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으로 공부한 모바일화가들이 '섬진강 매화' 모바일스케치 다녀왔어요.이번에는 풍경 등의 형태는 간과하고 색과 느낌 위주로 표현해 보고자 했습니다.이구동성으로 종전의 사실적인 묘사에 비해, 편하고 훨씬 재미있다고 했습니다.묘사력이 폴 세잔 보다는 떨어지지만, 피카소 보다는 낫다(?)는 자평도 하면서.....
파리, 13구 Paris, 13th District , 2021 제작프랑스 | 드라마 외 | 2022.개봉 | 청소년관람불가 | 105분감독 : 자크 오디아드출연 : 노에미 메랑, 루시 장, 마키타 삼바, 제니 베스'파리, 13구'는 파리 20구역 중 한복판의 고층 건물이 즐비한 2013구역 동네를 지칭한다. 이 동네는 1970년대, 대대적으로 재개발되며 건축적인 면에서 동질적인 건물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1968년 프랑스 그로노블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각 건물에는 삿포로, 멕시코, 아테네, 헬싱키, 도쿄 등
그림책 읽는 사람들 3월 모임은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를 만나기로 했다. 지금 이 곳으로 이끌어 준 모든 장소들이 담겨있는 가방을 들고 다가올 미래를 호기심있게 바라보며 당당히 한걸음을 내딛고 있는 그림이 오늘의 One Pick!어떤 순간에 행복을 느끼는가?삶에 힘을 주는 것은 무엇인가?내 삶의 주인공은 '나'점심 먹고 차 마시며 나누는 이야기는 더 풍성하다.
마실 문화공간에서의 어쿠스틱 라이브 콘서트 Dami & Paul,기타 이중주 연주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들려주는 노래음악으로 힐링되는 시간이었어요.
서초문화원, 제54회 수요열린음악회 'Three Voices' 공연 예약 안내서초문화원과 함께하는 제54회 수요열린음악회 'Three Voices'를 개최합니다. JTBC 팬텀싱어의 주역 베이스바리톤 권서경, 뮤지컬배우 박유겸, 가수 오세웅과 함께하는 감동적인 하모니, 제54회 수요열린음악회 'Three Voices'▶일시 : 2023.03.03.(금) / 18:30▶장소 :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선착순 500명 예약시 자동 마감-선착순 500명 예약시 자동 마감 후 대기자로 예약 가능-좌석은 선착순 현장에서 오는 순서대로 지
2월 17일 오후 7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3.1절 기념 불교시인 한용운이 부르는 '님의 침묵' 공연을 관람했다. 처음 가보는 공연장이라 규모에 놀랐고, 70인이 넘는 광주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지휘자:김기원) 단원의 웅장한 연주에 감동받았다.
연애소설 Lover's Concerto , 2002 제작한국 | 로맨스/멜로 | 2002 개봉 | 12세 이상 관람가 | 106분감독 : 이한출연 : 차태현, 이은주, 손예진, 전수환그때는 몰랐어. 그게 사랑이었는지. 사랑한다는 말은 못했지만, 세상에서 가장 소중했던 순간 선배의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지환의 카메라 속으로 불쑥 두 여자가 들어온다. 수인과 경희, 닮은 듯 다른 두 사람은 단짝친구이다. 두 사람은 몸이 약해 아동 병원에서 알게 된 사이다. 둘이 이름도 바꿔 부르는 사이다.수인에게 첫 눈에 반한 지환은 용기 내어
아직 끝나지 않았다 Jusqu'a La Garde Custody2017 프랑스 15세이상 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93분 개봉일 : 2018감독 : 자비에르 르그랑출연 : 레아 드루케(미리암 베송) 드니 메노셰(앙투안 베송)"영영 안 보면 좋겠어요. 그게 다예요" 아이는 가정 폭력의 희생양이지만 정작 아이의 목소리는 부모에게나 법에 거의 반영되지 않는다. 이야기는 주인공 소년 줄리앙(토마 지오리아)의 진솔한 진술서가 부부 폭력의 피해자인 엄마 미리암(레아 드루케)와 못난 아빠 앙투앙(드니 메노셰)의 양육권 공판을 열면서 시작된다.
지난 주부터 작년에 연극을 했던 광화문연가 연극회에서 매주 토요일 연극영화 아카데미가 12주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지난 주는 희곡 연구의 순서로 12월에 관람한 연극 "독"의 작가인 최보윤작가와의 만남이 있었다. 약 2시간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로 어린(?)작가의 내면 세계와 자라온 환경을 짐작할 수 있었으며 연극 "독"에 대해서도 관람 후기를 이야기하며 작품의 의도를 알 수 있었다.어제는 화술 연구의 순서로 성우 이규화님의 강의가 있었다. 이규화님은 외화 프로그램 'X파일'의 멀더 요원역을 맡으셨던 분이다.어쩐지 많이 귀에 익은 목
아시아 최고의 오케스트라 서울시향, 지안 왕 첼리스트와 관객을 끄는 레퍼토리로 성황을 이룬 공연이었다. 연주를 마치고 각 파트를 일으켜 세워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 지휘자 휴울프, 외국인 연주자들도 많이 보인다.관현악 모음곡 '행성'으로 대규모 4관 편성과 함께 참여한 안양시립합창단, 홀스트의 행성 'The Planets' 연주를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으로 전곡을 처음 접했다.클래식계에서 종횡무진하는 중국 음악인들, 이날 지안 왕도 수준 높은 연주로 많은 갈채를 받고 앵콜까지 받았다. 낭만시대 슈만, 드볼작과 더
스펜서 Spencer , 2021 제작영국 외 | 드라마 | 2022 개봉 | 12세이상 관람가 | 116분감독 : 파블로 라라인출연 : 크리스틴 스튜어트, 샐리 호킨스, 티모시 스폴, 숀 해리스다이애나와 집안 간 오랜 친구 사이인 찰스 왕세자는 1981년 7월 29일 세인트폴 성당에서 성대하게 결혼식을 치르고 전 세계에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되었다. 다이애나의 미모와 수줍어하는 태도는 즉각 언론 매체와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첫 아기인 웨일스 공 윌리엄 아서 필립 루이스 왕자가 1982년, 둘째 헨리(별칭은 해리) 찰스 앨버트 데
봄 오는 소리/김완기 땅 속에 꽃씨가 잠을 깨나 봐들마다 언덕마다파란 숨결 소리에포시시 눈을 뜨는 예쁜 꽃망울산을 넘고 강을 건너봄 오는 소리.꿈꾸던 나무가 깨어나나 봐뿌리로 물을 긷는고운 맥박 소리에쏙쏙쏙 고개 드는 밭가의 냉이들산을 넘고 강을 건너봄 오는 소리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The Worst Person in the World , 2021 제작노르웨이 외 | 코미디 외 | 2022. 개봉 | 15세이상 관람가 | 128분감독 : 요아킴 트리에출연 : 레나테 레인스베, 앤더스 다니엘슨 라이, 헤르베르트 노르드룸, 마리아 그라지아 디 메오의학을 공부하던 스물아홉 율리에는 파티에서 만난 풍자 만화가 악셀과 사랑에 빠진다. 악셀은 45살이다. 곧바로 동거에 들어가 그런대로 무난하게 산다. 그런데 악셀의 친구들 모임에 가니 대부분 어느 정도 큰 아이들을 가져 세대 차가 난다는 것을
언덕길/김신철 헐레벌떡가쁜 숨내리쉬면서구부정정허리띠할머니 되어팔다리오금지에힘을 주면서올라가도올라가도제자리 걸음
인생은 아름다워 (Life Is Beautiful, La vita è bella)이탈리아 | 코미디 외 | 2016. (재) | 전체관람가 (재) | 116분 (재)감독 : 로베르토 베니니출연 : 귀도-로베르토 베니니, 아내-니콜레타 브라시, 아들-조르조 칸타리니제71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음악상, 외국어영화상, 제51회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비롯해 전 세계 유수 영화제 62개 수상에 빛나는 작품이기도 하다. 평점 9.4로 걸작으로 꼽힌다.배경은 2차 대전 당시이다. 시골 청년 귀도는 호텔 웨이터로 일하다가 첫눈에 반한
2월 9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23 시청자 감사음악회' 2월 공연에 다녀왔다.시청자 감사음악회는 KBS가 KBS교향악단, KBS 국악관현악단, KBS 관현악단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클래식, 팝, 재즈, 국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공연의 문턱을 낮추고자 매달 여의도 KBS홀과 KBS아트홀에서 마련하고 있는 음악회이다.2023년에 처음으로 선보인 2월의 음악회에서는 KBS 관현악단 단장 박상현이 지휘를 맡고, 소프라노 박지홍, 테너 하만택, 그리고 베이스 함석헌이 협연자로 나왔다.소프라
일이 있어 나가다 고흐를 만났다. 예전부터 가야지 했는데 오늘 만날 수 있었다. 양평군민에게는 무료인데도 왜 늘 문화, 예술 앞에서는 망설여지는지 모르겠다. 방학이기도 하고 전시회 끝날 날이 가까워서 인가 사람들이 붐빈다. 자녀들과 동반한 사람들이 많다. 고흐가 있던 방 그림 셋에서 화가의 슬픈, 혹은 아픈 현실을 읽었다. 어느 곳이나 문이 닫혀 있는 방이다. 열리지 않는 현실과 너무 닮아 마음이 아파서 한참을 들여다 봤다. 어느 문에는 열릴
빅 게임 Big Game , 2014 제작핀란드 외 | 액션 외 | 2015. 개봉 | 15세이상 관람가 | 91분감독 : 얄마리 헬렌더출연 : 사무엘 L. 잭슨, 온니 톰밀라, 레이 스티븐슨, 테드 레빈사냥꾼 아들 오스카는 최고의 사냥꾼 아버지를 뒀다. 벽에 붙인 사진을 보니 13살 때 큰 사슴을 잡아 지게에 메고 있었다. 자신도 그렇게 되고 싶다고 하니 하기 나름이라며 한번 해보라고 한다. 오스카는 13살 생일을 맞아 동네 사냥꾼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사슴 사냥을 나서도 되는지 테스트 받는 자리에 나간다. 그런데 아직 손 힘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동대문의 역사를 미디어아트로 풀어낸 전시 ‘장소의 순환’이 열린다. 2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DDP 상설 미디어아트 전시장인 ‘미디어아트갤러리’와 투명 올레드(OLED) ‘미디어 월’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번 전시는 ‘서울라이트 DDP’의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한양도성부터 훈련도감, 동대문운동장, 풍물시장, DDP까지 동대문이라는 장소에 오랜 시간 층층이 쌓여온 이야기를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시각으로 풀어냈다.미디어아트갤러리’에서는 심규하 작가의 ‘
2월/오세영 '벌써'라는 말이2월처럼 잘 어울리는 달은아마 없을 것이다새해맞이가 엊그제 같은데벌써 2월지나치지 말고 오늘은뜰의 매화가지를 살펴 보아라항상 비어있던 그 자리에어느덧 벙글고 있는 꽃세계는 부르는 이름 앞에서만존재를 드러내 밝힌다외출을 하려다 말고 돌아와문득 털외투를 벗는 2월은현상이 결코 본질일 수 없음을보여주는 달'벌써' 라는 말이2월만큼 잘 어울리는 달은아마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