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길 바다 풍경과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만날 수 있는 곳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 1길 187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은 1921년 미국 펜실베니아주에서 출생하여 한국인으로 귀화한 민병갈(Carl Ferris Miller) 박사가 1962년부터 부지를 구입하면서 설립한 국내 최초 민간 수목원이다.
2000년 아시아 최초로 세계수목원협회에서 인증하는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에 선정되었다.
천리포수목원은 그동안 우리나라의 관련 분야 및 학과나 전문인에게 연구 및 실험 자료로써 활용되어 왔을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식물자원의 가치와 그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여러 종류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관련 사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설립연도 1962년 부지 매입, 1970년 수목원 조성
면적 589,429㎡ / 밀러가든 65,623㎡
밀러가든
천리포수목원 내 총 7개의 관리지역 중 첫 번째 정원으로 2009년 3월 개방되었다.
밀러가든은 바다와 인접해있어 사계절 푸른빛을 머금은 곰솔 사이로 탁 트인 서해바다를 볼 수 있다.
수목원 산책과 동시에 청량한 파도와 고운 모래펄이 펼쳐진 바다를 만날 수 있기에 그 감동의 깊이는 배가 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천리포수목원
노을길
노을길은 그 이름처럼 천리포의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다.
눈앞에 보이는 낭새섬과 모래펄, 쉼 없이 철석이는 파도 소리는 탐방자들을 설레게 한다.
낭새섬
천리포수목원에서 바라다 보이는 낭새섬은 하루 두 번 물이 빠지는 모세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다. 천리포해변에서 낭새섬까지 약 500m까지 걸어 들어갈 수 있고 갯벌 체험도 가능하다. 천리포 마을 주민들은 닭의 벼슬같이 생겼다 하여 닭섬이라 불렀는데 민병갈 설립자가 '낭새섬'이라 불렀다 한다.
천리포수목원 설립자 민병갈 (1921-2002)
미국 펜실베니아주에서 출생한 민병갈 설립자는 40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충남 태안의 헐벗은 산림을 17,000여 종류의 식물 등이 살고 있는 세계적인 수목원으로 바꾸어 놓았다.
그가 국제적인 수목원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식물에 대한 열정과 노력, 헌신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전 재산을 수목원 조성 사업에 바쳤던 그는 2002년 4월 운명하는 그날까지도 자신이 사랑하는 수목원의 수목들이 잘 자라기를 간절히 바랐다.
2002년 타계한 후 2005년 박정희 전 대통령, 현신규 박사, 임종국 독림가, 김이만 나무할아버지에 이어 5번째로 ‘숲의 명예전당’ 에 헌정되어 이 땅에 보여준 헌신적인 식물 사랑에 대하여 기록되어졌다.
민병갈 기념관
1층은 안녕 나무야, 밀러가든 갤러리, 2층은 민병갈 기념관이다.
밀러가든 갤러리에서는 박라정 화가의 좋은이웃 시리즈가 전시되고 있다.
민병갈 학교
수목원 조성관리 및 식물분야의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인 전문교육, 마을교육과정, 정원체험 및 힐링교육을 실시하는 일반교육, 숲 체험·교육 등 사회배려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든스테이
한층 더 깊이 있게 자연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체험의 장
일찍이 한옥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 있던 민병갈 설립자는 수목원 조성 초기부터 여러 채의 기와집들을 수목원 곳곳에 두었다.
천리포수목원의 가든스테이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기와집이나 초가집, 양옥 형태로 프라이버시가 존중되는 독채 타입의 ‘가든하우스’와 유스호스텔 형식의 합리적이고 쾌적한 ‘에코힐링센터’ 가 있다. (담당자 : 기획경영부 / 041-672-9985)
멸종 위기식물 전시온실
겨울정원
겨울정원은 매표소 직원이 필수적으로 둘러보라고 추천해 주던 곳이다.
2월은 시기적으로 수목원의 볼거리가 좀 아쉬운 계절일 수 있는데, 겨울정원은 겨울의 찬바람을 이겨내고 꽃을 피우고 있는 야생화의 놀라운 생명력을 목격할 수 있는 곳이다.
설강화, 동백, 사프란, 버들강아지 등이 봄소식을 알려주는 아름다운 정원이다.
천리포수목원 이용 안내
입장시간
동절기 12월 - 2월 09:00 - 17:00 입장마감 16:00
하절기 3월 -11월 09:00 - 18:00 입장마감 17:00
입장요금
일반 요금 11,000원
4월-5월 13,000원
⟨포스팅 자료는 천리포수목원 홈페이지를 참고로 작성하였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