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리스에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가 다큐 시리즈로 올라왔다, ‘투르 드 프랑스’는 총 길이 3,404km 코스를 21개 구간으로 나누어 달리며 프랑스 산맥 5곳을 누비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자전거 경주이다.오래전 나는 노란 저지(리더 저지)를 입은 ‘랜스 암스트롱(Lance Edward Armstrong)’을 응원했다. 단 한 사람 챔피언(7연패 달성)이 입을 수 있는 노란 저지를 입고 사이클을 타는 랜스 암스트롱의 모습은 멋지다 못해 경이로웠다. 그가 쓴 책 『이것은 자전거 이야기가 아닙니다(It's n
저녁만 되면 뭐해 먹을까 고민된다. 아침에 며칠 묵은 반찬을 다 정리했기에 뭔가를 만들어야 저녁 해결이 되기에 무거운 몸 일으켜 냉장고를 여니 삼겹살이 보인다.그냥 숭덩숭덩 적당한 크기로 썰어 웍에 담고 요즘 많이 수확한 가지도 3 개를 반으로 갈라 깍둑썰기해서 같이 넣었다. 청양고추 2 개와 대파 한 줄기도 모양 안 보고 숭숭 썰어넣고 식용유 한 수저와 마늘 한 수저 넣고 달달 볶는다.처음엔 물기가 없어 탈 듯 바싹 거리지만 조금 있으면 가지에서 물이 나와 타지 않는다. 적당히 볶아졌으면 고춧가루 한 수저 뿌리고 뚜껑을 닫아 둔다
가락동 프라자 앞 골목길 주택가에 빵을 만들어 파는 집이 있다. 10평이 안 된다. 간판도 없다. 빵을 그날 그날 만드는데 다 팔린다.빵은 크고 둥근 빵, 바게트 딱 두 종류뿐이다. 맛은 은근히 고소하고 약간 짠 맛인데 계속 사먹어도 질리지 않고 끌린다. 쌀이 밀가루와 혼합되어 올리브와 버터만 재료로 쓰고 기계 대신 손 반죽으로 빵을 만든단다.냉장고에 안 넣어도 빵이 딱딱해지지 않는다. 며칠 상온에 두어도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 둥근빵은 3000원, 바게트 빵은 5000원 받는다. 둥근빵은 너무 커서 먹기 불편하다. 그래서 한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자와 패자가 나올 수 있는 경기가 맨탈 경기다. 축구 경기처럼 감독이 자기 팀 11명의 선수와 상대 팀 11명의 전력을 분석하고 전략을 치밀하게 짜는 경기와는 다르다. 축구는 팀워크의 경기라 한다. 혼자 독불장군처럼 잘 뛴다고 되는 게 아니다. 스트라이커가 골을 넣었다고 그 한 사람의 공으로 돌릴 수 없는 이유다. 다른 사람들이 패스하며 최종 스트라이커에게 그 공을 전달해 주어야 가능한 일이다. 물론 마지막 순간에 스트라이커의 기지와 실력이 큰 역할을 하긴 한다. 감독은 포지션별 수많은 테스트를 하고 그 자
요즘에는 카페에서 베이커리 겸해 편리하게 한 끼 식사까지 하는 메뉴로 고객들을 끌어들이는 추세이다.남한 산성 자락에 있는 경성 빵 공장(남한산성점)도 그런 곳이다. 사방이 숲으로 둘러쌓여 있어 맑은 공기가 살아 숨 쉬고 입구 돌담길을 지나면 물소리 새소리가 들려 찾는 이들의 마음을 매료시킨다.베이커리를 골라 차 음료와 함께 2층으로 올라가면 편안하고 안락한 의자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야외 테라스 및 테이블도 마련되어 자연을 접하면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어린이들이 편하게 앉아 쉴 수 있는 좌석 공간도 있으니 남녀노소 모두에
아이스크림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우리는 여전히 아이스크림은 여름에 주로 먹는 식품으로 알고 소비하고 있다. 그런데 나는 우리 소비자들 가운데 아이스크림을 제대로 구분해서 구매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나는 적어도 우리 소비자의 대부분이 빙과류를 통틀어 모두 아이스크림으로 알고 구매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오늘 조간신문에서 그 증거를 찾아냈다. 곧 '식품업계 가격 인하 행렬에 편의점도 동참, 아이스크림 값 안 올립니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만난 것이다.식품업계가 정부 압박에 라면과 과자
6월 20일에 개업한 '장지리 오리농장'은 경기도 화성시 장남길 3번길 6-2(장지동 512-2)에 위치해 있다.안정원 대표는 한식의 대가로 수지 '산뜨락' 오픈을 시작으로 동탄 2호점 '산뜨락'에 이어 이번에는 '장지리 오리농장'을 오픈하였다.생산자와 직거래한 질 좋고 신선한 오리고기를 참숯 화롯불에 정성껏 구워 정갈한 밑반찬과 함께 나오는데,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아 여름 보양식으로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다.'장지리 오리농장'은 산속에 위치에 있고 넓은 주차장과 쾌적한 분위기여서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좋을 듯 하다.
감자가 맛있는 계절이다. 6월이 중순에 접어들어 하지를 넘기면 감자가 잘 영글어 맛있는 때다. 어린 시절 우리는 그 감자를 하지감자라 했다. 하지감자는 맛이 잘 영근 감자로 알고 자란 나는 해마다 이맘때면 감자를 찾는다. 이 감자를 햇감자라고도 불렀다. 왜냐하면 가을감자도 있기 때문이다.수미감자가 부스러질 정도로 잘 익은 치즈를 만나면 환상적인 식탁이 형성된다. 감자를 삶아서 살짝 으깬 뒤에 잘 익은 치즈와 섞어 먹으면 두 개의 자연이 어울려 내는 맛과 향의 교향악이 온몸을 소름 돋게 만든다. 나는 이 맛과 향은 반드시 6월이 가기
홍감자를 아시나요?이 품종을 알게된 것이 15년 쯤 됐는데 쪄놓으면 하얀 분이 나와서 '파슬파슬' 완전 맛있어요. 알칼리 식품인 감자가 건강에 좋다는 건 잘 아실 겁니다. 요즘 제 주식인 홍감자 찌는 방법을 그 즈음에 배웠어요. 지적이고 어여쁜 국어 선생님이 여교사 휴게실에서 알려줬답니다.감자를 반씩 잘라서 물을 자작하게 붓고 삶다가 끓어오르면 함초소금을 뿌려주고 젓가락으로 찔러 봐요. 거의 익을 무렵에 물을 밑바닥에 조금 남긴 후 약한 불로 뜸을 들여주면 사진처럼 분이 나와서 맛있는 감자를 먹을 수 있지요.
파크 골프장마다 특징이 있어 원정 다니면 재미있어요. 45인승 관광버스로 1인당 4만원에 아침은 김밥, 물, 간식, 떡이고 점심까지 모두 제공된답니다. 기사분 파크골프채인데 특별하고 비싼 거라네요.당진까지 원정가서 하루 즐겁고 재미있게 파크골프 치고 왔어요.둥글게 서서 차례대로 홀에 공 넣기인데 선물도 있어요.
여름이다. 바캉스의 계절! 당신은 어떤 계획을 통해 바다를 상상하고 있는가? 혹시 스노클링은 계획에 들어있는지?누구나 한 번쯤은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또 다녀온 이들에게 물어보면 스노클링을 해보았다고 말들을 한다. 스노클링은 즐겁고 재미있었던 물놀이의 추억을 선사한다. 하지만 스노클링을 할 줄 안다고 해서 수영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스노클링을 즐기는 이들 중 수영을 할 줄 아는 이는 그리 많지가 않다. 왜 그럴까?바꿔 말하면 수영을 할 줄 모르는데 스노클링이 가능한 이유는 뭘까? 그 비밀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요즘 참외 농장하시는 분을 알게 되어 참외를 원없이 먹고 있다. 참외 농사도 하지만 토마토도 키우셔서 토마토 사러 이틀에 한 번 꼴로 농장에 간다. 오늘도 농장에 가려고 야채통을 열어보니 아직 토마토가 몇 개 남아 있어 탈탈 털어 토마토 수프를 만들었다. 이 스프는 시원하고 달달해서 한 끼 식사로 대체해도 좋다. 가끔 만들어 먹는데 요즘은 토마토 철이라 아낌없이 원없이 만들어 먹는다. 재료도 간단하다.토마토 주먹만한 것 3개, 바나나 1개, 올리브 오일 1수저, 물 1/3컵, 바질잎 서너장토마토와 바나나를 적당히 썰어 냄비에 넣는다
날이 덥다 보니 저녁이 되면 반찬하기가 귀찮다. 남편이 출근하면서 퇴근 때 함께 마트에 들르자고 한다. 항상 닭들이 먹을 야채를 마트에서 가져오므로 그러자고 했다. 퇴근 후 마트에 들른 남편은 정육점에서 오겹살을 담는다. "고기 먹으려고?" "일주일째 같은 반찬 준 거 너무 하지 않나?" "무슨 일주일, 닷새밖에 안됐구먼" 안그래도 더위에 입맛 없어서 뭘 좀 해서 먹을까 궁리했는데 오겹살 굽는다면 나는 좋다. 밭에 쌈채소가 종류별로 그득하기에 따서 씻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밑반찬은 항상 있는 거니까 쌈장만 있으면 된다. 밭에 심은
1주일 동안 당근을 먹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어제 저녁에는 다이어트와 건강에 좋은 당근계란 부침을 해보았다. 남편은 맛이 밋밋하다고 했지만 내 입맛에는 딱이었다. 맛이 밋밋할 수밖에 없는 것이 레시피가 완전 초간단이다.▶레시피1) 당근 1개를 깨끗이 씻은 후 채칼로 썬다.2) 기름에 달궈진 프라이팬에 채를 썬 당근을 볶다가 함초소금을 뿌려준다. 살캉거리게 익힌 후 반을 덜어낸다.3) 손바닥만한 크기로 모아둔 후 가운데를 비워둔다.4) 달걀 세 개를 거품기로 풀어서 가운데에 반을 넣어준다.5) 달걀이 어느 정도 익으면 뒤집기로
지난 5월 24~25일과 30일~31일에 걸쳐 대광목장에서 버터 생산을 위한 현장코칭은 참으로 힘든 과정을 거쳐서 성사되었던 만큼 나에게 보람도 크고 환희에 가까운 행복을 안겨주었다. 원래 버터 생산 코칭 제안은 2월부터 있었지만, 마음이 썩 내키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1. 치즈 전문가가 버터로 영역을 넓히는 것이 합당할까?2. 치즈 시장보다 더 희박하고 광야같은 버터 시장 사정을 아는데 만들어 봐야 좋은 판로 구하기가 어렵다.3. 버터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고 관련 장비 구매하기가 만만치 않은 금전적 요구를 한다. 그리고 아예
파크골프 시작한 지 이제 겨우 3개월밖에 안된 새내기가 드디어 일냈어요. 오늘 제가 여의도한강파크골프장 B1에서 홀인원 했답니다.팀에서 거금 10,000원도 받았어요.구름 위를 걷는듯 둥실둥실 기쁘고 즐거웠어요. 배도 부르고 시간이 없어 짜장면은 다음에 사기로 했어요.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에 강변을 끼고 확 트인 곳에 자리잡고 있는 가평 파크골프장은 북한강 물줄기의 시원한 강바람 따라 운동하기에 최적의 분위기이다. 36홀로 잘 가꾸어져 있으며 외부인도 라운딩이 가능하다. 또한 아침에 티켓팅을 하면 하루 종일 운동이 가능하다.지역 주민인 경우에는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으나 외부인은 아침에 100명까지 입장권을 발행하기 때문에 일찍 가야 한다. 그리고 1인 1매의 입장권을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지하철 대성리역에서 도보로 20분 정
맥주 안주를 사기 위해 줄서 있는 사람들1시간 30분 줄서서 기다리다 산 깨비닭(1만원)입장하면서 주민등록증 확인 후 손목띠를 채워준다. 옆으로 줄서서 수제맥주를 구매하고 다시 안주를 사기 위해 줄서서 1시간 30분이나 기다려야 했다. 행사장 음악은 울려 퍼지고 젊은 연인들의 행렬은 끊임없이 밀려들고 있었다. -노원구 화랑로 608 화랑대역 도보 7~8분 화랑대철도공원-6월 2일(금) 15시~22시, 6월 3일(토) 13시~22시-수제맥주 150여 종-푸드트럭 & 공연-노원 브랜드 마켓-노원문화재단 노원수제
와우인코리아 쇼핑몰 대표를 따라 '상주곶감'으로 유명한 상주의 아송농장을 방문하였다. 농장은 영강과 낙동강이 있는 두물머리에 위치하고 있었다. '상주곶감'은 이 퇴강마을 낙동강 칠백리 시작되는 곳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에서 나오는 곶감이다.
요즘 모종 심고 웃거름 주고 하느라 매일이 바쁘다. 어제는 키 큰 해바라기와 목화를 얻어서 심었고 오늘은 코스모스 모종을 강 건너 밭에서 캐다 심었다. 그저께는 로즈메리와 취나물, 자소엽을 이웃이 주기에 한 대야 받아와서 심었다. 대신 우엉 새싹 난 것을 드렸다. 물물교환이다. 5월 농촌은 농사를 짓지 않아도 바쁘다. 모종이 있다고 그냥 심게 되질 않고 기존에 심어져 있는 꽃과의 거리를 생각해야 하고 자란 후의 키 크기도 가늠해야 한다. 봄에 피는 것과 여름에 피는 것 그리고 가을에 피는 것을 적절히 배치를 해줘야 한다. 여태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