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없는 사회

 

 

28일 동안 28 Days, 2000

개요

미국코미디103분12세이상 관람가

개봉

2000.10.21.

감독

베티 토마스

출연

산드라 블록, 다이안 래드, 스티브 부세미, 도미닉 웨스트

신문사 칼럼니스트 그웬은 28일 전에 그녀는. 잘 놀고, 잘 마시고, 그러나 잘 못나가는 젊은 여자였다. 뉴욕의 모든 파티에서 흥청대며 술과 사랑과 뉴욕의 밤거리만을 전부라 여겼다. 거리의 모든 술집을 전전하면서 술집의 테이블마다 올라가서 몸을 흔들고. 술에 지쳐 집에 돌아와서는 벗어놓은 속옷을 전부 불 속에 던져 버리기까지 한다.

드디어 단 하나뿐인 언니 결혼식장에서까지 사고를 친다. 웨딩 케익에 풀썩 주저앉아 미안하니까 똑 같은 케익을 사오겠다고 나간다. 술이 머리끝까지 오른 채 나가서 신혼 여행 때 쓸 웨딩카를 몰고서는 남의 집 현관을 받아버린다.

미국 사람들은 얼굴에 케이크를 떡칠하고 케이크를 뭉개 버리는 것을 재미있게 보는 모양이다. 문화의 차이다. 음식으로 장난치는 것은 볼썽 사납다.

그런 그녀는 알코올 중독자, 약물 중독자를 수용하는 재활원에 들어 가게 된다. 여기 프로그램은 자신의 경험을 털어 놓으며 반성하고 남의 경험을 자신의 일로 심각하게 받아 들이게 해서 사람을 바꾸게 하는 것이다. 풍요의 나라 미국이지만, 자칫 자신의 철학이 바로 서 있지 않으면 알코올이든, 약물이든 중독자가 되는 것이다.

28일동안 있으면 되는데 처음에는 제약이 많아 나름대로 꾀도 부리고 탈출할 생각도 해 본다. 그러나 룸메이트 안드레아가 출소하는 날 자살하자 충격을 받는다.

그웬은 자신을 돌아 보며 언니에게도 자신의 잘못을 사과한다. 그렇게 착실히 재활원 생활 28일을 끝내고 새 사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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