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언니가 직접 키운 배추를 전해주고 갔는데 노란 속이 맛있어 보입니다. 호박 백김치 담그기에 도전장을 내밀어 봅니다.먼저 육수부터 끓입니다. 무와 사과를 갈때 새우젓을 첨가했고 간 다음 체에 걸렀습니다. 호박은 삶아서 도깨비 방망이로 갈았는데 노랑노랑 참 예쁘지요.절인 배추를 김치통에 담고 삶은 호박, 찹쌀풀, 무와 사과 갈아서 체에 거른 육수와 함께 소금으로 간 맞춘 국물을 부었습니다. 맛있게 익어라, 주문을 넣으며 하룻밤 실온에서 재워 김치 냉장고에 보관하려구요. 처음 담근 호박 백김치의 숙성된 후 맛이
눈뜨면 밥상을 차려야 한다. 남편이 아직 현역이기에 도시락을 싸야 해서 더욱 아침을 거를 수가 없다. 늘 먹는 반찬을 다시 도시락 반찬으로 싸가야 하는 남편은 삼시 세끼를 같은 메뉴로 먹지만 아직 물린다 싫다는 반응이 없으니 좋다. 어제 두부짜글이 하고 남은 두부 반모를 지져서 갈치속젓을 올려 먹게 했다. 너무 크게 전을 부쳐 남은 감자전도 데워서 상에 올렸다. 어제 만든 우거지가 조금 질기다는 말을 해서 조금 덜 물렀구나 생각되어 다시 불에 올릴 생각이다. 나이가 드니 내 치아는 자꾸 탈이 나고 임플란트로 끼운 새 치아는 단단하고
진건 감자옹심이 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얼큰 두부찌개와 감자전을 시켰는데 양이 넉넉하고 반찬 인심도 좋아 잘 먹었다. 나름 맛집이어서 12시 전에 도착했어도 번호표를 받아야 했지만 그런 만큼 맛이 있었으니 기다림의 보상을 받은 듯 하다. 잘 먹고 집으로 오면서 배가 부르니 저녁엔 뭘 해서 상을 차려야 하나 걱정이 되었다. 마침 장날이어서 오늘 점심에 먹은 걸 재연하기로 했다. 서둘러 장을 봐와서 만들기 시작했다. 감자전이야 늘 먹는 거라서 만들기는 쉬웠고 짜글이는 평소에 잘 안해서 살짝 긴장이 되었다. 그런대로 모양이 나왔기에 저녁
올해 처음으로 도전해 본 도시텃밭 덕분에 3월 말부터 12월 첫 주말까지 매주 놀이터가 되어 준 텃밭의 결실을 집으로 데려왔어요. 속은 차지 않았는데 맛있는 배추로 김장해 보겠다는 욕심에 27000원에 구입한 씨앗은 역시 노랗게 속이 차고 있는 중이었지만.....11월 말까지 도시텃밭 작물을 거둬야 하는 조건 때문에 속이 차고 있는 배추를 뽑아야 했답니다.맛있어 보이나요? 아쉬운 건 속이 차지 않았다는 건데 시장에서 9포기, 작은 올케가 농사지어 갖다 준 2포기 포함해서 절였지요.도시텃밭 배추가 빈약하긴 했어도 뿌듯, 무공해 배추면
우리 집 건물 옆 건물 자투리 땅에 큰 모과나무 한 그루가 있다. 키가 크고 해마다 모과 열매가 큼지막하게 여러 개 열린다. 울퉁불퉁하고 못생겨서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키고 과일전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는 속담이 있다.우리 집 건물 쪽으로 넘어 온 가지를 해마다 잘라주기는 하지만, 워낙 왕성하게 자라다 보니 가지가 담을 넘어 오는 것이다. 거기 모과 열매가 많이 열린다. 키가 커서 손도 못 댄다. 새벽에 나가 보면 모과 열매가 하나 둘 땅에 떨어져 있다. 다 익었으므로 저절로 떨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그 밑에 주차해 놓았던 차 위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대표 신철호)가 신중년의 안마의자 이용 트렌드 조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임팩트피플스는 에이풀(Aful)을 통해 2022년 4월 6일부터 19일까지 40세 이상 남녀 406명을 대상으로 안마 의자 이용 트렌드 조사를 실시했다. 업계에서 국내 안 마의자 시장 규모는 2015년 35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안마 의자 시장의 높은 성장률은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스스로 건강을 지키려는 ‘셀프메디케이션’ 트렌드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많은 사람들이 대장내시경 검사를 한다. 그래서 ‘용종’이 발견되면 제거한다. 그러나 대장내시경 검사는 조기에 대장암을 발견하기 위해 널리 시행되지만 대장암 사망률 감소 효과가 있는 지는 불분명하다. 2022년 연구에 의하면 1건의 대장암 징후를 발견하기 위하여 455건의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다. 단순히 암 발견을 목적으로 대장내시경을 받은 사람과 의사의 조언에 따라 검사를 받은 사람의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률도 큰 차이가 없다. 약 9만 명을 대상으로 최장 10년 간 관찰한 결과로 그냥 검사를 한 사람의 사망위험률은 0.28%,
2주만에 올라오는 딸내미를 위해 무우를 사다가 깍두기를 담갔어요. 찹쌀풀대신 밀가루풀로 ㅎㅎ준비물 : 무우 큰 것 1개, 천일염 소금, 매실액, 멸치액젓, 새우젓, 설탕약간, 양파, 쪽파, 다진마늘, 밀가루풀있는 재료 최대한 활용하여 뚝딱 완성했어요. 가을 무 자체가 맛있으니까 솜씨가 좀 없어도 맛있겠지요.
올해 텃밭을 하면서 가을 김장용으로 무와 당근을 몇 포기 심었다. 무는 우리가 여러 가지 요리로 많이 먹는 음식이다. '겨울에 무를 먹으면 의사를 볼 필요가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무에는 디아스타제 성분이 있어 소화를 촉진하고 리그닌이라는 식물성 섬유가 있어 변비 완화와 장내 노폐물을 청소하여 혈액을 맑게 한다. 꿀을 조합해서 먹으면 기침과 가래를 없애는데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음식도 궁합이 맞아야 보약이 된다’는 말이 있다. 이렇게 좋은 무도 조합이 맞지 않는 것이 당근이라 한다. 당근은 무의 비타민C를 파괴하는 성분인
집 앞 대형 슈퍼마켓에서 예쁘고 날씬한 호박이 1개 950원이라기에 옳다구나 하고 5개 사와서 쟁여놓고 하나 꺼내서 비닐을 벗겨내니 호박에 이름이 새겨져 있네요. 신기해서 남편에게 보여주니 호박찌개 끓이면 맛있겠다며 쓰윽 주문하길래, 그러시구려 하고는 호박두부 얼큰고추장찌개와 호박전까지 해서 먹었지요.
정순영 이사님의 소개로 2022년 3월 30일 단호박 백김치를 구매했다. 담백하고 감칠맛이 나는 호박 백김치에 단번에 빠져버렸다. 아삭거리는 배추 맛은 그때가 아니면 맛볼 수 없다기에 11월 말까지 기다려왔다.2022년 11월 21일인 어제 다시 단호박 백김치를 주문했다. 인터넷에는 아주 싼 가격의 백김치도 많이 있지만 노동에 대한 대가를 정당히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 내 지론이다. 무조건 싼 것만 찾게 되면 생산자는 좋은 재료를 쓰기 어렵고 그렇게 되면 품질과 맛을 동시에 만족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3월에 주문한 백김치가 배달 사
결혼 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김장을 계속해 오고 있다. 우리가족에게 있어 김장은 겨울내내 먹을 김치를 담근다는 것 이상이다. 신년맞이 모임 전 송년의 자리를 겸해 한 자리에 모여 잔치를 치른다. 올해는 조금 일찍 하자는 의견에 따라 주말에 했다. 남동생이 성인이 되면서 부터 무채 썰기는 남동생 몫이었는데, 광탄으로 이사온 후부터는 농협에서 제공하는 무채 썰기 기계의 도움을 받아서 2년 째 하게 되었다.올해는 조금 줄여하자고 시작했으나 길 건너 이웃에 사는 어르신께서 직접 재배하신 알타리를 한 수레 주셔서 푸짐한 김장으로 전환했다
냉장고 정리도 할겸 몇 년 묵은 마늘장아찌를 도깨비 방망이로 곱게 갈았습니다.하룻 밤 불려놓은 메주콩을 전기렌지 약한 불에 올려놓고, 3시간 넘게 푹 익힙니다.삶은 콩은 갈고 메주가루, 마늘장아찌 갈아놓은 것과 멸치, 새우, 표고버섯도 볶아 가루내서 모두 함께 섞으려구요. 모두 함께 치대면서 고춧가루도 조금 넣은 다음 함께 섞었습니다.팔이 아프도록 골고루 치대서 항아리에 꾹꾹 눌러 담고 소금 한 줌 올렸습니다. 맛있게 숙성되라, 주문을 외우면서.....
대야 한가득 마늘을 깠어요. 김장 때 쓰려고 여름에 한알한알 떼서 김치냉장고에 넣어 뒀던 마늘이예요. 도시 텃밭에 심은 배추가 속이 차면 김장 할 양념으로 작은 김치통에 한통은 김치냉장고에 넣어두고, 나머지는 양파를 한 조각씩 넣어 찧었습니다. 올해는 마늘이 많이 비쌌는데요. 찧은 마늘을 비닐팩으로 납작하게 만들어 냉동실에 넣어두면 내년 마늘날 때까지 편하게 사용할 거예요.도시 텃밭에서 따서 간장, 식초, 설탕을 넣고 끓인 물에 장아찌로 만들어 놓았던 깻잎은 부드럽게 데쳐 사과, 배, 무, 양파, 대파, 멸치, 다시마와 간장을 넣고
속초 동명항에 갔다 왔다. 양미리 축제 기간인데 이태원 참사로 ‘축제’ 말을 못 꺼내고 장사는 그냥 한단다. 원래 5월부터는 오징어, 11월부터는 양미리와 도루묵 축제로 장사를 하고 있다고 했다.양미리가 풍년이다. 공정 가격이 50마리에 1만원이다. 덕장에서는 60마리를 주는 곳도 있다. 축제장 몽골 텐트 아래 음식점에 자리잡고 앉으면 번개탄 2개를 피워주rh 15마리에 1만원이다. 도루묵은 한 마리 5000원인데 양미리와 비교하니 커 보인다. 택배는 50마리 기준 5000원 받는다.바로 코앞 항만에서는 양미리를 그물에서 떼어내는
오늘 배운 카페오레 만들기 공유합니다.재료(커피가루, 여과지, 드립퍼, 서버, 저울, 드립포트) 준비 후 커피드립퍼를 린싱한다. (물을 부어 여과지를 고정한다)커피가루 20g을 넣고 끓인 물 40g을 부은 후 살살 위 아래로 젖는다. 1차, 2차, 3차, 4차로 물 10g씩 부으면서 살짝 젓는다. 드립페이퍼가 찢어지지 않게 조심한다.컵에 얼음을 넣고 우유 150g을 넣은 후, 커피 내린 것(핸드드립에스프레소) 40~50g을 살며시 붓는다. 예쁘게 되었다.저어서 마신다. 음~~ 부드럽고 고소한 맛, 카페에서는 '카페라테'라고 하여 기
올해 마지막 미각교육 전문가 양성과정입니다. 미각교육은 어린이 식생활교육은 물론 시니어 바른먹거리에 이르기까지 점차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지역의 공유부엌이나 체험농장, 로컬푸드매장, 식음사업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미각교육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농산물은 물론 전통주, 전통장, 빵 등 가공품의 유통 마케팅에서도 심심찮게 미각교육을 볼 수 있습니다. 미각교육 전문가가 되어 우리 사회 미각력을 키워주세요. 더 풍요롭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하여!▷교육기간 : 11월 12일(토)~12월 3일(토)▷교육시간 : 매주 토요일 10시~1
▶도토리묵 만드는 재료준비물 : 도토리 전분(젖은 전분) 1컵, 찬물 5~6컵(도토리 전분 1컵에 찬물 5컵), 소금, 참기름(들기름), 유리용기 (※레시피 팁, 찬물 5~6컵을 넣어주세요)물은 약간 적게 잡고 쑤면서 첨가해도 좋아요. 여기에서 종이컵은 두부 1모 정도의 양이예요. 1kg 정도면 약 10컵 정도 돼요.-냉동 보관된 전분은 미리 자연 해동해 주세요.-도토리 전분은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소분해서 냉동해 두면, 나중에 도토리묵을 쑤기에 편하겠지요.-해동된 도토리 전분은 찬물에 잘 풀어줘야 해요, 이때 거품기나 도깨비
우리 동네 골목카페 winsomely윈썸리는 말 그대로 귀엽고 매력적이었다.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 오며가며 궁금해 하다가 바로 집 앞이라 좀 일찍 퇴근?한 날 슬리퍼를 끌고 들어가 보았다. 실내가 밝고 깨끗하며 조명과 방석이 따스한 칼라에다 무릎담요도 가지런히 개켜 있었다.노트북으로 작업하기 좋도록 테이블마다 콘센트가 있고, 무엇보다 조용해서 앞으로 가끔 이용해야겠다.아메리카노를 주문하니 수제 쿠키도 같이 나왔다.
남자들은 토마호크라 하면 순항 미사일만 아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움직이는 군함을 공격하려면 일반 포사격으로는 어렵고 따라가서 맞추는 순항미사일로 2차 대전 이후 개발된 무기다.먹는 스테이크 중 토마호크가 있다. 이번에 크루즈 여행 가서 정찬이 잘 나오는데도 마다하고 특별 주문해서 먹어 본 스테이크다. 2인분 900g에 66유로였는데 국내 가격에 비해 싸다고 했다. 여자들은 토마호크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보통 삼겹살 일인분에 180g인데 토마호크는 900g이니 둘이 먹기에는 양이 너무 많아서 결국 남겼다.국내 가격은 보통 700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