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이 머무는 강변(江邊)의 정적(靜寂)을 말없이 깨트리며 수작(酬酌)을 부린 몽환적(夢幻的) 제목부터 전율(戰慄)을 느꼈던 시(詩)가 있었다. 바람이 없어도 향(向)해 간다는 것은 무엇일까. 시인(詩人)의 시상(詩想)에 조금 더 가까이 가기 위해 전력(全力)을 다해도 닫힌 문의 안쪽처럼 짐작(斟酌)도 못했다. 그 詩를 처음 만나고 가끔 읽을 생각으로 노트북 일기장에 옮겨 적어둔 적이 있다. 그 詩는 이렇다.이 밤/ 너무나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평일 당일 청도 여행코스가 있어 난타방팀(우카 안영숙,윤종춘,서영애,나) 4분이 같이 다녀왔다. 난 작년에 미나리 삼겹살 먹으러 다녀왔는데 또 먹고 싶기도 하고 이번엔 코스가 다르다.요새는 사람들이 워낙 많이 다니니 지역은 같아도 코스를 다양하게 해 갈때마다 다르다. 와인 터널은 탄광굴이 아닌 옛날 (1904년도)경부선 철도길을 와인 터널로 만들었다. 120년이 지나도 튼튼해 천장에 물도 새지 않는단다. 영동 와인터널과 달리 어둡고 꾸밈이 별 없다.운문호수는 생각보다 크고 근처의 대구,영천,경산,청도 등등의 지역에 식수원과 수력발전
협회의 2024년 중점사업을 "우리나라에서 평일에 휴양관광 즐기기"로 정한 사실은 이미 공지한바 있습니다.https://cafe.naver.com/sbckorea/60653구체적으로는 4-5-6월, 9-10-11월에 협회가 임으로 구상해본 아래 12개 휴양관광 거점도시로 "버스 1대 탑승인원 규모의 2박3일 관광여행"을 월요일에 출발하고서, 좀더 머물고 싶은 희망자는 편하게 귀경일정을 연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지자체와 협의 추진하려는 것입니다. 2박3일 여행을 끝내고 휴양관광으로 연장하고 싶은 희망자는 "수, 목요일 밤
올해로 17회 정기회원전을 맞이하는 쌈지사랑규방공예연구소 38,000여명의 전통 규방공예(조각보, 자수, 매듭, 인형한복 등)를 함께하는 네이버 동호회로서 2004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20여년째 규방공예 문화를 국내외에 확산하고 매년 4~5회의 국내 작품 전시회와 연 2~3회 수준의 해외 작품전과 축제 행사, 현지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17회를 맞이하고 있는 이번 쌈지사랑규방공예연구소 정기회원전은 거의 사라진 어르신 분들의 손수 직조 및 제작한 유물 작품과 손수 놓으신 자수 유물작품 등 8점이 21세기 스마트시대의 규수 작품
1950년 6월25일 한반도에는 전쟁이 터진다. 1945년 8월15일 광복을 맞아 그저 살아남기 위해 애쓰던 한반도에 전쟁이 발발한 것이다. 전쟁을 예상하고 대비하고 있었다 해도 별차이는 없었겠지만 무방비상태 에서 전쟁을 맞이한 대한민국은 3일만에 수도 서울을 함락당하고 만다. 이때 UN군이 참전해 주지 않았다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되었을까? 상상도 하고 싶지 않지만 대한민국은 지구상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을지도 모른다. 유엔군이 세계 분쟁지역에 연합군대를 파병한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으며, 그 이후로도 전투병을 유엔군의 이름으로 파병
대장도의 대장봉전망대는 고군산군도 여행 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있는 코스 중의 한 곳이다. 해발 142m의 대장봉에 오르면 선유도의 해수욕장과 선유봉, 망주봉 그리고 장자대교 , 장자스카이워크 등 선유도와 장자도의 그림 같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대장도 장자 할매바위대장도전망대 가는 테크 계단 오른 편에는 많은 연인들이 사랑을 이루게 해달라고 기원하는 할매바위가 있다. 할매바위를 보면서 사랑을 약속하면 이루어지고 배반하면 돌이 된다고 하는 전설이 있는 바위다.대장봉 전망대 가는 길전망대 가는 길은 대장봉 입구 왼쪽 구불길 등
나에겐 갑자인 이모와 두살 아래인 이모가 있다. 갑자인 이모는 어려서부터 친구처럼 지냈고, 두살 아래 이모는 예의가 깍듯한 순 서울토박이답게 조카지만 내가 자기보다 나이 위라고 꼭 씨자를 붙여서 이름을 부른다. 선희씨! 라고....성인이 된 조카들한테도 꼭 조카님이라 부른다.아버지쪽은 물론 친정엄마쪽도 서울 종로구 인사동 출신이다.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도 서울 종로구 출신이다. 외할아버지는 11남매의 장자이고 식구는 직계만 모두 7남매로 4대가 합치면 그 수가 어마어마하다. 그 중 제일 맏이가 우리 친정엄마다. 친정엄마 북망산에 가신
올해는 꽃들이 일찍 개화하는 바람에 며칠 전 추위에 냉해를 입었는지 예전만큼 화려하지가 않아 조금 아쉬웠어요. 4.15~16 참꽃 축제가 열리는데, 5월 7일까지 대견사 앞까지 올라가는 미니버스 요금이(왕복 5000원) 무료라니까 참꽃 보러 가실 분들은 가보시기 바랍니다.
동대구역 광장에는 기후시계가 설치되어 있다. 3월 24일 오후 3시 경에 기록된 기후시계의 시보는 6년 124일 08시 15분 16초이며 속절없이 단축되어 가고 있다. 이 수치는 지구의 평균온도가 산업혁명 이전보다 섭씨 1.5도 오를 때까지 남은 시간이라고 한다. 그럼 지구의 온도가 1.5도 높아지면 어떻다는 말인가 궁금해진다. 대답은 지구의 환경이 홍수 ,폭설, 해수면상승, 가뭄, 물부족으로 인해 재앙의 수준이 된다는 말이다. 바꾸어 말하면 기후시계는 지구의 종말을 예고하는 시계 역할을 한다는 말이다.이 시계는 기후 변화에 관한
오늘은 평생 소원이던 부산지역 전통시장을 순례하는 일정이다. 머릿속 갈망은 자갈치시장이 1순위다. 하지만 용두산공원, 국제시장, 깡통시장, 자갈치시장, BIFF 먹거리광장 순으로 걷고, 지하철로 하단동까지 왔다. 해운대 대구탕으로 시~원한 저녁식사를 했다.
아침식사야 집에서 하고 나오지만, 점심부터 저녁 식사는 전쟁이다. 사무실 근처 한식 뷔페는 두 군데나 되지만, 11시부터 줄을 선다. 12시부터 1시까지는 자리가 없다. 피곤하다. 음식 담으면서도 뒷 사람이 쳐들어 오니 바쁘다. 음식의 질은 높지만, 13가지 반찬을 내 손으로 담는 것도 피곤한 일이다. 자리 잡는 것도 일이다.약수동 작은 기업에 근무할 때, 당시 사장이 밥 대신 알약으로 때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한 적이 있다. 식사도 식도락인데 그럴 수는 없다.동네에 국수집도 몇 집 있는데 칼국수집은 양이 너무 많다. 남기지 않으려
지난 27일 대구 아양아트센터가 펼친 송년음악회의 피날레 곡으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4악장 "환희의 송가"가 시연되었다. 이 곡이 어느 단체에서나 송년연주회에 붙박이곡 같이 선정되는 까닭이 무엇인지 궁금했는데, 곡 해설을 찿아보니 다 이유가 있는 듯 보였다. 4악장은 성직자를 대신한 시인 쉴러의 강론 말씀이나 다름 없었다. 천지만물을 지으신 하느님 앞에 감사와 찬미와 영광을 드리며 기쁨의 노래를 하자는 대서사시, 모든 인간이 형제같이 살아가라는 말씀에 우리들은 얼마나 순종했던가. 고개 떨군 우리에게 다 괜찮으니 새해에는 하느
▶ 일시 : 12월 9일(금) 14:00 ~ 18:30▶장소 : 서울 시민청 Workshop Room▶참석 : 지부장 30명, 본부 이사진 5명, 자문역 3인(함께 만드는세상 김용덕 이사장, 가정경영연구소 강학중 소장, HRD 스탭스 류종순 팀장)▶시간 : 세미나 3시간, 만찬 1.5시간▶참가비 : 없음※기념품 : 책 2권(작은세상, 도시학교), 제주오름 스카프 3매(지방권)※기획사항 https://cafe.naver.com/sbckorea/52719※진행 도우미 : 시니어를 위한 똑똑한 비서 "똑비"[발표 및 토론]1. SECo
▶개요- 일시 : 12월 9일(금) 14:00 ~ 18:30- 장소 : 서울 시민청 Workshop Room (시청역 4번 출구에서 바로 연결됨)- 참석 : 지부장 30명, 본부 이사진 5명- 시간 : 세미나 3시간, 만찬 1.5시간- 참가비 : 없음- 기념품 : 책 2권(작은세상, 도시학교), 제주오름 스카프 3매(지방권)- 기획사항 : https://cafe.naver.com/sbckorea/52719▶발표 및 토론1. SECOM 운영방안 (김봉중 + 대관령) : 50분2. 지방지부 운영계획 (제주, 홍성, 울산) : 50분3
▶모집지역 :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용인 창원 제주시사단법인 KoreanSeniors는 2015년 1월 9일 창립 이래 블로그와 월요브런치클럽 활동으로 시니어의 디지털 라이프 생활을 꾸준히 지원하여 왔습니다. 그 결실이 협회가 지난 10월 7일에 발간한 책 "QR코드로 배우는 도시학교"입니다.그동안 서울 중심으로 운영하던 월요브런치클럽을 2023년 1월부터는 전국 대도시로 확대하여 "시니어 디지털 라이프 클럽"으로 운영하고자 아래와 같이 클럽리더 후보 6명을 찾습니다.1. 자격- 본인과 이웃 시니어의 디지털라이프 향상에 적
대구 동구에는 연꽃 단지가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잦다. 이곳 저곳을 거닐다가 커피 한잔을 나누기 좋고 풍광까지 정겨운 카페가 있어 친구와 같이 가보았다. 이름하여 금강역 레일카페인데 대구 동구 금강로 153 금강역사 구내에 위치하고 있다. 우선 넓직한 주차공간이 언제든지 여유있어 좋고 주변에 드넓은 논밭이 우리의 마음까지 푸근하게 한다. 금강역 안내판이 커다랗게 우리를 반긴다. 그리고 연꽂단지 종합안내도가 주변을 안내한다.자동차를 주차장에 대기시키고 금강역사로 향한다. 이전엔 원래 여객역으로 구상했다고 하는데
KBS '전국노래자랑'의 사회자였던 송해 선생을 기리는 '송해공원'이 대구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306번지에 있다. 달성군 명예군민인 송해 선생의 이름을 딴 곳으로 둘레길에 테크와 백년수중다리 바람개비쉼터 전망대 금동굴 등 다양한 볼거리로 조성되어 있다. 공원과 함께 조성된 송해공원 둘레길은 옥연지 일대의 자연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는 생태탐방로로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에는 40년을 이어온 철학강좌 포럼이 있답니다 .이 강좌는 대구의 자부심이며 전국 교수님들 간에는 연사로 초대받는다는사실을 자랑으로 여긴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코로나 전에는 타지방에서도 강의 들으러 오시는 분도 있었다 합니다.지난주 821회 강좌는 괴테의 였는데 12,000여행의 시문이 적힌 책장을 그냥 넘기기조차 힘든데, 하물며 3시간으로 압축해서 강의를 한다는 사실이 오죽하겠습니까?그날 강의를 해주신 전영애 서울대 명예교수님은 평생을 괴테와 함께 살아오신 분인데, 칠순을 넘어신 지금 한국괴테학회 회장으로
오는 10월 22일~28일 대구 엑스코에서 제13차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 학술대회(ISG 2022)가 열립니다. 주최는 실버산업전문가포럼이 맡아서 합니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인공지능 시대의 제론테크놀로지”입니다. 전 세계의 제론테크 연구자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인공지능 시대 100세 인생과 기술을 주제로 연구개발 동향과 미래 비전 등을 공유하는 장이 펼쳐질 예정입니다.제론테크놀로지세계대회 미리 보기 https://blog.naver.com/ksh06277/222892479278
유럽 연합과 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CNIEL)가 주최하는 유럽 치즈 홍보 캠페인 ‘유럽, 홈 오브 치즈(Europe, Home of Cheese)’가 미식의 계절 가을을 맞아 현대 백화점 7개 지점에서 프랑스 치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대구점에서 7일부터 10일을 시작으로, 미아점은 14일부터 16일, 신촌점은 14일부터 20일, 본점과 울산점은 17일부터 23일, 충청점은 21일부터 27일, 무역점은 24일부터 31일까지 프랑스 치즈 시식과 사은품 증정 행사가 열린다. 프랑스 치즈를 구매하는 고객은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미니 치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