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심원들 Juror 8, 2019

개요

한국드라마114분12세이상 관람가

개봉

2019..

감독

홍승완

출연

문소리, 박형식, 백수장, 차미경

2008년 대한민국 국민이 참여하는 역사상 최초의 국민재판이 열리는 날.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나이도 직업도 제각각인 8명의 보통 사람들이 배심원단으로 선정된다.

대한민국 첫 배심원이 된 그들 앞에 놓인 사건은 증거, 증언, 자백도 확실한 살해 사건을 놓고 양형 결정만 남아있던 재판이었다.

하지만 피고인이 갑자기 혐의를 부인하며 배심원들은 예정에 없던 유무죄를 다투게 된다. 생애 처음 누군가의 죄를 심판해야 하는 배심원들과 사상 처음으로 일반인들과 재판을 함께 해야 하는 재판부 모두가 난감한 상황이었다.

원칙주의자인 재판장 ‘준겸’(문소리)은 정확하고 신속하게 재판을 끌어가려고 한다. 하지만 끈질기게 질문과 문제 제기를 일삼는 8번 배심원 ‘남우’(박형식)를 비롯한 배심원들의 돌발 행동에 재판은 점점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흐른다. 처음이라 더 잘하고 싶었던 보통 사람들의 가장 특별한 재판이 시작된 것이다.

배심원단은 밤샘도 불사하며 현장조사도 나간다. 피고인이 어머니를 망치로 때리고 9층에서 밀어 떨어뜨려 죽였다는 사건인데 의문점을 하나 둘 새로 점검해 본다. 머리 뒤의 상처는 망치가 아니더라도 떨어지면 충격으로 생겼을 수도 있다. 더구나 증거물이라는 망치는 혈흔도 없다. 6층에서 이 광경을 목격했다는 경비의 말은 비오는 날 밤 번개가 치기는 했으나 확실한 것은 아닐 수도 있었다.

아들과 말다툼을 하던 어머니는 자살하려던 참이었다. 그걸 아들이 쫓아 갔으나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뒤집어 쓴 억울한 살인 누명이었다.

판사는 배심원들의 의견을 참고만 할 뿐이라는데 배심원들의 다수 의견에 따라 무죄를 선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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