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리나 Sabrina , 1954 제작미국 | 코미디 외 | 12세이상 관람가 | 113분감독빌리 와일더출연오드리 헵번, 험프리 보가트, 윌리암 홀덴, 월터 햄프던아일랜드의 라이너스와 데이비드는 형제 사이로 라러비 가문에서 가업을 함께 하는 중이다. 최고급 차량을 8대 가진 부호다. 사브리나 페어차일드 (오드리 헵번)는 라러비 가문의 운전기사 페어차일드의 딸이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이 집에서 지내면서 그 집의 아들 데이비드 라러비 (윌리엄 홀든)를 짝사랑한다. 그러나 그는 사브리나를 어린애 취급을 하며 별로 관심을
비스트 Beasts of the Southern Wild, 2012개요미국판타지 외 93분 12세이상 관람가개봉2013.02.감독벤 제틀린출연쿠벤자네 왈리스, 드와이트 헨리, 레비 이스털리, 로웰 랜디스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촬영상 수상작이며 전 세계가 극찬한 진한 감동의 휴먼드라마로 평가 된 영화다. 판타지 영화라 다소 난해한 점은 있다. 출연 배우가 흑인인데도 영상이 어둡지 않고 선명해서 좋다.세계의 끝자락,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욕조(The BATHTUB)' 섬은 남극의 빙하가 녹아 땅이 물에 잠기
49 49, 2023개요튀르키예 액션 외 122분 15세이상 관람가감독하칸 이난출연이스마일 하지오글루, 한데 도간데미르, 케렘 알리시크, 도구칸 폴라트초유의 49명 피랍사건 실화로 역사상 유례없는 구출작전을 영화화 한 것이다.이슬람 급진주의 무장세력 IS가 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을 공격하고 튀르키예 영사관 직원 및 가족 등 49명을 납치한다.인질들을 무사히 구하기 위해 정보부 최정예 요원들이 IS 거점에 잠입해 역사상 유례없는 비밀 구출작전을 펼치는데 여기 정예 요원 오우즈가 눈부신 활약을 한다.잡혀 있던 여자 요원 사흐라도 구출
내 아내 이야기 The Story of My Wife, 2021개요헝가리 로맨스/멜로 169분 청소년관람불가개봉2023.05.24.감독일디코 엔예디출연레아 세두, 루이 가렐, 헤이스 나버르, 세르지오 루비니1년 365일을 바다 위에서 지내는 선장 ‘야코프’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있다. 복통이 잦아 친구인 셰프에게 이유를 물어 보니 아내가 없어서 그렇다고 설명해준다. 오랜 해상생활로 인해 정신적으로, 그리고 남성 비뇨기 면에서 분출할 대상이 없으니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어느 날, 친구에게 농담 삼아 던진 말을 시작으로 그
트윈 The Twin, 2022 제작핀란드 | 공포 | 2023.02 개봉 | 15세이상 관람가 | 108분감독타넬리 무스토넨출연테레사 팔머, 스티븐 크리, 바바라 마텐, 트리스탄 루게리겨울철에는 차고 음습한 분위기가 펼쳐지는 핀란드 영화다. 공포 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재방송이 계속 나와서 보게 된 것이다.쌍둥이 중 한 명인 네이선을 잃고 새 출발하려는 ‘레이첼’ 가족에게 다가오는 이교 집단의 광기와 사악한 진실을 담은 오컬트 호러 작품이다.레이첼 가족은 슬픔에 빠져 남편의 고향인 핀란드로 가게 된다. 그전에 목사가 쓰던 집
시네마 천국 Cinema Paradiso , 1988 제작프랑스 외 | 로맨스/멜로 | 2020. (재) | 124분감독쥬세페 토르나토레출연필립 누아레 - 알프레도 역살바토레 카시오 - 어린 살바토레 "토토" 드비토 역마르코 레오나르디 - 청년 살바토레 "토토" 드비토 역자크 페렝 - 장년 살바토레 "토토" 드비토 역‘시네마 천국’은 1989년 제42회 칸 영화제에서 감독 토르나토레가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고, 1990년에는 제62회 미국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 제47회 골든 글로브상 외국어영화상, 제11회 청룡영화제 외국어영화
벤데타: 피의 복수 Vendetta , 2013 제작영국 | 액션 | 2014. 개봉 | 청소년관람불가 | 106분감독스티븐 레이놀즈출연대니 디어, 요세프 알틴, 록산느 맥키, 앨리스테어 페트리벤데타는 이탈리아 말로 ‘복수’라는 뜻이란다. 그 용어 그대로 쓰는 영화가 몇 개 있다.영국 비밀정보부 엘리트 요원인 지미 비커스는 몇 달간 아프가니스탄에 머물며 빼어난 기량으로 위기에 몰린 작전을 무사히 마무리하지만, 덕분에 예상보다 체류가 길어진다.그 사이에 지미의 아버지는 노상강도를 저지르던 갱단과 몸싸움을 벌이다가, 사고로 한 명이 숨
당신이 떠난 후 많은 날들이 흘렀습니다. '그대 떠난 강가에서 노을처럼 한참을 서성거렸다.' 저는 시를 외우며 당신을 힘들게 보내고 돌아오던 아팠던 날이 떠올랐지요. 강원도 인재에 위치한 물가에 당신을 홀로 남기고 오던 날이 눈앞에 안개처럼 스쳐가더군요. 바람처럼 흘러 나비처럼 날아 저 세상에서 곱게 웃고 계신 당신이 참 많이 보고 싶어요. 잊으라 하지만 잊기 어렵고 보고 싶지만 볼 수 없고 오직 흔적을 찾아 때로 방황합니다. 길을 거닐다 만나던 혼자 웃으며 중얼거리는 이가 정상인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여 익숙해진 편견을 버리기로
로미오와 줄리엣 Romeo And Juliet , 1968 제작영국 외 | 로맨스/멜로 외 | 1978 개봉 | 15세이상 관람가 | 138분감독 : 프란코 제피렐리출연 : 레오나드 위팅, 올리비아 핫세, 존 맥케너리, 마일로 오시어몬태규가의 로미오는 원수 집안인 캐플릿가의 가면파티에 몰래 갔다가 우연히 아름다운 여인을 본다.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로미오는 그녀가 바로 원수 캐플릿가의 딸 줄리엣이란 사실을 알고 놀란다. 하지만 그녀에게 끌리는 감정을 막을 수 없었던 그는 밤에 담장을 넘어 창가에서 그녀를 만난다. 줄리엣 또한 로미오
리버티 벨런스를 쏜 사나이 The Man Who Shot Liberty Valance , 1962 제작미국 | 서부 외 | 12세이상 관람가 | 126분감독 : 존 포드출연 : 존 웨인, 제임스 스튜어트, 리 마빈, 베라 마일스랜스(제임스 스튜어트 분)는 친구였던 톰(존 웨인 분)의 장례식을 위해 텍사스의 작은 마을인 신본으로 향하고, 가는 도중 회상에 잠긴다. 랜스의 기억은 수십 년 전을 거슬러 올라가, 갓 법대를 졸업하고 변호사 자격을 얻은 랜스가 무법자가 활개 치던 서부로 가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가 가진 법전을 들고 서
친정아버지 5주기에 동생들과 딸 그리고 손녀와 함께 했다. 아버지는 뇌경색 후유증으로 우측마비 되신 엄마를 30년간 돌보시다가 어머니 보다 2달 먼저 하늘나라로 가셨다. 딸 다섯 낳으시고 결혼 17년 만에 막내로 낳으신 아들 생일 날 오후에 93세를 일기로 우리 곁을 떠나셨다.아버지는 6세 때 모친을 잃고 할머니 손에서 성장하셨다. 지주들이 몰락해가는 공산 치하 북한에서 혈혈단신 자유를 찾아 1947년 남하하셨다. 남하하신 아버지는 경찰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경찰이 되던 해에 6.25전쟁이 발발하자 참전하여 국군 진지 후방에 배치되셨
사랑하는 엄마를 하늘나라로 소풍 보내드리고 이제 조금 평정을 찾아간다. 만 3년을 꼬박 엄마집에서 동거동락하며 케어해 온 지난 시간들, 남편은 본인이 독거노인으로 지내고 있으면서도 자기는 괜찮으니 엄마 살아계시는 동안 잘 모셔야한다고 늘 얘기하며 나를 많이 챙기고 생각해 주었다.그런데 엄마는 95세가 되는 2023년 올해가 되자마자 하늘나라 가시려고 미리 예고 하듯이 119를 불러 병원 응급실로 가서 입퇴원하기를 서너 번, 마지막에는 요양병원으로 옮기시고 딱 보름 만에 하늘나라로 가셨다. 무엇이 그리도 바쁘셨는지? 곧 칠십을 바라
서울 역사박물관을 다녀왔다. 마침 책 ‘호박 목걸이’를 읽은 터라 저자인 메리 테일러의 유품이 특별 전시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갔다. 영국인 메리는 인도에서 우연히 만난 남편과 결혼하여 한국에서 살다가 일제에 의해 강제 추방된 여인이다. 부부는 권율 장군이 손수 심으셨다는 은행나무가 있는 터에 당시 한국에서 제일 큰 개인 벽돌집을 짓고 딜쿠샤라는 이름을 붙였다. 딜쿠샤라는 뜻은 인도 말로 기쁨의 집이라는 뜻이다. 1917년부터 1942년까지 조선에서 사는 동안 젊고 아름다운 안주인이 몸담고 살았던 당시의 모습이 호박 목
오전에 동국대 일산병원 병문안 계획이 있었는데, 전날 밤에 아내 지인의 부군 부고를 받았다. 아내 혼자 먼거리 왕복 운전이 힘들 것 같아서 일정을 바꿔 오전에 조문을 먼저 하고 돌아오는 길에 병문안을 하기로 했다.장례식장은 이대 서울병원이었는데 시설과 환경이 깨끗했다. 지하주차장도 넓어서 주차하기가 편했다. 우리가 첫 조문객이어서 오랜 시간 머무르며 슬픔을 함께 했다.조문을 마치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마침 점심시간이라 보호자와 함께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같이 했다. 코마 상태인 환자 이야기를 나누며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전
노후자금이 없어! I Don't Have Any Money Left in My Retirement Account , 2020 제작일본 | 코미디 외 | 전체관람가 | 114분감독 : 마에다 테츠출연 : 아마미 유키, 마츠시게 유타카, 신카와 유아, 세토 토시키일본영화는 권위주의적 남자들의 말투가 싫어 안 보는 편이다. 그런데 홈 드라마 비슷한 영화는 우리와 비슷한 면이 많아 친근감이 간다.슈퍼 주부 고토 아츠코는 알뜰살뜰 노후자금을 모으고 있는 평범한 우리 이웃이다. 그런데 집안 살림은 나 몰라라 속 터지게 하는 남편은 사람만 좋다
2022,12,19(월) 오금역 동남NPO지원센타에서 임인년 송파 비콤의 마지막 행사로 영화시사회가 있었다.50대 주부로 남편, 딸, 아들과 같이 사는 고토 아츠코, 얼마 안있으면 올 노후를 대비해 자금을 준비해야 하는데 생활은 빠듯하고 좁은 담 위를 걷는 듯 아슬아슬하기만 하다. 그래서 이일저일 알바도 하면서 저축을 더 하려 최선을 다하지만 갑자기 돈 나갈 일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진다.시아버지가 돌아가시며 장례식 비용을 두고 시누이 부부와 대립하다가 고스란히 100프로 떠맏게 되고 딸은 느닷없이 남자친구를 데려오고 바로 결혼선언을
일시 : 2022년 12월 8일 오후 2시장소 : JCC 아트센터 콘서트홀시니어타임스 11월의 우수기자로 뽑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JCC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비엔나의 미술관과 전시 작품에 대한 설명, 그리고 비엔나의 여러 풍경을 영상으로 보며 명곡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나는 비엔나에 두 번 갔었다.처음 갔을 때(2011년 7월 25일)1.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7월 하순임에도 찬바람이 불고 너무 추워 비엔나 사람들은 두꺼운 옷을 입고 다녔다. 얇게 옷을 입은 우리 일행은 비엔나의 시장에서 두꺼운 옷을 사 입고 추위를
10월 우수기자 3등에 선정되어 연극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 관람티켓으로 3시 공연을 보러 대학로 민송아트홀로 향했다. 2시 쯤 집에서 나올 땐 날이 흐리기는 했으나 비가 올거라고 생각을 못하고 전철을 탔다. 그런데 대학로에서 내려 밖으로 나오는데 비가 우두둑 내린다. 책을 머리고 쓰고 100m를 달려 민송아트홀 1층에 도착했다. 이때가 공연 20분 전 쯤이었는데 엘리베이터 앞에 많은 분들이 서 계셔서 6층까지 걸어 올라갔다.우와 6층은 글자 하나 보태지 않고 관객들로 북적거렸다. 젊은이들은 1명도 없었다. 관객도 표를 주는 직원
마산을 대표하는 무학산의 서원곡 코스 초입에 제법 오랜 시간을 버텨온 듯한 은행나무(추정수령: 440년)와 정자가 있는 관해음사를 들어서니 담장 너머 보이던 관해정과 취백당이 눈 앞에 있다. 은행나무는 영남 성리학의 거두인 퇴계 이황과 남명 조식으로부터 성리학을 익힌 조선중기 유학자이자 문신인 한강 정구가 심었다는 설과 그의 제자 미수 허목이 심었다고도 전해진다.정자는 장문재가 스승을 위해 세우고 그 옆에 제자들이 회원(회연)서원을 세웠는데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 정자만 남아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로 등
신설동 풍물시장 앞 동대문 도서관은 내 서재(書齋)다. 아니 찾아오는 모든 이의 서고(書庫)요, 교실(敎室)이요, 독서실(讀書室)이다. 일정이 없는 날은 이곳에서 낮 시간을 보낸다. 도서관 정문 앞은 작은 공원이다. 늘 관심 없이 지나치다가 오늘 모처럼 돌아보았다. 그곳에 울타리도 없는 방 한 칸짜리 오두막이 있었다.여기가 황희(黃喜)·맹사성(孟思誠)·허조(許稠)와 함께 세종대의 대표적인 청백리(淸白吏) 하정(夏亭) 유관(柳寬1346~1433)의 집이라고 한다. 평생 베옷과 짚신으로 검소하게 살다간 유생(儒生)이요 정승(政丞)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