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9월에 파크골프에 처음 발을 들여 놓았다. 

처음에는 시간이 없다느니, 운동신경이 둔하다느니 핑게 대면서 피할 구석을 찾았으나, 김봉중 회장이 시니어에게 가장 좋은 스포츠라며 끈질기게 설득하는 바람에 넘어갔다. 

곧바로 아하골프에서 파크골프 용품을 구입(72만원)한 뒤. 유튜브에서 기본동작들을 익혔다. 

필드에 나가 쳐보니 재미도 있고 생각보다 잘 쳐져서 파크골프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전국 투어에도 참여하리라 맘 먹었다. 

내 블로그 검색 1위도 파크골프임을 볼 때 사람들의 파크골프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스크린파크골프는 비거리가 나지 않고 재미도 없어 그만 두었다.

송파구파크골프협회원 자격이 주어지는 교육이 지난주 목요일부터 4주간 진행되는데, 나는 지난주에는 아프리카 여행중이어서 참석하지 못했다.

오늘 비오고 기온이 낮은 가운데 9시부터 12시까지 이론교육과 연습장에서 실기 지도가 있었다. 파크골프는 상대적으로 공간이 좁아서 안전에 유의해야 하고, 매너와 에티켓이 좋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르치는 분들과 회원들 모두 친절했고 배려심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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