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한 번도 싸우지 않고 살아가는 부부가 있을까요? 저는 ‘글쎄요’입니다. 결혼 자체가 사람과 사람이 수평적으로 결합을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로 돈 문제, 자녀 문제, 친척 문제, 배우자의 습관이나 과거지사, 거짓말 등이 부부싸움의 원인이지만 여기저기 쌓여있던 감정의 앙금이 사소한 계기로 폭발해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는 말도 있지만, 황혼이혼이나 졸혼이 늘어나는 것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부부간의 의존도가 높아진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지혜로운 시니어 부부싸움의 기술 10가지를 소개합니다.
은퇴자가 집에만 있으면 가정불화가 생긴다. 서로가 몸에 익은 생활습관이 달라 충돌이 일어나는 탓이다. 아차하면 졸혼연습으로 발전한다.부부 누구라도 1명이 월요브런치클럽, 동네 시니어 커뮤니티에 나가면 서로에게 절충점이 생긴다. Senior Life 활로가 열린다.가까운 곳에 사는 클럽 회원은 같은 세대이니 공감폭이 넓고, 옛날이야기 안하니 비교할 일도 없고, 어떻게 살까 정보를 나누니 유익하다.신혼기 부부는 사랑, 열정으로 서로 근접하고자 노력하므로 부부간에 간극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멀리 떨어져 지내는 주말 부부조차도 공간적
은퇴하면 소속이 없게 되는데 월요브런치클럽 회원으로 소속이 생긴다.월요일이 되어도 마땅히 외출 나갈 곳이 없는데 나갈 마당이 생긴다.다양한 경력의 활동적인 블로거들을 만나게 되니 없던 정보가 생긴다.소속이 없다주니어시절에는 직장이 소속이고, 자영업자는 동네 상인조합이라도 참여하여 어딘가 소속하게 되는데 시니어가 되면 소속이 없어진다. 무소속이다. 인간이 사회적동물이라는 단어에 굳이 의지하지 않아도 소속이 없는데 따르는 상실감은 나이가 깊어 갈 수록 외로움의 원인이 된다. 여기에 가족 해체 트렌드의 수혜자(?)까지 되면 이중의 무소속
60대 부부는 대체로 은퇴한 세대다. 서로의 속마음을 살펴봄도 노후생활에 지침을 얻을 수 있다. 내 친구 부부는 60대 후반인데 남편이 직장을 그만둔 후부터 떨어져 산다. 남편은 힘들어 보이는데 부인은 쾌재를 부르는 듯. 시시콜콜 간섭을 받던 생활에서 벗어나서란다. 60대 부부와 관련한 몇 가지 통계가 흥미롭다. 부부 일심동체 Or 동상이몽?은퇴 후 여가활동은 누구와 함께하고 싶으세요?장수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은퇴 후 보내야 할 여가를 엄청나게 늘려 ‘여가 혁명 시대’를 가져온다. 배우자와 함께 여가활동 하기를 바랄까? 아
60대 부부는 대체로 은퇴한 세대다. 남편과 부인의 속마음을 살펴봄도 노후생활에 지침을 얻을 수 있다. 내 친구 부부 한 쌍은 60대 후반인데 남편이 직장을 그만둔 후부터 떨어져 산다. 남편은 힘들어 보이는데 부인은 쾌재를 부르는 듯. 시시콜콜 간섭을 받던 생활에서 벗어나서란다. 60대 부부와 관련한 몇 가지 통계가 흥미롭다. 동상이몽? 은퇴 후 여가활동은 누구와 함께하고 싶으세요?장수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은퇴 후 보내야 할 여가를 엄청나게 늘려 ‘여가 혁명 시대’를 가져온다. 배우자와 함께 여가활동 하기를 바랄까? 아니면
시니어가 꼭 은퇴한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은퇴한 시니어가 귀향이나 귀촌을 하면 아무리 늦어도 1년 이내에 그 동리에서는 그가 뭐하던 사람이고 무엇을 잘하며, 관심사항이 무엇이고, 취미가 무엇인지 모두가 알게 된다. 농촌의 생활환경이 평면적이어서 특별히 고립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한 이웃에 대하여 서로 잘 알게 되고 자연스레 마을 공동체에 합류하게 된다. 하지만 평생의 도시생활 습관으로 취미나 능력이나 관심사항이 귀향지와 맞지 않는다면 공동체 합류에 실패하고 할 일 없음과 외로움 때문에 정착에 실패하게 된다. 도시 시니어가 문제다.
환갑을 넘긴 부부가 남편을 잃고 홀로 된 두 노모를 모시고 한 집에서 보낸 15일간의 기록이 삽화를 곁들인 에세이집으로 출간됐다. ㈜북랩은 언젠가 닥칠 이별에 앞서 가족간의 추억을 쌓기 위해 각자의 어머니를 보름간 함께 모시고 그 기억을 일기 형식으로 남긴 중년부부 조남대·박경희의 「두 엄마와 함께한 보름 동안의 행복 이야기」를 4일 펴냈다. 부부가 나이드신 어머니들과 함께 지내기로 결심한 것은 어머니와 잠시나마 가족의 정을 나누고 싶었기 때문이다. 늦기 전에 건강이 갈수록 악화되는 어머니들과 동거하며 못다 한 효도를 하고 싶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