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소변기 앞 오줌 자국 해결 아이디어공중 화장실의 남자 소변기 앞에는 “한 발짝 더 앞으로”, “남자가 흘리는 눈물만 눈물이 아니다‘, 등 소변기 앞에 소변을 흘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애걸 복걸하는 문구가 있다.소변기 안에 파리를 그려 넣어 정조준을 유도하기도 한다. 조개를 그려 넣은 경우도 있다고 한다.어쨌든 남자들의 소변기 앞은 늘 흘린 오줌으로 흥건해서 다음 사용자는 자연스럽게 그 물기를 밟지 않기 위해 더 멀리 선다. 그러면 오줌 방울로 지저분해진 소변기 앞은 점점 더 면적이 넓어진다.남자들은 소변을 볼 때
"You are Winner!"조지아 여행 중 사진은 일부 여행자 동료와 아들 딸에게만 보냈다. 공연히 여기저기 여행 사진을 보내면 자랑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솔직히 남들은 내 여행에 대해 관심 없어 한다.조지아의 아름다운 풍광 사진을 보내면 그때마다 아들 딸은 부지런히 감탄사와 함께 답글을 달아 줬다. 그중 가장 기분 좋은 답글이 "You are Winner!"였다.이 말이 의미심장한 이유는 다른 형제들에 비해 내가 혼자 살며 가장 돈이 없는 불쌍한 처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행은 가장 자주 다닌다. 진정한 승자는 돈을 좇
내가 꿈꾸던 인생 마지막 힐링요양소조지아 카즈베기 여행 때 룸스호텔(Rooms Hotel)에 갔었다. 우리가 묵은 호텔은 아니었으나 경관이 좋아 우리나라 방송 기자단이 오면 당연히 묵었던 호텔이며 자주 소개 된 곳이라고 했다.가 보자 마자 늘 내 마음 속에 들어 있었던 바로 그 곳이었다. 영화 ‘유스(Youth)에서 본 바로 그런 곳이다. 그 영화를 다시 보게 되면 확인해 볼 참이다.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이 만들고 마이클 케인이 은퇴한 세계적인 지휘자 프레드 밸린저 역으로 나온다. 딸 그리고 친구 믹과 함께 유럽의 산속 고급 호텔에
이사날짜를 왜 고집하나 했더니..돈암동 아파트 세입자가 이사 나가는 날짜를 하필 조지아에서 귀국하는 바로 다음날인 10월23일을 고집했다.나는 시차도 있고 정신도 차릴 겸 며칠 후인 25일에 하자고 했으나 막무가내였다. 그래서 일단 수락했는데 부동산소개소에 가보고 그 이유를 알았다. 손 없는 날, 즉, 이사가는 날로 성북구 중개사협회 발행 달력에 뚜렷이 표시가 되어 있었다.손 없는 날은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사람에게 해코지 한다는 악귀 또는 악신이 돌아다니지 않아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길한 날을 의미한다. 음력 중 끝자리가
2022년 시민정원사 기본과정을 수료하고 23년 삼육대학교에서 심화과정을 배운지도 중반을 넘어간다.오늘은 그동안 배운 것을 기본으로 하여 식재 실습을 하는 날이다.오전 반에 등록한 나는 8조에 소속한 5명과 함께1. 무엇을 주제로2. 무슨 꽃과 나무로 구성할 것인지3. 어디서 구입할 것인지4. 배정된 40만 원을 어떻게 구분해서 사용할지 등을 의논했다.의논한 결과주제 : 추억이 피어나는 뒷동산에서우리가 보고 자란 흔하지만 익숙한 풍경, 그래서 편안한 한국의 자연을 미니정원 안에 담아보기로 결정했다.나무, 꽃 종류 : 공작단풍나무,
명절이면 가족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어릴 때는 밖에 나갔던 형제들이 과자랑 선물 한 보따리 사 오는 것이 즐거웠다. 어른이 되어서는 내가 사 들고 고향 집을 찾았다. 그러나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반겨줄 사람이 없으니, 명절이 되어도 쓸쓸하다. 시골에 모셔진 아버지의 산소를 찾아 형제들이 매년 금초하곤 했다. 일도 해본 사람이 잘한다. 아버지 한 분 산소 깍는데 제초기 든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금초하는 것도 힘든 일이었다. 그리고 추석날은 집에서 차례를 지내고 산소를 찾아 술 한 잔 올리고 절을 했다. 그러다 30년이 지난 어느 날
여성들만 모이는 모임이라 역시 달랐다. 대화주제, 걷기 항목과 정도, 음식종류 등등 여성취향이라 편했다.여자들만의 모임은 여고와 여자대학 동창들 외는 처음이라 확실히 결속력이 좋다. 가끔 대화 중 지방방송이 종종 있는게 흠이지만 그것도 애교로 봐주고....나는 흘러가는 시간이 아까와 하루라도 헛된시간을 보내면 잠자리에 들 때 기분이 언짢다. 모두에게 주어진 24시간을 어떻게 요리하는가는 각자에게 달렸으니 능력껏 인생 3막에서 펼쳐보려 한다.올림픽공원의 홍보대사인 정이사님의 안내로 공원의 9경 스탬프투어를 마치고 마그네트 선물도
마천중앙시장은 송파구 마천로45길 23번지에 있다. 마천역에서 378ⅿ 떨어진 거리다. 서울에서도 보기 힘든 재래시장 그대로다. 대부분의 재래시장이 현대화로 정비되어 깔끔하고 높은 천정으로 눈비를 피하게 꾸며져 있다. 하지만 마천중앙시장은 재개발을 앞둔 탓인지 천막, 파라솔 등 옛날 모습 그대로다. 옆에는 위례신도시의 고층 아파트 단지가 들어와 낮고 볼품없는 재래시장과 묘한 대조를 이룬다. 그래서 더 재래시장이 인근 주민들에게 친근하고 정감이 가는지도 모른다. 물건값도 저렴하고 다양해서 멀리서도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길게 늘어선
올해로 결혼한 지 43년 10개월이다. 길다면 긴 시간이고 짧다면 짧은 세월인데 무심하게 취급한 게 있어 다시금 쳐다본 게 있다. 반짇고리이다. 결혼할 때 가져온 것으로 거의 별로 손닿지 않는, 소중한 것은 아니지만 오랜 세월 아직까지 곁에 있다는 게 새삼 고마워진다. 거의 눈에 띄지 않게 어쩌다 단추나 떨어지면 찾게 되는 것이다. 예전엔 혼수 필수품이었는데.. 아마도 구멍 나서 기워 쓰는 물품들이 많지 않아서 일 것이다. 예전엔 구멍 난 양말은 못쓰는 전구를 양말 안에 넣어서 꿰매어 신기도 했는데 요즘은닳아 구멍 나면, 이미 구멍
SRT를 타면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16분 걸린다. 원래 7500원인데 경로 우대 혜택을 받으면 2300원 할인 받아 5200원이다.동탄에서 수서역으로 올 때 특실을 타보라는 권고를 받았다. 탑승시간이 불과 16분인데 굳이 특실이 필요하겠나 했더니 그러니까 경험 삼아 이용해보라고 했다. 소확행이란다. 원래 10,900원인데 경로 우대 2300원 할인 받아 8,600원이다. 일반석보다 3400원 더 낸 셈이다. 먼 거리라면 더 큰 금액이 운임으로 계산되고 거기 기준해서 특실료가 할증되었을 것이다.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생각해 봤다.차
뜨거우니까 조심하세요~~동네 조개탕집, 낙지집에 자주 간다. 밥이 맛있는 돌솥밥에 입맛 돋우는 낙지도 좋고 고등어 구이를 곁들여 주문한다.주인은 돌솥밥을 내 앞에 갖다 줄 때마다 “뜨거우니까 조심하세요~~”라고 당부한다.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팔이 돌솥밥 그릇에 닿아 데고 말았다. 주인이 당부했는데도 데었으니 내 잘못이다. 원인은 돌솥밥은 내 오른쪽에 놓았고 고등어 구이는 왼쪽에 놓여 젓가락으로 뜯어 먹다 보니 팔이 돌솥밥에 닿은 것이다.자율신경이 아직 잘 작동해서 금방 떼기는 했지만, 데인 상처는 그대로 남았다. 화상치료 연고를
가끔 하늘을 보자하늘의 구름이 아름다운 계절이다. 요즘 하늘은 청명하고 아직 수시로 비를 뿌리는 빗방울을 머금고 있는 구름도 있어 최고의 계절이다. 연중 화창한 하늘만 있는 중동은 구름이 전혀 없다. 연중 흐린 날이 많은 영국이나 북부 독일도 흐리기만 하고 구름 모양이 우리나라처럼 예쁘지 않다.하늘은 도화지이고 구름은 그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 같다. 매일, 그리고 시간대 별로 모양이 변하고 해 질 무렵에는 아름다운 칼라도 보여준다.사진 클럽을 따라 다니다 보니 그간 관심도 없던 하늘의 구름을 보게 되었다. 전철 타고 다니느라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 관람 번개팅으로 K-시니어즈 회원 13명은 6시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1번 출구에서 만났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1번, 12번 출구 근처 몽골타운을 둘러보고, 그랜드 사마리칸트 식당에서 우즈베키스탄 요리 6가지를 맛있게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7시 30분에 DDP 맞은편 밀레오레 건물 앞으로 이동하여 촬영하기 좋은 자리를 잡고 기다렸다. 8시가 되자 미구엘 슈발리에 디지털 아트 작품 가 DDP 벽에 아름답고 황홀하게 나타났다.우리는 모두 스마트폰 잡은 팔이 떨리도록 열심
네지끼 (ねじき寝敷(き) 아저씨1.(바지·스커트 등을) 요 밑에 깔아 주름을 잡음.어렸을 때 일제시대 교육을 받으신 아버지를 통해 가끔 듣던 단어다. 신사는 항상 네지끼를 잘 세워 입고 다녀야 한다고 했다. 다리미질도 했지만, 교복 바지는 가끔 요 밑에 깔고 자면서 주름을 만들기도 했다.동네 당구장에 가 보면 여러 군상들이 모인다. 자주 보는 사람들끼리는 이름은 모르지만, 본인은 모르는 별명으로 통한다. ‘네지끼’라는 별명을 가진 사람이 있다. 늘 바지 주름이 가지런하고 머리 숱이 적다 보니 페도라(중절모)나 뉴스보이캡(빵모자)를
비 오는 날의 풍경이 재미있다. 여행을 가기 위한 줄이 아니다. 로또복권을 사기 위해서다. 가방을 둘러메고 긴 줄을 서 있다. 비가 오는 데 가던 길을 멈추고 서 있는 이유는 ‘혹시’하는 기대다. 언제쯤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당첨이 되기만 하면 대박이다. 젊은 사람부터 나이 든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구분이 없다. 판매대에는 로또 명가라는 글씨가 붙어있다. 1등 19번, 2등 81번. 그래서 그런지 이 근처를 지나다 보면 늘 사람들이 줄 서 있다. 1등 당첨금을 찾아보니 28억 9천만 원이다. 세금을 떼어도 엄청난 금액이다.
누가 들꽃을 외롭다 하는가저 흐드러지는 웃음소리예까지 들리네
집안 거실에서도 계절의 변화를 느낀다. 초록초록을 좋아하는 나는 그저 옹기종기 아기자기 작은 화분들 사는 걸 좋아해서 거실 창가에 여러 개의 화분을 사다 놓았는데 요렇게나 새싹이 돋아나고 있다. 한참을 들여다보며 아침을 맞는다. 정말 신기하다. 올해처럼 무덥고 뜨겁고 습한 날씨에도 꿋꿋하게 가지를 뚫고 나와 이렇게 감동시키고 행복하게 하다니......그냥 생각날 때 목마를까 봐 물만 준 것뿐인데 화초 이름도 모르고 영양제도 한 번 준 적 없는데 쬐그마한 이파리들이 그저 고맙고 감사하다. 꽃은 안 피어도 줄기줄기마다 초록잎이 생겨나고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은 디지털 아트 거장 미구엘 슈발리에, 세계적 설치 예술가 댄 아셔 그리고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와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