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도 8가지 생활습관 지키면 100세까지 거뜬

요즘 '100세인'이 해마다 늘고 있다. 행정안전부 연령별 인구 현황을 보면 우리나라는 4월 말 현재 100세 이상 인구가 7089명이다. 이웃 나라 일본은 지난 해 9월 말 현재 9만526명이 100세인이다.

▶나이 들면 신장, 뇌, 심장 기능 하락

최근 들어 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 상태는 좋아지고 있다. 일본 사례를 보면 현재 85세의 건강 상태는 1950년 70세와 같다.

▶혈압·혈당·고지혈증 예방이 중요

건강검진을 받으면 중장년층은 혈압, 혈당(당뇨), 고지혈증 등이 단골 메뉴로 지적 받는다. 혈압이 높으면 가능한 한 빨리 혈압을 낮춰 혈관에 대한 손상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혈당이 높은 상태라면 혈관벽에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방치하면 동맥경화가 진행돼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이 발병한다.

▶50·60대 운동 습관 길러야 노후가 건강

나이가 들면 가장 두려운 질환이 치매(알츠하이머병)다. 암이나 중증 질환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할 수 있지만, 치매는 아직 완치 약이 없다. 70·80대 치매 원인이 되는 뇌의 쓰레기는 50·60대부터 쌓이기 시작한 것이다. 치매의 싹은 50대부터 나쁜 생활습관에 의해 싹튼다는 얘기다. 뇌 쓰레기의 원활한 배출에는 숙면과 함께 운동이 가장 중요하다. 운동은 체지방을 태워 체중을 줄이는 효과도 있지만, 그 이상으로 온몸에 혈액 순환을 돕는 효과가 크다. 흐름이 좋아지면 세포 구석구석까지 필요한 영양과 산소를 전달할 수 있고 불필요한 쓰레기도 배설된다.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하려면 식생활 중요

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진행을 막으려면 식생활이 중요하다. 노구치 교수는 수명 연장을 위해 효과가 확인된 '8가지 좋은 생활습관'으로 △과일 먹기 △생선 먹기 △우유 마시기 △운동하기 △적절한 수면시간 갖기 △담배를 피우지 않기 △술을 너무 많이 마시지 않기 △살찌지 않기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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