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5일(4.23~4.27)의 고된 일정이지만 7순 넘은 할매들이 용감하게 도전했다. 2020년에 예약했다가 covid 19로 예약금도 돌려받지 못하고, 4년 만에 다시 뭉쳤다.인천 공항에서 4월 23일(일) 오후 10시 10분 발 제주항공 7C4907편, 미리 제주항공 앱에서 편하게 모바일 항공권 발권해서 단톡에 올리고, 공항에서 '셀프 수하물' 보낸 후 검색대를 통과했다. 5시간 하늘 길 날아 현지 시각 새벽 1시 10분(한국 03:10)에 도착했다.1994년 '우수 교원 시찰단 연수' 로 베트남 다녀온 지 30년 만이다.
청계산 산행길에 항상 푸르름으로 반겨주는 '수호초' 군락지이다. 광엽성이며 추위에 강한 지피식물이다. 사계절 내내 푸른 모습인데, 휑한 겨울산에 지금도 꽃을 피우고 있다. 온통 낙엽으로 덮힌 쓸쓸함을 대체하듯 짙푸른 건강함을 뽐내고 있다.옛골 등산로를 따라 이수봉으로 가는 깔닥고개 오르막이다. 오늘은 몇 걸음 정도 걸어야만 첫번 째 봉우리에 도달할까 궁금해서 세어보니, 약 570여 걸음에 500개 정도 계단이 설치되어 있음을 알았다. 오르는 곳은 음지라 활엽수들이 잎을 다 버린 채 허수아비처럼 벌거벗은 채로 찬바람을 견디고 있다.조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방이동생태경관보전지역의 방이생태학습관은 유아와 초등학생및 청소년들과 시민들에게 도심 생태의 실상을 보여주고 제험하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으며 논습지를 복원하여 초등학생들이 벼농사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물속에는 물자라 등 생물이 6~7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식물은 약 300여종, 곤충은 나비, 잠자리 등 400여종, 새들도 80여종, 양서 파충류도 다수 관찰되며 총409과 1779종에 이르는 도심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동식물을 보호 관리하고 있다. 현재는 낡은 나무 데크를 보수하느라 입장이 제한되고 있다.방이생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은 친근한 전래동화를 재해석해 다채롭게 꾸민 가을 축제 ‘풍요로운 낭만조선’을 9월 3일부터 11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알록달록 곱게 물든 단풍처럼 가을 감성을 듬뿍 담은 풍성한 체험과 포토존을 마련했다. 가을 축제 메인 공연인 ‘이상한 전래동화’는 조선 동화나라 속 주인공들이 자신들의 이야기가 이상하고, 억울하다며 이야기를 바로잡기 위한 여행을 시작한다. 관람객들은 조선 동화나라의 차갑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팥쥐’와 그 친구들이 전기수를 만나 이야기를 바로 잡을 수 있을지 기대
텃밭 가는 길에는 여러 풍경이 있다. 텃밭을 가꾸는 사람들의 개성이 각각 다른 탓이다. 그래서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모든 세상이 풀빵 구워내듯 똑같으면 얼마나 재미없을까? 사람마다 모습도 성격도 다 다르듯 그가 만든 작품들도 다르다.이 밭의 주인이 봄에 심었던 미나리꽝은 몇 차례 수확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건재하다. 베어 먹으면 또 자라고 또 자라 10월이 가까워 오는데도 끄떡 없다. 영화에서 보여준 ‘미나리’의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준다.토란을 심은 밭도 있다. 토란은 크면 사람 키 만큼이나 큰다. 토란 줄기는 말려 두었다가 육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추석 연휴를 맞아 9월 18~22일 특별 행사 ‘추석이 왔어요’를 진행한다. 올벼심리, 성주고사, 송편 빚기 등 추석 명절에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세시 행사가 가득하다. 한국민속촌은 이번 추석을 맞아 새롭게 ‘올벼심리’ 세시 행사를 선보인다. 올벼심리는 추석 무렵 진행되는 전통 풍습으로, 잘 여문 벼를 골라 절구에 찧어 조상에게 대접하고 이듬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것이다. 관람객은 직접 쌀을 절구에 찧어보는 등 올벼심리의 모든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추석 대표 의식인 ‘성주고사’는 농악단의
단풍이 지고햇살도 엷어지고 텅 빈 들녘에하아얀 서리꽃 피워 문허수아비 홀로훠어이 훠어이헛기침을 하고 있다 참새 떼가 그리운가 보다
경기 여주(시장 이항진)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지는 ‘여주 오곡 나루 축제’는 오는 26일(금)부터 28일(일)까지 여주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음은 물론 여주에서 생산된 명품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다. 이 축제는 문화관광유망축제에 4회 선정, 5년 연속 경기관광 대표축제로 선정되었다. 이번 축제에는 허수아비존을 만들어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한다. 곡식을 해치는 새, 짐승 따위를 막기 위하여 막대기와 짚 따위로 만든 허수아비는 여주 쌀의 풍요로움을 상징하기에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다음과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소재 방이동생태경관보전지역을 취재하기 위해 방문했다. 사전에 연락하고 가니 박경현 코디네이터가 반갑게 맞이 했다. 시니어타임스를 소개하고 8월 지면 신문을 주고 취재 취지를 설명하니 반갑게 맞이했다.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은 과거에는 논농사를 짓던 곳으로 지난 1970년대 벽돌 생산을 위해 토사를 채취 하면서 웅덩이가 형성된 대규모 습지다. 1980년대 이후 소규모 양어장으로 이용되다 폐쇠된 후 사람들의 출입이 제한되면서 자연적으로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서식처로 자리 잡고 이후 습지식물의 자연스런 번성
이란 출신의 모흐센 마흐말바프 감독 작품이다. 이란에서도 반 체재, 반독재 영화를 만들어 추방되었고 지금도 살해 위협을 받고 있는 감독이라고 한다. 주연에 독재자 대통령 역으로 미하일 고미아쉬빌리, 손자 역으로는 다치 오르벨라쉬빌리가 출연했다. 러닝 타임 120분 동안 계속 긴장이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든 수작이다. 네티즌 평점도 만점에 가깝다. 어느 나라인지는 상상에 맡기겠지만, 있을 법한 상상의 나라이다. 대통령 궁에서 군복 비슷한 정장을 입은 대통령은 역시 군복 차림의 손자를 안고 도시의 밤 풍경을 내려다본다. 손자에게 대통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