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에 새소리가 들려 아침이 왔나 했다. 대충 옷을 갈아 입고 거실로 나가니 남편이 부화기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나왔어?""5마리가 나왔네. 이제 순차적으로 나올 거야."며칠 전부터 남편은 육추기를 만드느라 박스를 오리고 열전구를 확인하고 타이머 작동을 했었다. 부화기에 알을 넣은 지 정확하게 21일 째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고 있다. 혹시나 안 나오면 어쩌나 온도를 세심히 관찰하고 매일 눈으로 들여다봤는데 드디어 날 수를 채우니 나오기 시작한다. 병아리는 알을 같은 날 동시에 부화기에 넣었다고 동시에 30마리가 다 나오지
송파구에 있는 오금공원에도 개나리와 진달래가 활짝 피어 나들이 나온 주민들을 반기고 있다.
(나를 위한 잠시 멈춤-오감명상) 새롭게 만들어 보는 콘텐츠입니다. 내레이션까지 모든 것을 직접 했습니다. -말은 우리의 삶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모두는 상황에 따라 말을 하고 그 말이 상대방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려해야 합니다.
하얀 눈 밑에서도 푸른 보리가 자라듯삶의 온갖 아픔 속에서도내 마음엔 조금씩푸른 보리가 자라고 있었구나(-봄이 오는 길목에서/이해인님의 시에서 인용)
오늘 50년 지기 친구가 양평에 왔다. 국민학교 시절 지평에서 살았다고 추억의 길을 더듬어 보겠다고 한다. 한달 새로 친정어머니와 남편을 여읜 친구는 수척한 얼굴로 역을 빠져나와 차에 올랐다. 어머니 생전에 함께 가보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고 했다. 친구를 고등학교 때 만났으니 내가 그 시절을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대충 살았던 곳이 짐작이 되어 차를 몰았다. 고교 졸업 후 연락하자고 하며 헤어졌는데 연락이 두절되었었다.희미하게 떠오른 기억은 '기론'이라는 마을 이름이었다. 용문 어딘가에 있는 동네라는데 잠시 용문에 살았을 때
친구랑 오패산으로 진달래 꽃구경 하러 갔어요. 연분홍 진달래를 보니 수줍은 소녀 시절로 돌아간 듯 마냥 행복했습니다. 이번 주말이 절정일 것 같아요.
같이 여행을 하다 알게 된 친구가 송파구 구정평가단 회장이었다. 헤어지면서 나보고 구정평가단에 들어오라고 했다. 워낙 세상에 관심이 많은 여자라 선뜻 그러겠다고 했다. 작년 2022년엔 한 달에 한 번씩 만나 여러가지 일을 꾸준히 해왔다. 내 성격에도 맞고 재미가 있었다.오늘은 마을 공터에 꽃심기를 한다고 해서 동네 가까운 곳에서 만나 공터로 갔다. 송파구청 직원과 동네 아줌마들이 모여 있었다. 구청에서 꽃을 차로 잔뜻 실어다 주었다. 더운 날씨에 거의 2시간 정도를 앉아서 함께 꽃을 심었다. 끝나고 나서 남은 꽃 두세 포기씩 나눠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오늘은 우리 같이 걸어요 이 거리를밤에 들려오는 자장노래 어떤가요 oh yeah몰랐던 그대와 단둘이 손잡고알 수 없는 이 떨림과 둘이 걸어요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oh yeah(-'벚꽃 엔딩' 중에서)~~~~~~~~~~~~~~~~~~~~~~~이맘 때면 생각나는 노래지요.
정서 지능이 높아지는 세계여행과 삶
잠실 석촌호수에는 벚꽃이 만개하여 구경 나온 사람들로 인산이해를 이루고 있었다. 벚꽃 명소이기도 한 석촌호수는 꽃구경 하면서 호수를 따라 산책하기에도 좋은 코스다.
10대 중반인 1960년대였다. 길을 걷다가 어디선가 피아노 소리가 들려오면 발걸음을 멈추고 한참을 듣다가 다시 발걸음을 옮기곤 했다. 피아노 소리가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피아노 소리가 나는 집은 행복이 가득한 집 같았다.3월 23일 일본에서 귀국한 딸애와 손녀가 교대로 피아노를 쳐서 나를 기쁘게 해주었다. 딸애는 바이엘로 피아노 기초를 끝내고 체르니를 중반 부분까지 학습했다. 요즘은 뭐든지 유튜브가 대세다. 손녀는 유튜브를 보며 피아노를 배운다고 했다."레나는 지금 바이엘이야 체르니야?""아니 유튜브로 배워서 치는데""와! 그렇
안녕하세요? 소통의 창, 공감의 창창, 나눔의 창창창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삶의 지혜를 나누는 창창창TV 유튜브오늘의 주제는"이렇게 하니....운이 밀려들기 시작했어요"입니다.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영화같은 여자 - 김정미 남이 가지 않은 길을 향하면 거칠지만 기회와 영광 어떤 때는 좌절이 있습니다. 서부 개척시대를 향하는 마차처럼.....레지스터 클리프, 서부 개척시대 커다란 바위를 보면 개척민들은 이름과 날짜를 바위에 새겼습니다. 언제 죽을 지 모르기 때문에 마지막 흔적을 남긴 것이지요. 이것이 레지스터 클리프입니다. 이는 뒤에 오는 사람에게는 크나큰 위안이 되는 이정표였습니다. (-송희일 PD)
대학 2학년 때 방송 출연을 계기로 만나 인연을 이어온 전 KBS PD와 오랜만에 만나 아프리카에서 지낸 이야기를 하다가 녹화했답니다.예전에 여러 방송을 같이 하던 두 사람이 카메라를 켜놓고 수다 떨자고 하여 탄생한 아프리카 이야기.틀에 맞춘 방송이 아니고, 퇴직 후에 소소하게 주위 사람들 이야기를 유튜브에 올리며 스스로 즐거운 취미생활을 하는 전직 PD가 찍은 영상.재미있게 보다가 공유하고 싶어서 올립니다.
65세 넘으면 전철을 공짜로 탈 수 있는 어르신 교통카드가 나온다.하지만 이제 늙었다는 증표가 어르신 교통카드다.며느리가 시아버지를 위로해 드린다고 한 마디 했다."아버님! 무료 교통카드 받으시니 늙어감을 느끼시고 서운하시지요?"무슨 소리냐! 이걸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2023. 3. 28 (일), 응봉산과 서울숲의 만발한 개나리와 진달래를 영상으로 담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