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 라이브 콘서트에서 '새들의 무도회'를오카리나 이중주로 연주 했어요.새들이 춤추며 노래하는 소리가 들리나요?
사람만이 말하는 것은 아니다/양승자온 세상이 잠든 납덩이처럼 무거운 밤바람이 가볍게 살라 한다별빛은 초롱초롱 눈을 크게 뜨고말하지 않아도 말을 한다꽃잎은 향기처럼 살라 한다빗방울은 함께 모인 호수처럼이웃과 살라 한다사람만이 말하는 것은 아니다사람의 말은 때로 비수처럼 찌르지만바람과 별과 꽃잎은말하지 않아도 착한 말을 한다겨울 햇빛은 손등을 살포시 감싸며뜨거운 말을 한다마침내 봄을 데리고 오겠다고희망의 전언을 한다(-2022 시민공모작)
셧 인 Shut In , 2022 제작미국 | 공포 외 | 2022. 개봉 | 15세이상 관람가 | 89분감독 : D. J. 카루소출연 : 레이니 퀄리, 제이크 호로비츠, 루시아나 밴데트, 빈센트 갈로영화의 첫장면은 과수원에 떨어진 사과를 어린 소녀가 들고 가서 엄마 제시카에게 주는 장면이다. 그런데 사과는 안에서 벌레도 나오고 반을 갈라 보니 이미 썩어 있었다.어린 아이 둘을 데리고 사는 제시카는 죽은 할머니의 오래된 집을 정리하고 떠나려는데 창고 문이 잠겨 어린 딸에게 이것 저것 공구를 문 아래로 넣으라고 하지만, 여의치 않다.
아무 것도 아닌 하루/김혜윤 봉숭아빛 손가락으로 치던 오르간잠자리 내려앉은 감나무 밑 막걸리 내음헤진 포대기 자락 끝으로 나온 양말아무 것도 아니었으면서주머니에 남은 전부인 것들동전 몇 개만으로도이 작은 손에 다 쥘 수 없을 만큼벅차고 어여쁘던 날들생이 끝나도록 여전한 건귓가에 남은끈덕하고 뭉근한 엄마의 목소리밥은 먹었누(-2020, 시민공모작)
2022년까지 서울시향 음악감독을 역임한 지휘자 오스모 벤스케의 연주작품 해설, 연주자와 지휘자 인터뷰 영상기획이 훌륭한 것 같다.(시벨리우스 바이올린협주곡 3악장)
"지금 우리가 필요한 것은 빛이죠. 모든 사람이 어둠 속에서 헤매고 있지 않습니까. 빛은 아름다운 거고 나누면 나눌수록 더 밝아지고 그래서 그 빛은 다른 게 아니라 사랑이에요."(-김인중 신부)1974년 프랑스 도미니코수도회에 입회해 사제와 예술가의 길을 함께 걷기 시작한 김인중 신부는 전 세계에서 200여회 전시회를 열고 유럽 50여개 성당의 스테인드 글라스를 제작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분이다. 예술성과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프랑스 앙베르에 '김인중 미술관'이 설립됐고,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오피시에)을 받았으
▶일시 : 2023. 3. 21 (화)~3. 25 (토)▶장소 : 노원문화재단 상계 예술 마당 4년 만에 제6회 노원민화협회전을 준비해 엿새 동안 공개하고 오늘 마무리했다.팜플릿 간단하게 구성하여 작품과 작가 이름만 산뜻하게 준비했다.전시장은 길쭉한 직사각형 형태의 작품 전시하기 적당한 공간으로 앞으로도 계속 애용할 것 같다. 액자값 아끼려고 판넬형으로 마무리 했더니 내 작품이 제일 초라해 보인다. 손끝이 맵지 못한 내 그림이 부끄럽다. 기존의 색에서 벗어나 내맘대로 색으로 했다.
배틀크릭 Battlecreek , 2017 제작미국 | 로맨스/멜로 외 | 2018. 개봉 | 15세이상 관람가 | 100분감독 : 알리슨 이스트우드출연 : 빌 스카스가드, 파울라 말콤슨, 클레어 반 더 붐, 델로이 린도외진 시골 마을 '배틀크릭'에 살고 있는 평범한 청년 헨리는 희귀한 피부병 때문에 밤에만 활동한다. 헨리는 동네 정비소에서 야간 근무 일을 한다.어느 날 밤, 헨리는 고장 난 차를 몰고 온 이방인 앨리슨을 만나게 되고 그녀는 차 수리를 마칠 때까지 동네 카페에서 일하게 된다. 헨리는 매일 그 카페에 들르면서 그녀와
‘한 어미가 누명을 쓰고 아이를 빼앗길 뻔 하나 포청천이 석회로 원을 그려 현명하게 판결하네’회란기는 중국 원나라 때인 1200년대 중반 극작가로 명성을 구가하던 이잠부가 쓴 잡극이다. 당시의 사회상을 날카롭게 통찰하고 박력있는 언어로 생생하게 표현하였다. 브레히트의 연극 '코카서스의 백묵원'의 원작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연극의 원형을 이해하는데 꽤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아이를 원 안에 세워라. 두 여인은 아이를 석회 원 밖으로 끌어당겨라!”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기생으로 살던 장해당은 동네 갑부 마원외와 진심으로 사랑하여 첩
한지韓紙로 피워낸 꽃손에서 피어난 꽃한지韓紙로 생명을 창조하다한지로 빚은 모닷금※모닷금 기하학적 특성을 살려 사방 연속으로 만든 무늬지화紙花는 정교한 예술품으로서 또한 미를 추구했던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로 대표되는 귀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지화 작가 권영은 & 권영현의 전시회 작품 ▶지화紙畵와 지화紙花※한지(韓紙)는 한국 전통 방식으로 제조한, 닥나무로 만든 종이이며, 닥종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한지(韓紙)를 만드는 재료인 닥나무는 사
예쁜 새소리 나는 물피리 등등 오카리나 종류도 다양해요. 강의 중 김미정 회원의 기타 반주로 안성희 회원과 함께 한 오카리나 합주는 마치 숲속 새들의 음악회 같았답니다..
마틸다 : 황제의 연인 Mathilde , 2017 제작러시아 | 드라마 | 2018. 개봉 | 15세이상 관람가 | 109분감독 : 알렉세이 우치텔출연 : 라르스 아이딩어, 미할리나 올샨스카, 루이제 볼프람, 그리고리 도브리긴이 영화는 러시아 로마노프 왕조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1868~1918)와 황실 수석 발레리나 마틸다 크셰신스카(1872~1971)의 로맨스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당시 정략 결혼이 만연한 상황에서 니콜라이 2세는 독일 대공의 딸 알릭스(알렉산드라 표도로브나)와 연애 결혼했으며, 생전에 4녀 1남을
장 소 : 아모레퍼시픽미술관(1~6전시실, B1라운지)일 시 : 2013.1.26(목)~4.30(일)화요일~일요일 10:00~18:00(월요일 정기휴무)입장료 : 성 인 15,000원, 청소년 10,000원 (할인은 국가유공자, 장애인)조선시대의 병풍 48점과 디지털 작품 5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병풍은 중국, 일본 등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장식용 가구이다. 주로 벽이나 문 뒷면에 배치하여 공간을 분할하거나, 가구와 물건을 가리는 역할을 한다. 또한, 병
2023년 3월 21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고잉 온 콘서트'를 즐겼다. 특히 3월 21일에 암 환자들을 생각하는 음악회가 열린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 3월 21일이 바로 '세계 암 환자의 날'이기 때문이다. 이 음악회는 지금 그 시간에도 고통받고 있는 암 환우들과 함께하는 시간이었다.내가 좋아하는 서희태 지휘자도 암환자라고 해서 깜짝 놀랐고, 그의 쾌유를 간절히 빌었다. 2022년 9월에 있었던 클래식 공연에서 지휘를 맡았던 그에게 흠뻑 빠져버렸다. 비발디의 사계를 봄의 새소리, 여름의 천둥소리, 겨울의 얼음이 어는 장면장면
한국인의 정서 '정(emotion)'을 서양 발레로 풀어낸 수작!발레의 시그니처인 차이코프스키 선율이 아니라굿거리, 자진모리 ,휘모리장단 등 우리 고유음악에 맞춰모던 발레에 한국무용의 색채를 더했다.상체는 한국의 정서를 담고 다리로는 발레스텝으로아름다운 공연을 일궈냈다.토슈즈 발끝에서 재창작 되는 우아하고 기품있는 한국의 미....훌륭한 공연에 따라오는 많은 박수와 환호성을단원들이 만끽하고 있다.국립발레단과 더불어 민간 최고의 유니버설발레단이다.2023. 5. 12~14,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될 '심청'1986년 초연 후, 전
봄벌/이수경 겨울 볕 좋은 날벌 키우는 할아버지 댁아직 겨울잠 자는 벌이지만완전 무장한 채화분도 넣어주고할아버지와 아버지봄 벌을 깨운다아버지 새 직장이며할아버지 관절염 얘기며늘 말 없던 두 분인데붕붕 놀라 날아오르는벌 사이로 할아버지와 아버지걱정 가득한 사랑도 깨운다
안녕하세요 Good morning , 2021 제작한국 | 드라마 | 2022. 개봉 | 12세이상 관람가 | 118분감독 : 차봉주출연 : 김환희, 유선, 이순재, 송재림열아홉 수미(김환희)는 고아로 태어나 외로운 세상 속에서 세상은 너무 힘겹다. 보육원 원장의 폭력과 성추행, 아르바이트 할 때 술 취한 사람의 행패, 학교에서는 학교 폭력 등 이런 세상에 더 이상 살 자신이 없다며 죽음을 결심한다. 한강 다리 난간에 올라가 자살하려는데 누군가 붙잡고 죽을 용기가 있으면 열심히 살라며 명함을 주고 간다. 늘봄 호스피스 병동 수간호사
봄날 같은 사람/이해인 힘들 때일수록 기다려지는봄날 같은 사람햇살이 쬐이는 담 밑에서싱그럽게 돋아나는봄나물 같은 사람온통 노랑으로 뒤덮은 개나리 같이마음을 울렁이게 하는 사람조용한 산을 붉게 물들인진달래처럼꼬옥 또 보고 싶은 사람어두운 달밤에도 기죽지 않고꿋꿋이 자기를 보듬는목련 같은 사람봄소식들을 무수히 전해주는봄 들녘처럼 넉넉함을 주는그리운 사람너무나 따스하기에너무나 정겹기에너무나 든든하기에언제나 힘이 되는 사람그 사람은봄날 같은 사람바로 당신입니다
미술로 만드는 세상통섭예술인 정수연 미술전시회 정읍생활문화센터 하나! 둘! 셋! 서지말에서 날자.
2023. 3. 24 (금)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는스페인, 한국, 일본, 대만의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플라멩코 문화예술축제가 열린다.신청및 문의는 02-2203-3330, 02-582-0040으로 하면 되고선착순 무료입장이라고 한다.▶플라멩코를 입다▶플라멩코 리듬과 재활용 악기만들기▶플라멩코 춤 따라하기▶개막식 및 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