희 육미승 외 5인을 아래에 댓글로 신청받습니다.4. 수업일 및 시간 : -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 3시간 - 수업개시 : 2월 1일 14시5. 수업료 - 강사비는 없음 (자원봉사) - 재료비 및 간식비 : 반장이 필요액 관리6. 기
오래 된 친구들을 잊어야 하나, 다시는 마음에 떠올리지 말아야 하나? 그토록 오래된 친구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흘러간 옛날을 위하여, 그대여(---) 우리 다정한 축배를 들자, 흘러간 옛날을 위하여. 그래 너는 너의 술을 사고 나는 내 술을 살거야! 우리 다정한 축배를 들자, 흘러간 옛날을 위하여. 우리 둘은 언덕을 뛰어다니며, 아름다운 데이지 꽃을 꺾었지: 우리는 발이 닳도록 돌아다녔지소박하고 순수한 평등을 꿈꾸는 시인(詩人) 로버트 번스(Robert Burns) 의 '올드 랭 사인 (Auld Lang Syne)'이다. 시
나무처럼/정현숙붙잡을 수 없는 시간그 시간이 남긴 흔적은정물화처럼 제자리에 있는데나이의 무게가 더해지는 만큼삶의 무게 또한 만만치 않으나빛나는 태양을 향하여푸르른 하늘을 향하여묵묵히 한곳을 바라보며묵묵히 한곳을 지키며서 있는 나무처럼살랑살랑 흔들릴 때도 있고흔들흔들 흔들릴 때도 있고휘청휘청 흔들릴 때도 있지만쓰러지지 않으려버티고 있는 나무처럼사는 일이 험난하고세상이 각박해도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라니다들 그렇게 그렇게 살아낸다니버겁더라도 힘을 내야지, 나무처럼
휘트니 휴스턴: 댄스 위드 섬바디 Whitney Houston: I Wanna Dance with Somebody, 2022 제작미국 | 드라마 | 12세이상 관람가 | 144분감독케이시 레몬스출연나오미 아키, 애쉬튼 샌더스, 스탠리 투치, 나페사 윌리엄스휘트니 휴스턴의 영화는 몇 편 만들어졌었다. 이전에 케빈 맥도날드 감독이 만든 '휘트니'라고 휘트니 휴스턴의 다큐멘터리 영화도 있었다.휘트니는 1963년생이다. 2012년에 세상을 떠났으니 50세를 채우지 못하고 죽었다. 어릴 때부터 친척 디온 워익, 디디 워익, 그리고 어머니 씨
춤추는난타 구인선 대표가 한국시니어블로거협회를 방문하여 회장님과 윤종춘샘과 함께 협회 사무실에서 많은 얘기를 나눴다.https://youtube.com/@nanta9zzang?si=O_BFsmeHGBljkRlT구인선샘은 체육을 전공하고 체육계에서 활동하다 방향을 난타로 바꿨다고 한다. 강의와 공연 요청이 많아서 바쁜 데다, 용산에 있는 본인 음악실에도 수강생이 5,60명이나 되어서 11시에나 집에 들어간다고 했다.회장님은 내년 1월 9일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 에어로폰과 오카리나, 그리고 난타 공연을 이미 계획하고 계셨다. 윤종춘
2024년 1년간 시니어타임스 "Wellness news Edition" 업무를 담당할 '편집기자 회의'를 아래와 같이 소집합니다.1. 편집기자- 뉴스/칼럼 : 정현숙- 여행/레저 : 노대석- 뷰티/헬쓰 : 윤종춘- 학습/취미 : 안영숙(로라)- 문화/예술 : 강신영- 엔터/축제 : 박애란- 포토뉴스 : 김정미- 영상뉴스 : 이은자2. 일시 및 장소- 일시 : 1월 15일(월) 18시 ~- 장소 : 일 뽀르노 역삼점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231https://naver.me/GbcFmmXE3. 토의사항- 분야별 편집 특화 방안- 특별
다음의 공동점은? 스윗트 홈 , 간 떨어지는 동거 , 경이로운 소문,신과 함께 , 미생 , 킹덤, 인간수업, 이태원 클래스,신의 탑, 여신강림, 복학왕~~~~등 #133 정답 : 피부
K-seniors 한국시니어블로거협회는 2024년부터 협회 내에 "에어로폰, 오카리나, 춤추는난타" 3개의 상설 악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협회 멤버십회원인 '춤추는난타' 구인선(별명 : 구짱) 대표와 오늘 협의를 마치고 아래와 같이 창립회원을 모집합니다.1. 단원 구성 :난타를 처음 시작하는 멤버십회원 10명 (남3, 여7)2. 학습 및 공연활동학습개시 : 2월 1일부터 매주 목요일 11시 ~ 13시학습장소 : 용산구 효창공원앞역 전용음악실공연연습 : 6월 1일부터 버스킹, 봉사활동 중심공연발표 : 2025.01.09일 협회창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