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반도 신두리에는 사막같은 이국적인 모래언덕이 있다.

넓은 모래언덕을 걸으면 마치 아프리카 사막에 온 것같은 착각에 빠진다.

황량한 벌판에 앙상한 풀과 나무들, 서해에서 불어오는 쌀쌀한 해풍은 탐방자에게 경험하지 못한 낮설음으로 다가온다.

 

신두리해안사구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해변길 201-54에 위치한 신두리해안사구는 태안반도 서북부의 바닷가를 따라 형성된 길이 약 3.4, 폭 약 0.51.3의 모래언덕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해안사구로서 사막 지역이 아니고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경관과 생태계를 보존하고 있다. 사구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사구의 형성과 고환경을 밝히는데 학술적 가치 또한 크다.

 

해안사구는 해류에 의하여 사빈으로 운반된 모래가 파랑에 의하여 밀려 올려지고, 그곳에서 탁월풍의 작용을 받은 모래가 낮은 구릉 모양으로 쌓여서 형성되는 지형을 말한다.

내륙과 해안의 완충공간 역할을 하며 바람자국 등 사막지역에서 볼 수 있는 경관이 나타나는  곳이다. 

 

순비기언덕

이곳 경관을 잘 조망할 수 있는 명소이다.

모래언덕, 곰솔숲생태숲, 서해안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해안사구 배경에는 고라니동산, 곰송생태숲, 억새골, 해당화동산이 있다.

트레킹 C코스로 돌면 2시간정도 이곳을 돌아볼 수 있다.

 

해안사구 생태계

이곳에는 해안사구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한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다.

넓은 신두리생태공원에는 전국 최대의 해당화 군락지, 통보리사초, 모래지치, 갯완두, 갯매꽃을 비롯하여 갯방풍과 같이 희귀식물들이 분포하여 있으며, 동물군으로는 표범장지뱀, 종다리, 맹꽁이, 쇠똥구리, 사구의 웅덩이에 산란을 하는 아무르산개구리, 금개구리 등이 서식하고 있다.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2001년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됐다.

2002년에는 해양수산부로부터 생태계 관광자원으로 지정되었고 한국 관광 100선에도 선정되었다.

 

탐방로가 잘 조성되어 있이 트레킹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트레킹코스는 A코스 40여분, B코스 60, C코스 120분으로 형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신두리사구센터

신두리해안사구 초입에 지상1층 지하1층의 해안사구센터가 있다.

센터는 사구생태공원안에 있는 각종 동식물과 해안사구에 대한 정보와 체험 전시를 제공한다.

 

신두리해안사구 개방시간

3- 1009: - 18:00, 11- 209:00 - 17:00

매주 월요일, 신정, 추석 휴무

 

최근 신두리해안사구의 이국적인 풍경이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있고 셀프 웨딩 촬영지로도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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