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업이 설계한 주한 프랑스대사관 리모델링에 따른 기증유물 기획전

김중업건축박물관 특별전시관 앞 야외공간에 어느 건축가의 흔적이 전시되고 있다.

김중업이 설계한 주한 프랑스대사관 리모델링에 따른 기증유물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근현대 건축물이 재건축과 재개발이 진행되는 현대사회 속에서 건축문화재를 어떠한 방향으로 보존하고 활용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기획되었다.

 

전시된 건축 부재들은 김중업이 설계한 주한 프랑스대사관 대사집무실에서 철거된 원형의 것들로서 대사관과의 협의를 거쳐 기증받은 것들이다.

 

 

 

 

 

주한 프랑스대사관은 김중업(1922-1988)에게 건축가로서의 첫발을 굳건히 내딛게 해 주었던 작품이다. 주한 프랑스대사관은 한국 전통건축의 목구조와 지붕선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경사진 대지에 세워진 세 개의 건물(대사관저, 대사집무실, 영빈관)은 브릿지와 통로를 통해 균형 있게 배치되어 있다. 이 작품으로 인해 김중업은 1962년 서울시 문화상을, 1965년 프랑스 드골 대통령으로부터 프랑스 국가 공로훈장과 슈발리에 칭호를 얻었으며 프랑스 공인 건축가의 자격을 가지게 되었다.

 

김중업건축박물관, 안양박물관

김중업이 설계한 옛 유유산업 공장 건물로 지금은 김중업건축박물관, 안양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중업건축박물관
김중업건축박물관
안얀박물관
안얀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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