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 아니라는 듯 누군가 말했다. "세 시간 정도 걸릴 거야." 뒷좌석에 웅크리고 앉아 연신 눈을 비비며 하품을 했다. 부족한 잠을 채우려는 필자(筆者)는 듣는 둥 마는 둥 건성으로 들으며 “정말 그럴까?” 속으로 되묻고 무거운 눈꺼풀을 덮었다. 이른 새벽에 우리는 야반도주하는 사람들처럼 일산을 빠져나와 고속도로에 진입하니 입춘(立春)을 열흘 앞둔 서늘한 공기 사이로 주인 없는 시간들이 사라지고 있었다.정동진 여행은 筆者와 무관하게 이미 계획되었지만, 함께 하기로 했던 것은 사주팔자(四柱八字)에 화기(火氣)가 많아 나름 물기(水氣)
[대관령이 살기 좋은 10가지 이유]1. 여름철 에어컨 필요 없으며 열대야와 모기가 없다. 밤기온 18-20도 정도로 서늘하며 항상 바람이 있어 습도가 적고 공기가 매우 상쾌하다.2. 한국 최고의 스키장인 용평리조트가 있고 겨울철 적설량이 많아 눈꽃트레킹, 스키, 노르딕 스키등 겨울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3. 해발 700 -1,000m 고랭지는 인체 생인체듬과 산소 호흡에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어 시니어타운의 최적지이다.(세계 최고 장수마을의 입지조건과 유사)4. 동해에서 불어오는 동풍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어 미세먼지 발생이
1. 여름철에 에어컨이 필요 없고 열대야와 모기가 없다. 밤기온 18-20도 정도로 서늘하며 항상 바람이 있어 습도가 적고 공기가 매우 상쾌하다.2. 한국 최고의 스키장인 용평리조트가 있고 겨울철 적설량이 많아 눈꽃트레킹, 스키, 노르딕 스키 등 다양한 겨울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3. 해발 700-1,000m 고랭지는 인체 생체 리듬과 산소 호흡에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어 시니어타운의 최적지이다. (세계 최고 장수마을의 입지조건과 유사)4. 동해에서 불어오는 동풍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어 미세먼지 발생이 비교적 적다.5. KTX
6월 7일 아침, 아내와 함께 하는 두 번째 강릉 여행이다. 첫 번째는 2 주전에 강릉 경포호수 주변의 역사 유적과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 3리의 ‘국민의 숲’을 산책하였다. 이번에는 강릉 구도심의 역사 유적지 위주로 한 역사 여행과 동해안의 경포해변, 정동진역과 강릉시 심곡항에 있는 ‘바다부채길’을 여행하고 귀경하는 일정이다.강릉은 겨울에는 한랭한 북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어오면서 푄현상을 일으켜 같은 위도의 서해안보다 기후가 온난하고 연교차가 적은 해양성 기후에 가깝다. 연안은 수심이 깊고 계절에 따라 한류와 난류가 흘러 어족이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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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동진 시간박물관 앞에서 출발하여 묵호항까지 30여 km를 걸었다. 첫발은 해변의 산길을 걸어서 심곡리까지 갔다.심곡리에서 길을 헤매었으나 바다부채길 중간에 진입한것은 행운이었다. 이미 걸어봤던 길이지만 오늘은 이 길에 파도가 높아서 여행자 입장이 통제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우리는 우유빛같이 부딛고 퍼지는 세찬 너울성 파도쇼를 경탄하며 오랬동안 감상했다. 기사 원문보기 : https://cafe.naver.com/sbckorea/33908
오늘은 출발부터 달랐다. 해변길을 걷는 코스인데 뭍을 향하도록 길 안내가 그려져 있다. 내가 인터넷에서 수집한 코스별 자료는 노선 개척 후에 현재 실행중인 변경된 코스와 다른것 같다. 아무튼 나는 오늘 가장 변화무쌍한 아름다운 길을 걸었다. 해변의 빨간마후라 공군비행장, 강릉 대표 맛집 '강릉 불고기', Inter View 해변, 잠수정-군함, 정동진 철로 등 무궁무진하다.오늘의 변화무쌍한 아름다움을 사진으로는 다 전달할 수 없어 많이 아쉽다. 해변에 무신 나물비빔밥집? 이집을 오늘의 숙소 '캐슬모텔' 주인의 추천으로 찾아갔다. 평
추석은 그 날자가 음력으로 정해지는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입니다. 2020년 추석은 우리나라 국군의 날 10월1일과 겹치는 특별한 날이 되었습니다.우리나라 시니어들의 대표를 자임하고 있는 제가 2020년 10월1일 추석 아침 9시에, '건강걷기 대장정' 이상의 큰 염원을 담아, '동해안 해파랑길 770km'를 아래와같이 남행으로 걷기 시작합니다.?1. 코스개요 : 고성 -> 부산 (동해안 40일) 770km2. 출발 일시/장소 :- 10월/1일(추석 당일) 09시, 고성 제진검문소- 출발시각에 맞추기 위하여 실제로는 서울에서 9월30
새해 첫날새해 첫날 아침서늘한 새벽 공기와 장엄한 일출을 함께 하지 않았다한 해의 꿈을 이루어줄 소원을 말하지 않았다부시시 깨어난 손자와 손녀의 웃는 얼굴을 보며손자를 가슴에 앉고 축복을 한다차례로 손녀들도 가슴에 앉고 축복을 한다내 한 해가 그렇게 시작했다지리산에 올라 천왕봉의 일출에 기도하지 않고정동진에 자리하여 동해의 일출을 기다리지 않았다할아버지 할머니와 새해를 맞으며어제와 같이 오늘도 행복하기를 바라는손자 손녀의 행복이 새해 아침의 꿈이다
강릉임해자연휴양림은 일상을 힐링하기 좋은 곳이다. 괘방산 중턱의 통나무집에서 베란다 문만 열면 눈앞에 바다가 펼쳐지는 푸른 바다와 산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숲속 휴양림이기 때문이다.동해안의 아름다운 해안절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뒤로는 괘방산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다.잠시 일상을 잊고 여유롭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휴양림 뒤편 바우길 8구간으로 이어져있는 안보등산로를 이용하면 자연스럽게 삼림욕을 즐길 수 있고, 지근거리에서 통일공원, 모래시계공원, 정동진, 등명락가사, 바다부채길, 하슬라아트월드 등 강릉의 대표
가을의 단풍 잔치가 끝난 초겨울, 강릉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을 걸었다.이미 첫눈이 내렸고 바람은 쌀쌀해 탐방객이 뜸한 계절이지만 그곳에는 겨울바다가 있었다.뻥 뚫린 수평선, 흰 구름, 백사장, 조약돌, 해안절벽과 해변에 널려있는 바위들, 먼 바다에서 거침없이 밀려오는 파도 그리고 데크위를 때리는 파도에 옷을 적시고 깜짝 놀라는 탐방객들의 상쾌함이 있었다.그것은 도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충분히 힐링해주고도 남을 만한 것이었다.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정동진에서 심곡항까지 2.86km를 도보로 걷는 해안단구 탐방로다.이곳은 해안경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