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에는 연꽃 단지가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잦다. 이곳 저곳을 거닐다가 커피 한잔을 나누기 좋고 풍광까지 정겨운 카페가 있어 친구와 같이 가보았다. 이름하여 금강역 레일카페인데 대구 동구 금강로 153 금강역사 구내에 위치하고 있다. 우선 넓직한 주차공간이 언제든지 여유있어 좋고 주변에 드넓은 논밭이 우리의 마음까지 푸근하게 한다.

금강역 안내판이 커다랗게 우리를 반긴다. 그리고 연꽂단지 종합안내도가 주변을 안내한다.

​자동차를 주차장에 대기시키고 금강역사로 향한다. 이전엔 원래 여객역으로 구상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나도 한번 이곳에서 기차를 타본 적이 있다. 그러다가 손님이 너무 적어서 결국 여객역으로서의 역활은 마감했는데 아마도 인근에 유통지구가 활성화되면 화물역으로 기능하리라 본다. 지금 카페 손님들이 이용하는 것은 역사안의 화장실 뿐이다. 하늘의 구름이 인상적이다.

객차의 일부 인테리어를 새롭게 하여 카페로 활용하고 있다. 객차는 2개이고 밖에는 별도의 의자가 놓여있어 밖에서 즐기는 분들도 있다. 가격도 비교적 저폄한 편이다. 답답한 도시 공간보다 확 트인 바깥 풍경하며 색다름을 느낀다.

스마트 도서관이 있어서 가볍게 독서도 즐길 수 있다.

기존의 여객역일 때 설치된 육교도 보인다. 기찻길도 보이고.....

안심창조밸리라고 표시된 곳이 금강역 카페가 취한 곳이다. 인근에 금호강이 가깝다. 연꽂단지 산책길도 가깝다. 한번 쯤 색다른 카페를 찾아보는 것도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나를 찾는 시간이 될 것이다.

지하철 1호선 안심역에서는 15분 정도 도보도 접근 가능. 그러나 자가용은 바로 주차장으로 직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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