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도시락을 싸준 지 43년이나 됐다. 엊그제 같건만 세월은 무심히 흘러간다. 결혼 전에는 늘 식당에서 시켜 먹었다는데, 결혼 후부터 신혼이라 도시락을 싸가지고 점심 때 즈음 사업장으로 도시락을 배달했더니 자연스레 습관이 되어 식당 음식은 도통 좋아하지를 않는다. 덕분에 도시락 한 개가 일하는 직원들 것까지 싸기 시작한 게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내 발등 내가 찍었지. 그래도 예전엔 도시락을 보온통에 넣어 건넸는데 지금은 반찬을 해놓으면 먹고 싶은 반찬을 본인이 알아서 담아 가니까 조금은 편해졌다는 것이다.내가 싸주는 도시락은
베이비붐 세대가 고령층으로 진입하면서 자기 주도적이고 사회참여에 긍정적·적극적으로 변하고 있다. 학력수준 상승, 소득의 증가, 정보화기기 이용수준 향상 등으로 인해 건강에 대한 만족과 자신감도 지속해서 높아지는 것이다. (노인실태 조사, 2020) 그럼에도 나이가 들면서 신체적, 정신적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피할 수 없다.▶노쇠 건강 전략은 1~3차 예방으로 대처-1차 예방은 병이나 노쇠가 아예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2차 예방은 가능한 문제를 빨리 찾고 빨리 해결하는 것-3차 예방은 치료를 통해 원래 건강 상태를 찾은 후 재발이
일주일 내내 농사나 일만 할 수는 없어요. 열심히 사는 나 자신을 위해 힐링이 되고, 몸 회복이 되는 운동을 한다면 삶의 질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겠지요. 또한 주변인들과 교류와 친교도 나눌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예천으로 귀농하여 파크골프를 하면서 왜 좋은지를 5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1, 스트레스 감소파크골프는 산책과 같은 운동이라 생각하면 돼요. 다만 녹색 잔디 위에서 골프공을 쳐 나가는 것만 다르지요. 복장도 편하게 해요. 다만 잔디 위에서 운동하는 것이니 신발은 잔디에 미끄러지지 않는 가벼운 골프화가 좋겠지요.
▶튀김을 잘하는 방법튀김 온도는 보통 170~180도, 튀김 음식의 대부분은 역시 튀김온 도가 중요해요. 기름 온도가 너무 높은 경우 바깥은 타고, 안은 익지 않아요. 반면 기름 온도가 너무 낮으면 기름이 흡수되어 기름져 튀김 맛이 나지 않으니 튀김 온도 정말 중요해요. 그러기 위해선 예열된 기름을 젓가락으로 찔러보는데 젓가락 주변에 작은 기포들이 생기면 기름 온도가 170~180도로 튀김 온도로 적당하니 꼭 확인해 보는 것이 맛난 튀김의 첫 번째네요. ▶바삭바삭 촉촉한 튀김 맛을 잘 내려면신선한 기름 중요,
요즘 '100세인'이 해마다 늘고 있다. 행정안전부 연령별 인구 현황을 보면 우리나라는 4월 말 현재 100세 이상 인구가 7089명이다. 이웃 나라 일본은 지난 해 9월 말 현재 9만526명이 100세인이다.▶나이 들면 신장, 뇌, 심장 기능 하락최근 들어 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 상태는 좋아지고 있다. 일본 사례를 보면 현재 85세의 건강 상태는 1950년 70세와 같다.▶혈압·혈당·고지혈증 예방이 중요건강검진을 받으면 중장년층은 혈압, 혈당(당뇨), 고지혈증 등이 단골 메뉴로 지적 받는다. 혈압이 높으면 가능한 한 빨리 혈압을
자전거를 좋아한다고 말하면서도 이런저런 사정으로 자전거를 타지 않은 지 1년 6개월이 지났다.'2023 서울 자전거 대행진'이 있다는 문자를 받고 며칠 있다 신청했더니, 광화문에서 월드컵공원까지 달리는 퍼레이드는 마감이 되어 프리라이딩을 신청하였다. 마음 속으로는 오래간만에 타는 것이니 몇 번 연습한 다음에 가야지 했는데 미루다 보니 자전거를 한 번도 타보지 않고 참가하게 되었다.2023년 5월 21일 (일) 11시 미사 끝나고 집에 오자마자 오랫동안 타지 않아 바람이 빠진 자전거 타이어에 빵빵하도록 바람을 넣고 헬멧을 쓰고 출
무엇이든 기초가 튼튼해야 무너지지 않지요. 특히 자세와 워킹은 더욱 그렇습니다. 기초과정이 제대로 진행되는 식스 앤 식스티플러스 워킹반! 만족하지 않은 분을 뵌 적이 없네요. (자신감 충만)시니어 모델이 되고 싶은 분, 꼭 모델이 되려는 건 아니지만 자세와 걸음걸이가 좋아지고 싶은 분, 모두가 만족할 만한 수업입니다.▶기초 워킹 클래스1. 왜 배워야 하나요?모델에게 바른 자세와 예쁜 걸음걸이는 기본입니다. 꼭 모델을 하려는 분이 아니어도 본인의 외적 관리를 위해 수강하시는 걸 적극 권해드립니다.2. 뭘 배우나요?바른 자세(쉽지
일정 마치고 집으로 올 때, 지하철 한 정거장을 먼저 내려서 걷는다. 교대역에서 내려 남부터미널로 걸어가는 그 길 그 시간이 참 좋다. 별 생각없이 하늘을 올려다 보며 가로수도 보고 길가의 간판도 읽으면서 걷는다.새로 생긴 가게의 인테리어도 기웃거리면서 걸어가다 보면 금방 집이다. 사실 걸으면서 퍼뜩 떠오른 생각들이 강의에 도움이 될 때가 꽤 있다. 걸어가면서 길가의 간판을 읽어보는 습관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말에 조용히 실천하고 있다.좋아하는 베이커리에 들러 단골 메뉴인 식빵을 사들고 오는 날은 더 즐겁다. 오늘은 식빵을
▶2023년 5월 20일 (토) 9시▶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출발 ▶주최 : 서울신문코로나19로 지난 3년 간은 "하프마라톤대회"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었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하프 10km, 5km 코스 모두를 정상 운영하게 되었다.참가한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안전을 최선으로 해서 달리기를 주최측에서 당부했다. 그리고 오늘의 이 자리가 가족과 친구. 동료간에 결속력을 다지며, 새롭고 활기찬 일상을 회복하는데 좋은 추억이 되기를 희망한다고도 했다.
우리나라 프로당구 볼만해진다. 올해 3년째인 국내 프로당구가 올해 더 후끈 달아오른다. 세계 1위 쿠드롱 선수가 국내 프로 당구에서 10억 원을 받고 출발했고 연봉도 2억 원은 받는다는 소문이다. 여러 대회의 우승 상금까지 합하면 막대한 수입이다.그 소문을 듣고 당구 4대 천왕 산체스도 올해부터 합류한다. 당구의 교과서 같은 사람이다. 세계 10위 세이기너 선수도 합류한다. 우리나라 프로당구에 발을 들여 놓으면 향후 월드컵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우리나라의 입김이 너무 커질 것을 우려하여 월드컵 쪽에서 견제하기 때문이다. 그럼에
며칠 전 남편이 저녁을 먹고 오겠다고 했다. 바깥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데 어인 일인지 궁금했다. 집에 왔기에 맛있는 것 먹었느냐고 물어보니 된장찌개를 먹었다고 한다. 지나가다 "홍어 애탕"이라고 있기에 갑자기 예전 맛이 기억나서 먹고 싶은 마음이 들었단다. 그래서 형과 같이 가려고 불렀더니 형이 홍어탕이 싫다고 해서 못 먹었다고 입맛을 다셨다.그 말을 듣고나서 몇 번 마트 생선코너를 기웃거렸지만 홍어가 없었는데 오늘 가보니 홍어가 있었다. 삭힌 홍어는 아니지만 탕은 할 수 있겠다 싶어 잠시 머뭇거리고 있는데 생선가게 사
양평 양동에 가면 송어횟집이 있고 이 집에선 밑반찬으로 번데기가 나온다. 추억의 맛이라 항상 더 달라고 해서 먹는다. 국민학교 때부터인가 그 이전부터인가 잘 모르겠는데 학교 앞이나 동네 어귀에 번데기를 파는 사람이 있었다. 지나갈 때마다 100원 혹은 200원에 신문지를 돌돌 삼각형으로 말아 그 속에 담아줬던 기억이 있다. 이쑤시개도 줬는데 안 줄 때가 더 많아 봉지에 담긴 걸 그냥 입으로 털어 넣을 때가 많았다. 먹거리가 흔치 않았던 때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그 맛을 못잊어 송어회를 먹을 때마다 몇 번 더 달래서 먹는다.
70대에 접어든 어느 날부터 오른손 마디에 뭔가 굵은 혹들이 솟아나기 시작했다. 3년쨰 되는 금년 들어서부터는 손가락 관절의 솟아 오른 혹을 누르면 아팠다. 아, 나도 늙음의 신호가 손가락 관절염(류마티스?)으로 나타나는구나 싶고 은근히 다른 손으로 번지고 손가락 마디마다 굵어지는 아픔이 오겠구나 하는 근심이 생겼다. 나는 예외라고 생각했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되고 보니 관절 아픔보다 걱정이 더 아팠다.금년 2월, 지인이 나를 순천 '맨발걷기운동지부' 단톡방에 초대를 해주었다. 엄청난 정보의 맨발걷기에 대한 메시지가 하루에 수
내가 술학을 전공(?)했다 했더니 친구가 동그라미 친 酎(주)가 맞느냐는 질문과 함께 사진 한 장을 보내왔다.▶蒸溜 燒酎蒸溜는 찔증蒸 낙숫물류(유)溜로 액체(液體)를 가열하여 생긴 증기(蒸氣)를 냉각(冷却)시켜 다시 액체(液體)로 만들어 정제(精製) 또는 분리(分離)를 하는 일을 말한다.燒酒는 불사를소燒 술주酒로 쌀이나 수수 또는 그밖의 잡곡(雜穀)을 쪄서 누룩과 물을 섞은 다음 발효(醱酵)시켜 증류(蒸溜)한 무색투명(無色透明)의 술이다.술을 세는 단위(單位)로는 잔, 병, 사발(沙鉢), 고리가 있다. 그리고 소주의 종류에는 白
비 오는 날은 부침개가 제격이다. 남편을 출근시키고 돌아와 떨어지는 빗물을 세고 있으려니 몸 어딘가에서 스멀스멀 욕구가 올라온다. 부침개 생각만으로도 입안에 침이 고인다. 무거운 몸을 가비얍게 일으켜 세워 가위를 들고 텃밭으로 나갔다.첫 부추는 사위도 안준다기에 아끼고 아꼈더니 무성해진 부추들이 비 맞은 후 생생해져 나를 반긴다. 두 줌 정도를 자르고 한 달 전에 심은 파도 대충 뽑았다. 부추와 실파를 다듬는데 절로 콧노래가 나왔다. "조금 있으면 부침개를 먹을 수 있다네. 헤이 헤이"가물면 상추가 뻣뻣하고 쓴맛이 나는데, 어제 오
파크골프 동호회 회원 공 드신 분이 58m 거리에서 홀인원을 했다. 홀인원 턱으로 삼송리 맛집에서 짜장면을 먹었다. 시금치 면발 쫄깃하고 디저트까지 나오는 센스, 나도 홀인원 하고 짜장면 내고 싶다.
서울은 한골목만 걷다보면 카페가 있다보니 일부러 특정카페를 찾는 빈도수가 낮다.그래도 가끔은 특별한 카페에서 멋지게 마시고 싶을 때가 있다.60대의 여자인 내가 원하는 카페는- 북적이지 않고 조용하며- 커피값도 과하게 비싸지 않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편히 앉을 수 있는 의자나 소파가 있는 장소이다- 하나 더 욕심을 부리자면 주차장이 있다면 금상첨화겠다원하는 것이 많아 도둑놈 심보라며 타박하면 할 말이 없다.그런데 난 오늘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는 곳을 발견하였다.지하철 4호선을 타고 혜화역이나 한성대입구역에서 느린 걸음으로 7분쯤
당나리섬에 유채꽃이 피었을까? 하고 나가봤더니 올해는 유채를 안심은 듯 하다. 다음 주 출사지라서 미리 답사 왔는데 꽃이 없으니 황당하다. 양귀비꽃을 심어 놓았으니 들어가지 말라는 표지만 나를 반긴다. 양귀비도 듬성듬성 별로 상태가 안좋다. 갈대만 벌써 웃자란 듯 길게 키를 높이고 있다. 여주까지 드라이브하고 이포보로 나올 때 도넛이랑 생강과자를 사 왔는데, 이건 간식이고 알 낳는 기간이 끝났는지 알이 늘어나지 않는 닭을 잡기로 했다.닭을 압력솥에 넣고 45분을 끓인 후 15분 압력을 빼면 맛있
날이 추우니 게을러진다. 따뜻한 곳만 찾게 된다. 로즈메리 차를 두 잔이나 마셨어도 오슬거린다. 옷을 껴입어도 그렇다. 오전에 합창단 다녀오고 출국한 아들네 집에 가서 빨랫감을 가져와 빨고 나니 속이 허전하다. 남편 퇴근 시간은 가까워 오는데 반찬거리가 생각이 안난다. 늘 먹는 건 기본으로 있지만 그래도 한 개쯤은 새로운 요리가 필요할 것 같아 서둘러 마트로 갔다. 눈에 뜨인 건 닭이다. 오늘따라 세일을 한다. 닭 빼고 기본 재료는 있으니 바로 조리를 시작했다.토막 낸 닭에 소금을 살짝 뿌려 30분 간 재워 둔다. 팬에 기름을 두르
우리나라 유가공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금도 현장에서 열정을 다하고 있는 배인휴 교수, 그의 정년퇴임 기념 영상을 유튜브에서 건져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