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주연 실화 영화

 

 

티벳에서의 7년 Seven Years in Tibet, 1997

개요

미국어드벤처 외139분12세이상 관람가

개봉

1997.

감독

장 자크 아노

출연

브래드 피트, 데이빗 듈리스, 비디 웡, 마코더보기

오스트리아의 유명 산악인 하인리히 하러(브래드 피트)는 임신한 아내를 뒤로한 채 히말라야의 최고봉 중의 하나인 낭가 빠르바트로로 원정을 떠난다 . 강인함과 냉철함, 그리고 이기적인 성격의 하인리히는 혹한의 산정에서 몇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기지만, 이것은 그의 험난하고 기나긴 여행의 시작에 불과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히말라야에서 하산하다가 잡혀 영국군 포로수용소 생활을 한다, 그리고 죽음을 건 탈출하여 피터라는 사람과 단 둘이 티벳으로 가기로 한다. 귀향을 위해 다시 한번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히말라야에서의 사투. 그리고 티벳의 라싸라는 금단의 도시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은 이방인을 받지 않는 티벳 관습 때문에 험난했다.

겨우 하인리히와 피터는 티벳으로 숨어든다. 너무 배가 고파 개에게 준 음식을 훔쳐 먹다가 들켰으나 주인이 보고 정식으로 식사에 초대 된다. 친절한 티벳인 관료의 도움으로 티벳에 머물게 된 하인리히는 티벳과 티벳인들을 알아가며 정을 나눈다.

피터는 현지 옷 만드는 여자와 결혼해서 자리 잡고, 하인리히는 그 과정에서 어린 달라이라마를 만나 우정을 쌓아나간다. 어린 달라이라마는 하인리히를 통해 고립된 티벳의 상황에서 알 수 없었던 바깥 세상의 이야기를 듣고 하인리히는 어린 달라이라마를 통해 얼굴도 보지 못한 아들을 느낀다.

그러나 평화로웠던 생활도 잠시, 일본군이 패망하고 옛 땅을 회복한다는 마오쩌뚱의 중국군의 침략으로 티벳에 점점 불안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한다. 결국 조용한 신비의 나라 티벳은 중국의 공세를 이기지 못하고 중국의 식민지로 전락한다. 수천명의 군인과 구식 무기로는 중국군을 당해 낼 수 없어 항복 선언을 한다. 티벳에 중국의 오성홍기와 마오쩌둥의 사진이 걸리기 시작한다. 달라이라마는 정신적 지주로 즉위식을 올리고 하인리히는 라싸를 떠나 오스트리아로 간다.

편지로 아버지도 아니라며 냉랭하던 아들이 달라이라마가 준 오르골 선물을 보자 호기심을 보이며 하인리히에게도 다가간다. 그리고 둘이 고산을 등정하는 장면이 엔딩이다. 브래드 피트의 얼굴을 반쯤 가리는 앞 머리가 이제 보니 촌티가 난다.

엔딩 자막으로 중국군은 6,000여 사원을 부숴 버리고 1백만 티벳인들을 학살했다고 한다. 달라이라마는 1959년에야 인도로 망명했다. 하인리히는 달라이라마와 우정을 나누며 2006년 93세 나이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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