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반도 신두리에는 사막같은 이국적인 모래언덕이 있다. 넓은 모래언덕을 걸으면 마치 아프리카 사막에 온 것같은 착각에 빠진다. 황량한 벌판에 앙상한 풀과 나무들, 서해에서 불어오는 쌀쌀한 해풍은 탐방자에게 경험하지 못한 낮설음으로 다가온다. 신두리해안사구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해변길 201-54에 위치한 신두리해안사구는 태안반도 서북부의 바닷가를 따라 형성된 길이 약 3.4㎞, 폭 약 0.5∼1.3㎞의 모래언덕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해안사구로서 사막 지역이 아니고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경관과 생태계를 보존하고 있다. 사구의 원형
옥천 여행기 똑비에게 금산 중심 여행지르 추천 받았으나 금산 자체도 별로 가볼만한 곳이 없고 인근 무주 진안 지역을 추천했다. 그 쪽은 작년에 가 본 곳이라 금산에서 30분이면 간다는 옥천으로 방향을 정했다. 우선 육영수 여사 생가는 잘 알려진 곳이니 내비게이션을 찍고 바로 옥천 구읍으로 갔다. 옥천은 어머님 고향이라 취학 전 한번 가 본 이래 몇 십년만에 처음 가보는 것이다. 옥천은 조용한 동네다. 육여사 생가는 잘 단장 되어 있었다. 흔한 초가집이 아니라 3 정승이 살다 간 기와집 대 저택이었다. 1974년 서거후 방치되다가 1
금산 여행기두달에 한번 같이 다니는 옛 직장 부하직원이 이번엔 충남 금산에 가자고 연락이 왔다. 별로 볼 것도 없을테지만, 그래도 둘이 오붓하게 다니는 여행이 좋아 그대로 오케이 했다.서울구일역에서 10시반에 만나 중간에 휴게실 잠시 들렀고 오후 1시반에 금산에 도착했다. 똑비를 통해 얻은 정보로 음식점과 가볼 만한 곳을 확정했다.* 한송 인삼영양돌솥밥+생선구이금산 초입에 있는 음식점인데 그 시간인데도 자리가 만석이었다. 고등어와 삼치 생선 구이에 돌솥밥에 인삼이 잔뜩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었다. 일인분 18000원금산은 인삼이 특
군자 사무실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장원 닭한마리'가 있다. 가끔 지나가다 보긴 했지만 오늘 처음 발걸음 해서 잘 먹고 글을 남긴다. 물어보진 않았지만 그 자리에서 10년 이상 영업한 집답게 손님도 많고 전문 음식점 분위기가 풍겼다.2인 20,000원3인 27.000원인당 2개씩 나온 앞접시 하나는 개인 소스접시. 특제소스병을 기울여 마늘이 듬뿍 든 소스를 따르고, 거기에 겨자와 다대기를 1:2로 넣어 섞는다. 야채와 버섯, 만두와 감자, 떡볶이를 먼저 소스에 찍어 먹은 뒤 닭고기를 찍어 먹었다. 사장님께 칼국수와 만두를 추가 주문했
전복 수제떡갈비 정식
최근 수원지역의 핫 플레이스 ‘스타필드 수원’을 방문해 보았다.지난달 26일 공식 개장한 ‘스타필드 수원’에 도착해 보니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입구에서부터 안내원이 교통정리를 해야 할 정도로 많은 인파들이 몰려들고 있다.‘스타필드 수원’은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위치한 지하 8층-지상 8층, 전체 면적 10여만 평에 달하는 수원지역 최대 규모의 복합 쇼핑몰이다. 동시 주차 4500대가 가능하고, 주차요금은 6시간 무료, 6시간 초과 시 10분당 500원이 부과된다.지하철 1호선 화서역에서 약 470m, 도보 8분 거리에 교통이 편리한
입춘이 지난 2월 22일 올겨울 눈다운 눈이 흠뻑 내렸다. 금년에는 제대로 눈꽃 구경도 못하고 봄이 오나 했는데, 어쩌면 올해 마지막 일지도 모를 선물 같은 눈이 밤새 소복이 쌓였다.아침 일찍 일어나 옷을 따뜻하게 차려입고 동네 예술공원으로 눈 구경을 나섰다. 눈이 소복한 개천길을 걸으니 '뽀드득 뽀드득' 거리는 발자국 소리가 상큼하다. 온천지가 하얗다. 눈 속에 보이는 하얀 십자가의 건물은 하늘나라의 교회인양 평화롭다. 눈 꽃에 파묻혀 동화속 같은 어린 왕자의 모습은 올 봄 벚꽃이 만발했을 때의 풍경을 소환한다. 설국, 고요하고
똑비 일일찻집 행사지난 교토 여행단 해단식 겸 똑비여행클럽 소개를 겸한 일일찻집 행사가 서대문 똑비 본사 3층에서 2월22일 오후에 있었다. 똑비 운영진, 여행사 관계자 및 교토여행 참가자, 여행에 관심있는 사람까지 3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 협회에서는 정회원 5명 및 동반자까지 7명이 참석했다.교토 여행 때 찍은 동영상을 계속 방영해주고, 개인 사진 및 단체 사진 인화, 동영상은 USB로 각자 전달해줬다.똑비 여행클럽의 소개로 국내 여행은 3/10 영월 여행, 3/23 서천여행, 3/31-4/1 하동 광양 여행, 4/2- 독도 울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 단원 조각공원이 있다. 조각 공원 산책로를 따라 전시된 조각들은 국내 최고 작가의 작품이나 단원미술 대전의 수상 작품들이다.노적봉공원에서 다리를 건너 홍도랑을 거처 성호공원, 성호박물관까지 천천히 걸으며 작품 하나하나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작가들은 어떤 생각으로 이런 형상의 조각을 빚게 되었을까.조각들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으며 잠시나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조각 작품의 세계에 빠져보았다. 홍도랑나드리교를 건너 조각공원에 들어서면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를 작품화한 22점의 부조벽화들이 있다. 조각공원은 노적봉공원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성호로 131에는 성호박물관이 있다. 성호 이익 선생이 안산이 낳은 조선후기의 대학자라는 사실을 이곳 성호박물관을 관람한 통해 처음 알았다.성호박물관은 실학자 성호 이익 선생의 위대한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상설 전시실, 어린이 체험전시실, 영상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 할 수 있고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도 들을 수 있다.성호 이익(1681-1763)오늘날 실학의 대종으로 평가받는 성호 이익은 안산이 낳은 조선 후기의 대학자이다. 1681년 평안도 운산에서 출생하였으며, 아버지를 여읜 후 선영이 위
춘분이 지나서인지 찬 기운이 한 풀 꺾인듯한 2월 중순 오후 망해암을 올랐다.등산로에서 초록색을 보기까지는 좀 더 봄을 기다려야 할 것 같다.한적한 관악천샘터에서는 약수 흐르는 소리만 정적을 깨고 있다. 언덕 너머 망해암이 보인다.예술공원 방향에서 40여 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다. 전망대에 이르니 서쪽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안양 시가지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의 풍경은 안양 9경 중 제4경으로 꼽힐 만큼 장관이다. 남서쪽 산자락에 아스라이 걸리는 선태양이 걸어놓고 태고를 노래한다.이참에 붉은
때가 잘 맞았다. 희망사항이기는 했으나 마주 할 것은 기대하지 않았다.세계적으로 유명한 삿포로의 눈축제를 본 것이다.눈과 추위가 있어 가능한 것이다.사람들로 가득 찬 도시는 휘황찬란한 불빛과 소란스러움으로 붐비고 한 잔의 사케와 가락국수로 지친 몸을 데우고 돌아가는 직장인들 조차 고단함은 잊어버린 것 같았다.자유로운 시간으로 내게 다가온 단체여행 중의 방황은 글을 몰라도 말을 알아듣지 못해도 그다지 불편한 줄 몰랐다.칭기즈칸 요릿집을 찾아 이곳저곳 다녔지만 예약된 사람만 입장이 가능했고 2시간을 기다려야 맛볼 수 있는 수프카레는 시
평일 당일 청도 여행코스가 있어 난타방팀(우카 안영숙,윤종춘,서영애,나) 4분이 같이 다녀왔다. 난 작년에 미나리 삼겹살 먹으러 다녀왔는데 또 먹고 싶기도 하고 이번엔 코스가 다르다.요새는 사람들이 워낙 많이 다니니 지역은 같아도 코스를 다양하게 해 갈때마다 다르다. 와인 터널은 탄광굴이 아닌 옛날 (1904년도)경부선 철도길을 와인 터널로 만들었다. 120년이 지나도 튼튼해 천장에 물도 새지 않는단다. 영동 와인터널과 달리 어둡고 꾸밈이 별 없다.운문호수는 생각보다 크고 근처의 대구,영천,경산,청도 등등의 지역에 식수원과 수력발전
20년, 1200일이 훌쩍 넘어선 시간을 세렝게티에서 지냈습니다.세렝게티는 저에게 인생입니다.여러분들의 “구독”과 “좋아요”는 저와 에어컨도 없이 털 옷 입고 뜨거운 태양을 버텨야 하는 사자, 치타 가족에게 아주 큰 힘이 됩니다.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wildholictz/222129031555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groups/603694467149435인스타 그램 https://www.instagram.com/africa_serengeti/
목요점심팀의 호스트가 특별 초대한 서울식당에서 투뿔소갈비살을 먹었다.1인 150g, 35,000원으로 양도 넉넉하여 정말 맛있게 먹었다.김치찌개도 푸짐했다.
아프리카 여행을 위해서 한 달쯤 전에 황열병 예방접종을 한다. "황열은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의한 출혈열이다.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아르보 바이러스(arbovirus)로 모기에 의해 전파된다. 따라서 이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수 있는 모기의 서식지가 주요 황열 발병 지역과 일치한다. 이 병에 걸린 환자의 일부에서 황달로 인해 피부가 누렇게 변하는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황열(yellow fever)이라고 부르게 되었다."황열병 예방접종을 위해서 국립의료원에 예약이 되어 있었지만, 당일날 백신이 소진되
철원 한탄강 물윗길은 유네스코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의 주상절리를 물위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다.매년 10월 개장하여 다음 해 3월까지 운영된다.철원군에서 고석정과 순담계곡등 일부 구간에서 운영하던 부교를 지난 2017년부터 태봉대교에서 순담계곡에 이르는 전구간에 확대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물살이 에너지가 넘친다.한탄강 물윗길은 매년 10만여 명 이상이 방문하는 철원의 대표적인 겨울철 관광명소의 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