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고롱고로(Ngorongoro)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화산 분화구로서 세계 최대의 야생 동물 서식지로 유명하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된 곳이며, 여의도 면적의 30배 정도라고 한다. 기린을 제외한 모든 동물이 산다고 해서 동물백화점이라는 별명도 있다.

숙소인 응고롱고로 세레나 롯지는 가장 높은 2,400m 위치에, 분화구는 1,860m 높이이다.

사파리차를 타고 3박 4일간 본격적인 게임드라이브에 나섰다. 응고롱고로에서 1박2일 , 세렝게티에서 2박3일 동안 우리에게는 빅5(코끼리, 사자, 버팔로, 코뿔소, 표범)를 다 만나는 행운이 함께 했다.

지금까지 방송이나 동물원에서 보아왔던 코끼리와 사자, 코뿔소와 버팔로, 얼룩말과 톰슨가젤, 기린과 하이에나, 백만 마리의 누우떼 이동과 플라밍고 서식지, 이름 모를 수많은 새들을 만났다.

분화구 지역에는 마사이 마을도 있는데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분화구 투어 마지막 코스에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는 옹달샘 앞에 있는 나무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었다.

이 옹달샘은 마르지 않는 물 공급의 원천이며, 옹달샘 일대 습지 덕분에 응고롱고로에는 모든 종류의 생물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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