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한 호박이 이름표까지 달았네요.

집 앞 대형 슈퍼마켓에서 예쁘고 날씬한 호박이 1개 950원이라기에 옳다구나 하고 5개 사와서 쟁여놓고 하나 꺼내서 비닐을 벗겨내니 호박에 이름이 새겨져 있네요. 신기해서 남편에게 보여주니 호박찌개 끓이면 맛있겠다며 쓰윽 주문하길래, 그러시구려 하고는 호박두부 얼큰고추장찌개와 호박전까지 해서 먹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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