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4월 6일부터 5월 28일까지 한국서예큰마당 축제가 열렸다. 4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인사동에서 서예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작품을 많이 봐야 글 쓰는데 도움이 될 듯 해서 빗길을 뚫고 다녀왔다. 마지막 날인데다 비가 오다보니 관람객은 많지 않았다.
지난 주말 고양시 킨텍스 2전시관 8홀, 6천 점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작품 수와 작가들의 섬세하고 집요함 인내심에 와아, 소리가 연방 터져나왔습니다어느 작품은 핸드폰 케이스로 상품화 했는데, 외국작가 작품과 비슷한데, 작품이 많이 팔렸다는데......배우 김희선과 김태우도 다녀갔고 오늘은 외국모델이 다녀갔답니다. 배우 최민수와 가수 김완선 작품도 있다네요.3부터 5시까지 보고 와서 지쳐드러 누웠습니다. 전시 보는 것도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남이 그려놓은 수많은 작품의 공력들을 받아들이려면 나의 내공도 필
나무/박목월유성에서 조치원으로가는 어느 들판에 우두커니 서 있는 한 그루 늙은 나무를 만났다. 수도승일까. 묵중하게 서 있었다. 다음 날 조치원에서 공주로 가는 어느 가난한 마을 어귀에 그들은 떼를 져 몰려 있었다. 멍청하게 몰려 있는 그들은 어설픈 과객일까. 몹시 추워 보였다. 공주에서 온양으로 우회하는 뒷길 어느 산마루에 그들은 멀리 서 있었다. 하늘 문을 지키는 파수병일까. 외로워 보였다. 온양에서 서울로 돌아오자 놀랍게도 그들은 이미 내 안에 뿌리를 펴고 있었다. 묵중한 그들의, 침울한 그들의, 아아 고독한 모습, 그 후로
낭송가 홍성례님이 보내왔습니다.
매일 즐겨듣는 라디오 프로그램 EBS FM '정경의 11시 클래식' 공개방송 방청권에 당첨되어 다녀왔다.기대하던 공개방송일인 2023년 5월 27일 (토), 비가 내림에도 밝고 설레는 마음으로 일산에 있는 EBS로 향했다. 지하철로 갔는데도 워낙 멀어 2시간 이상 걸렸다. 그래도 도착하니 시간 여유가 있어 여기저기를 둘러보았다. 공개방송 안내 포스터를 통해 출연진을 보니 어떤 연주를 듣게 될지 기대가 됐다. 오후 5시에 공개방송 시작인데 4시 30분부터 입장이라 대기석에 가서 줄을 섰다.공개방송은 파블로 카잘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문
봉선화 /김상옥비 오자 장독간에 봉선화 반만 벌어해마다 피는 꽃을 나만 두고 볼 것인가세세한 사연을 적어 누님께로 보내자누님이 편지 보며 하마 울까 웃으실까눈 앞에 삼삼이는 고향집을 그리시고손톱에 꽃물 들이던 그날 생각하시리양지에 마주 앉아 실로 찬찬 매어주던하얀 손 가락가락이 연붉은 그 손톱을지금은 꿈속에 본듯 힘줄만이 서노라
엘리자베스1세, 빈약한 영국을 대영제국으로 만들었지만정작 자신의 사랑을 꽃피우지 못하고 세상을 등져야했다.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이결코 소소하지 않고 얼마나 큰 행복인가. 오페라에 친숙한 관객들과 공연기획자들에게 초연된 '로베르토 데브뢰'는 큰 호평을 받았다. 훌륭히 작품을 소화해낸 출연진과 오케스트라에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인기만큼 기념촬영 대기줄이 길게 이어졌다.
꽃/박두진 이는 먼해와 달의 속삭임비밀한 울음 한 번만의 어느 날의아픈 피흘림 먼 별에서 별에로의길섶 위에 떨궈진다시는 못 돌이킬엇갈림의 핏방울 꺼질 듯 보드라운황홀한 한 떨기의아름다운 정적 펼치면 일렁이는사랑의 호심(湖心)아
KBS 국악관현악단의 신인예술가 협업 프로젝트 'Next Stage'는 2022년 KBS국악대경연 수상자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성악과 기악 분야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여주며 입상한 2명의 소리꾼과 2인(이승훈, 이성현)의 연주자 그리고 창작단체 분야에서 입상한 2개의 팀(누룽지, 흥청)이 KBS 국악관현악단과 함께 무대를 선보였다.국악관현악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이상규의 피리 협주곡 ‘자진한잎’과 김대성의 대금협주곡 ‘풀꽃’ 등과 새로운 감각으로 편곡된 판소리 ‘적벽가’와 ‘제비노정기’ 그리고 단체 창작 분야 수상팀들의 단독 무대
스나이퍼 : 고스트 슈터 Sniper: Ghost Shooter , 2016 제작미국 | 액션 외 | 15세이상 관람가 | 99분감독 : 돈 마이클 폴출연 : 채드 마이클 콜린스, 빌리 제인, 데니스 헤이스버트, 닉 고메즈미군 해병대 브랜든 베켓 특무상사(채드 마이클 콜린스)와 리차드 밀러 소령(빌리 제인)은 테러의 표적이 된 조지아의 천연가스 송유관 보호 임무를 맡는다. 지금까지 송유관을 보호해 온 국민융합센터 CFC가 호주 에너지업계 거물 킬리안 그룬의 가즈납 펌프장 시찰에 맞춰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브랜든 베켓 부대원들은 킬
민들레꽃/조지훈 까닭없이 마음 외로울 때는노오란 민들레꽃 한 송이도애처롭게 그리워지는데아 얼마나한 위로이랴소리쳐 부를 수도 없는 이 아득한 거리에그대 나를 조용히 찾아오느니사랑한다는 말 이 한마디는내 이 세상 온전히 떠난 뒤에 남을 것잊어버린다. 못잊어 차라리 병이 되어도아 얼마나 한 위로이랴그대 맑은 눈을 들어 나를 보느니
더 리치 Beyond the Reach , 2014 제작미국 | 액션 외 | 2015 개봉 | 15세이상 관람가 | 91분감독 : 장-밥티스트 레오네티출연 : 마이클 더글라스, 제레미 어바인, 한나 맹간 로렌스, 로니 콕스거물급 사업가 ‘매덕’과 베테랑 가이드 ‘벤’은 사막 ‘리치’로 사냥 여행을 떠난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 사냥감의 실루엣이 드러나고, 고요한 사막을 뒤흔든 한 발의 총성이 울린다. 그러나 밝혀진 사냥감의 실체는 다름 아닌 ‘사람’이다. 살인을 덮으려는 ‘매덕’, 진실을 밝히려는 ‘벤’. 목격자는 단 두 명이다. 매
산 너머 남촌에는/김동환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꽃 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밀 익는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어느 것 한 가진들 실어 안 오리남촌서 남풍 불 제 나는 좋데나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저 하늘 저 빛깔이 저리 고울까금잔디 넓은 벌엔 호랑나미떼버들밭 실개천엔 종달새 노래어느 것 한 가진들 들려 안 오리남촌서 남풍 불 제 나는 좋데나산 너머 남촌에는 배나무 있고배나무꽃 아래엔 누가 섰다가그리운 생각에 영(嶺)에 오르니구름에 가리어 아니 보이네끊였다 이어오는 가느단 노래바람을 타
연주 : K-seniors 에어로폰 4중주단단원 : 강신호 김금녀 문미숙 이은자
우연히 동대문에 친구 만나러 갔다가 난생 처음 연등회 행진을 구경하게 되었다.화려한 연등과 세계 각국에서 온 승려들의 행진이 다채로웠다.
왕의 이름으로 In the Name of the King : A Dungeon Siege Tale , 2007 제작독일 외 | 액션 외 | 2009 개봉 | 12세이상 관람가 | 127분감독 : 우베 볼출연 : 제이슨 스타뎀, 레이 리오타, 릴리 소비에스키, 존 라이스 데이비스성인용 판타지 영화다. 삭발의 액션 배우 제이슨 스타뎀을 출연시켰는데 반응이 좋았는지 3편까지 시리즈로 영화가 만들어졌다. 이 영화는 1편이다.자신의 출신 성분을 모른 채 평범한 농부로서 행복하게 살아가던 파머(제이슨 스타뎀 분)는 어느 날 참사를 당한다.
65년생 마르쿠스 슈텐츠영화OST를 연주한 조슈아 벨, 영화도 아주 좋았다.여인의 등에 바이올린을 접목한 포스터가 맘에 들었다.미국이 자랑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앙콜곡으로 쇼팽 녹턴 20번을 연주했는데 피아노와 다른 색다른 맛이다. 3번의 앙콜 박수를 받았는데 2,3 번째는 악기를 들고 나오지 않았다. 두 번째 앙콜연주는 사절(?) 의미인가. 다른 연주회 유튜브 영상에서도 같은 걸 보면....
▶전시기간 : 2023년 5월 25일(목) ~ 28일(일)▶관람시간 : - VIP & Press : 25일 목요일 15:00 - 19:30- 개막식 : 25일 목요일 16:00- 일반관람 : 26일 (금) ~ 27일 (토) 11:00 - 19:00- 일반관람 : 28일 (일) 11:00 - 18:00
콜롬비아나 Colombiana , 2011 제작미국 외 | 액션 외 | 2011 개봉 | 15세이상 관람가 | 105분감독 : 올리비에 메가톤출연 : 조 샐다나, 레니 제임스, 마이클 바탄, 클리프 커티스아홉 살 소녀 카탈리아는 눈 앞에서 암흑조직에게 총격을 받아 부모를 잃는다. 건물 옥상 사이를 뛰어서 붕붕 날아다니는 재주로 겨우 홀로 살아남아 시카고의 삼촌집으로 피신한다. 삼촌도 그 계통에서 일하며 청부 살인 같은 일을 하고 있다.삼촌은 카탈리아를 학교에 입학시키지만, 카탈리아는 오직 복수만을 위한 배움이 필요하다며 거부한다.
닉 오브 타임 Nick Of Time , 1995 제작미국 | 액션 | 15세이상 관람가 | 90분감독 : 존 바담출연 : 조니 뎁, 크리스토퍼 월켄, 릭 자이어프, 제리 톤도샌디에이고에서 L.A로 옮겨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된 회계사 진 왓슨(조니 뎁 분)은 6살 난 딸 린과 함께 열차편으로 L.A 역에 도착한다. 플랫폼을 빠져 나온 왓슨은 곧바로 새로 근무하게 될 회사에 전화를 건다. 한편, 수많은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역 안에서 스미스 (크리스토퍼 월켄 분)와 그의 파트너 존스가 누군가를 찾고 있다. 그들은 전화를 걸고 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