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여행을 위해서 한 달쯤 전에 황열병 예방접종을 한다. 

"황열은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의한 출혈열이다.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아르보 바이러스(arbovirus)로 모기에 의해 전파된다. 따라서 이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수 있는 모기의 서식지가 주요 황열 발병 지역과 일치한다. 이 병에 걸린 환자의 일부에서 황달로 인해 피부가 누렇게 변하는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황열(yellow fever)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황열병 예방접종을 위해서 국립의료원에 예약이 되어 있었지만, 당일날 백신이 소진되어 접종할 수 없다는 문자가 왔다. 곧바로 강동경희대병원에 예약을 하고 오늘 황열병 예방접종을 했다.

황열병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미리 우체국에 가서 황열병 백신접종을 위한 수입인지 36,440원과 증명서 발급비 1,000원을 사야 한다.

여권과 수입인지를 챙겨서 강동경희대병원으로 갔다. 신청서를 작성하여 접수대에 접수, 감염내과 접수, 혈압과 온도 체크, 복용중인 약과 여행지 기록, 의사 진료를 마쳤다. 

드디어 주사를 맞고, 접종증명서를 받기까지 한 시간이 걸렸다. 예방접종증명서를 사진 찍은 뒤 여권 안에 끼워 두었다. 세렝게티 여행이 한 발자욱 가까와짐을 느꼈다.

말라리아 약처방전도 받았는데 말라리아약은 구입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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