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한 세상에 절실히 필요하며, 우리 모두 목마르다.언론은 대중의 흥미를 끌기 위해 잔학하고 무정한 행위들을 집중적으로 보도하는 경향이 있다.다른 사람의 고통이나 역경을 덜어 주고 싶어하면서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가리킨다.평화를 유지하고 갈등이나 마찰을 해소해 주는 역할을 하며, 오해를 없애 주고 용서의 길 열어준다고통을 덜어주려는 행동을 하게 만든다부드러운 자비와 같은 이것은 다른사람의 불행에 대한 연민의 정으로 따사로운 햇살 같다.괴로워 하는 사람의 고통을 달래주고, 고난을 겪는 사람에게 생기를 불어 넣어줄 수 있다.말과
누구도 예외 없이 정상적 삶의 궤도를 벗어난 좋지 않은 인간관계의 모든 문제, 또는 ‘흑역사’는 사람답지 못함에 있다. ‘어떤’ 사람에 대해 ‘좋다’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에겐 '인간다움을 만들어 주는 그 무엇'이 있다고 판단을 내리기 때문이다. 인간다움이 어제보다 한 발 더 나아가 오늘을 살게 하는 탁월함이다. 인간다움의 탁월함은 매일(每日)이라는 무대의 역할이나 상황이 궁극적(窮極的)이거나 자족감의 밀도(密度)에서 탄생한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가을 햇살이 눈부시고 모처럼 가을답게 청명했던 10월의 마지막 토요일, 지인(知人) 자
더 골드 Gold , 2022 제작호주 | 액션 외 | 15세이상 관람가 | 97분감독앤소니 헤이스출연잭 에프론, 앤소니 헤이스, 수지 포터버질이라는 남자는 금광 사업소에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사막을 가로 질러 가야 한다. 동네에서 차와 운전기사 키스를 200달러를 주고 사업장에 가는 길이다. 키스도 탐욕스러운 인간이다.이틀밤낮을 달리다 보니 차가 펑크가 나기도 하고 열을 견디지 못해 호스가 터지기도 한다.잠시 사막 한가운데에서 쉬던 중 버질은 금덩어리 암석을 발견한다. 겉보기에도 컸으나 흙을 파다보니 거대한 금바위였다. 차에 로프
마음이 많이 아플 때 꼭 하루씩만 살기로 했다몸이 많이 아플 때 꼭 한순간씩만 살기로 했다고마운 것만 기억하고 사랑한 일만 떠올리며어떤 경우에도 남의 탓을 안 하기로 했다고요히 나 자신만 들여다보기로 했다내게 주어진 하루만이 전 생애라고 생각하니저만치서 행복이 웃으며 걸어왔다이해인의 의 71쪽에 나온다. 어떤 이유로든 건강에 자신 있다고 큰소리 치는 말은 정상적인 언어가 아니다. 마침내 몸과 마음을 파괴하는 악마와 같은 질병(疾病)의 원흉(元兇)이다. 아무 이유도 없이 우리 곁으로 가을이 오듯이 갑자기 건강
보일링 포인트 Boiling Point , 2021 제작영국 | 스릴러 외 | 2022. 개봉 | 15세이상 관람가 | 95분감독필립 바랜티니출연스티븐 그레햄, 제이슨 플레밍, 레이 판타키, 비넷 로빈슨'원 테이크 기법'이라고 촬영을 하거나 녹음을 할 때, 신(scene) 또는 음악을 엔지(NG) 없이 한 번의 컷으로 촬영하거나 녹음하는 일이다. 이 영화가 인정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단 한 번의 테이크로 질주하는 키친 서스펜스 영화다. 보일링 포인트는 물이 끓는 온도다. 여기서는 그때까지의 긴박감과 드디어 물이 끓어오
1914년 8월 1일, 영국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이 27명의 대원을 이끌고 런던에서 세계 최초로 남극횡단을 떠난다. 섀클턴은 아문젠의 탐험 성공비결을 최대한 활용했다. 하지만 목적지를 불과 150km 앞두고 이들이 타고 온 인듀어런스호는 1915년 1월 18일, 얼음에 갇혀 엘리펀트 섬에서 옴짝달싹도 할 수 없게 된다."이제 우리의 목표는 남극횡단이 아니라 무사귀환이다. 배를 버리고 행군한다. 개인 짐은 1km로 제한한다." 섀클턴은 명예를 버리고 대원의 목숨을 택한다. 길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살을 에는 듯한 바람과 혹
#110 정답 : 탐욕
지난 해 12월 2일 광화문에서 열린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신간 출간 기념 간담회에서 103세의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건강 비결‘에 대한 질문을 받자 두 가지의 마음가짐을 강의하듯 말씀하셨다.“100살 넘도록 사는 사람 가운데 내가 아는 사람이 7명 있습니다. 그들의 공통점이 있는데, 하나는 하나같이 ‘욕심이 많지 않다’는 것, 그리고 또 하나는 ‘남 욕을 하지 않는다'는 것 이 두 가지는 정서적으로 아름답게 사는 건강 비결이 아닌가 해요. 먼 미래 얘기 같은가요? 여러분들도 곧 그렇게 됩니다.(웃음) 이 말을
제야(除夜)의 종소리 그 오묘한 여운(餘韻)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 있는데 벌써 일주일이 지나고 있다. 새해가 찾아오면 주고받는 덕담(德談)이나 신년 운세가 궁금해진다. 인지상정(人之常情)의 오래된 풍속(風俗)이다. 하지만 요즘 세태(世態)는 듣고 싶은 신년 德談을 질문(質問)하면 ‘아무 말도 듣고 싶지 않다’는 매우 건조한 응답(應答)이 대세(大勢)라고 한다. 그걸 탓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묘(癸卯), 즉 2023년은 신정(新正)과 구정(舊正)이 1월 달에 함께 있어 아마도 한 달 동안은 "어떤 꿈이 이루어지고 어떤 상
옥양목처럼 맑고 신선한 햇살이 해맑은 표정으로 하늘을 열었다.샛강 갓길로 접어든다.돌담에 묻은 옛 정취가 정겹다.강 건너 광주 땅,정암산 국사봉의 온화한 산세도 비에 씻겨 말끔하다.하얀 목, 검은 털을 길게 뽑아 자맥질 삼는가마우지 네댓 마리도 흥겨움에 취한 듯 강물을 희롱한다. 태백 금대봉 기슭의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과지금은 가고파도 갈 수 없는 북한 지역,강원도 회양군 사동면 금강산 옥밭봉 일대에서 비롯한북한강의 물줄기가 국토의 심장을 가로질러예서 만나 어우러져 하나 된 곳,여기가 두물머리다. 거목이 된 느티나무
내가 이 세상에 왜 왔나? 어차피 피해 갈 수 없는 세상이라면 멋거리지게 살다 가야 하지 않을까? 어찌 살면 멋거리질까? 어떤 이는 춤과 노래로 많은 사람을 유혹하여 인기를 누리며 살고 또는 재물을 많이 모아 숱한 사람의 부러움을 즐기며 산다. 혹자는 올지 안 올지 모르는 미래를 앞당겨 팔아서 재미를 보기도 한다. 소위 사상가나 성직자들이 그렇다.그러나 뭐라 해도 가장 멋거리진 것은 ‘많은 사람을 지배’하는 것보다 더한 것이 있을까? 옛날 같으면 임금이나 황제가 되는 것이다. 천지가 그의 것이요, 산천초목이 다 그의 것이다. 만백성
말이 그러하면 사람도 그렇다이것은 이것일 뿐이다이것을 하는 것과 지키는 것은 별개다정직성과 진실함이 가치가 있음을 증명하는 바로메터이며 그 사람의 본심을 알 수 있다자기의 일에 대하여는 지극히 관대하며 핑게를 대기 쉽고 다른 사람이 부도를 낼 경우 실망하고 분노하기까지 한다 . 심하면 절교, 안면몰수도 불사한다고의로 이것을 하는 사람은 첨부터 깨뜨리기 위해서 하는 것이므로 대개 부정직하다이것을 실행하려면 고통이 따르고 친한 친구라도 때때로 믿을 수 없기 때문에 굳은 결의가 필요하다좋은 의도는 가지고 있을지 모르지만 제한을 받고 책임
반주(飯酒) 상차림으로 가볍게 이른 저녁을 먹고 경기 남부의 작은 도시의 번잡한 중심가를 산책하며 꿈(夢)을 화제로 삼았다. 대부분 꿈 이야기는 기승전결(起承轉結)이 없고 개연성(蓋然性)도 없지만 늙은 군인이 오래된 훈장을 자랑하듯 꿈 자랑을 하던 친구는 갑자기 편의점에 들어갔다. 누구나 그러하듯이 꿈보다 좋은 해몽(解夢) 직후(直後)라서 로또 복권 때문이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아 차렸다.한참 후 편의점을 나와서는 ‘인생역전(人生逆轉)'의 대박을 기대하라면서 어정쩡한 필자(筆者)에게 대박(?)의 숫자가 입력된 로또 복권을 불쑥 건
노인회법안 누가 기초 작업 했나? 이제 입법 발의 김태호의원 토론회 초청해야공동 발의 18명 의원 국민의 힘에 득, 실? 무한한 의원입법 제도 이젠 바꿔야!(대한노인회 법정단체 추진 법안 시니어신문 찬반 토론회)8일 오후 3시부터 '시니어신문'이 주최하는 대한노인회법안 찬반 토론회가 150분간YouTube 생방으로 방영됐다. 시니어신문 장한형 대표가 진행을 이끌었다. 찬성 측인 노인회에서 황진수 정책위원장, 이정복 본부장, 반대 측에서 윤석명 연금학회회장, 고현종 노년유니온 사무총장이 출연했다. 토론회는 노인우대인지 찬성측은 편안한
수개월 전에 누구나 지닐 수 있는 경륜의 나이 값을 제외하고는 필자(筆者)보다 훨씬 더 똑똑하고 박식하며, 매사 주도면밀(周到綿密)한 부(富)테크 마당발(?)인 후배와 모처럼 술자리 기회가 있었다. 오랜만이라서 술잔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는 중에 그는 투자 붐이 심상치 않은 코인의 실체와 가상화폐에 대한 筆者의 생각을 물(問)었다. 젊은 시절 한 때 '재(財)-테크'라는 합성어를 최초로 등록하고 월간지 '財테크'를 발행하며 주식 . 부동산 등 각종 투자문제 관련 '(주)미래 財-테크 연구소'를 직접 운영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착하기만 하면 무조건 善(선)일까? 모두 그렇다면 세상은 법 없이도 살 수 있다. 그러나 세상은 그렇게 돌아가지 않는다. 그래서 경찰이 있고 교도소가 있고 징벌을 내리는 사람도 필요하다. 이탈리아의 앨리스 로르워쳐 감독 작품이다. 주연에 아드리아노 타르디올로, 루카 키코바니, 등이 출연했다. 127분의 긴 영화다.이 영화의 배경은 시간이 멈춘 것 같은 아름다운 이탈리아의 시골 마을 인비올라타라는 동네다. 라짜로는 생긴 것부터가 순박하게 생겼다. 특히 선량한 눈이 그렇다. 이웃들과 함께 마을의 지주인 후작 부인의 담배 농장에서 일하는
오한을 느끼며잠결에 오한을 느끼고 깨어나오들오들 떤다날마다 육신이 쇠약해지며날마다 삶은 덧없이 흘러간다욕심을 버리라고 육신이 속삭인다나무처럼 가지를 비우라고 이야기한다이미 가진 것들이 무엇이며더 가지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다하나 더 가지려 탐욕을 더하고또 하나 더 가지며 근심을 더하고지나고 보면 다 부질없음이여이제는 쉬어 가라고 어둠이 고요히 감싸 안는다
여행을 떠났습니다세상은 넓고 오! 거기 경이로운 풍경을 만나자유와 기쁨을 느낍니다안개 속의 방랑자가* 되어 세상을 굽어 봅니다수많은 가야 할 곳이 기다리고 있습니다많은 길을 걷고새로운 삶의 모습도 바라봅니다어디에나 욕망과 탐욕이, 선함과 거칠음이사랑과 분노가 뒤섞이며 흘러 갑니다비릿한 바람 속에는 꿈과 비애가 들어 있습니다시간이 목덜미를 타고 흘러갑니다집에 가고 싶습니다소파에 뒹글거리는 심심함과 평온함이또 떠나고 싶어지는 무료함이다시 그리워지는 시간입니다*카스파 다비트 프리드리히 회화 작품에서 인용
서울도서관은 오는 7월 12일부터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도서관 4층 사서교육장에서 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는 서울도서관과 독서대학 르네21이 함께 지난 2014년부터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강좌이며, 매월 특별한 주제의 관련 도서를 선정하여 저자가 직접 강의하는 인문 독서문화 프로그램이다. 올해 는 5월 「단 한 번뿐인 인생(YOLO)」, 6월 「食의 역사, 食의 문화」를 주제로 총 6회의 강연이 진행됐으며, 매 강연 당 약 50명의 시민들이 참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