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있는 영화

 

 

자백 Confession, 2020

개봉 2022. 국가 한국 장르 범죄/스릴러 등급 15세이상 관람가 시간 105분

감독 윤종석

출연 소지섭, 김윤진, 나나, 최광일

제대로 함정에 빠졌다!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향한 호텔에서 의문의 습격을 당한 유민호(소지섭). 정신을 차려보니 함께 있던 김세희(나나)는 죽어있고, 범인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하루아침에 성공한 IT 사업가에서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누명을 쓴 유민호는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승률 100%의 변호사 양신애(김윤진)를 찾는다.

눈 내리는 깊은 산속의 별장에서 마주한 두 사람, 양신애는 완벽한 진술을 위해 처음부터 사건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말하고, 사건의 조각들이 맞춰지며 유민호가 감추고 있던 또 다른 사건이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가해자가 바뀐 두 개의 사건, 두 개의 시신 숨겨진 진실이 밝혀진다.

영화의 시작은 나나가 불륜 관계인 민호와 한적한 숲길을 운전하고 가는데 갑자기 고라니가 튀어 나오며 차는 지그재그로 운전하며 위기를 넘긴다. 그런데 앞에서 오면서 이들을 피하려던 자동차가 바위를 들이 받고 멈춰 선다. 가 보니 젊은 남녀 둘다 죽어 있다.

나나는 신고하려는 민호를 말리며 사고로 죽은 차를 호수로 밀어 넣어 사건을 숨긴다. 지갑과 핸드폰도 챙긴다. 민호는 먼저 보내고 나나만 차에 앉아 있다. 아무도 본 사람이 없다고 했는데 마침 지나가던 동네 사람이 시동이 걸리지 않는 차에 앉아 있는 나나에게 자신의 집에 끌고 가서 고쳐주겠다고 한다.

그렇게 차는 고쳤는데 그 집에 들어가보니 걸려 있는 사진이 바로 죽은 젊은이가 아닌가. 피해자의 아버지 집에 간 것이다. 이 동네 사람이 아들에게 건 전화 벨 소리가 나나 근처에서 들린다. 나나는 급히 핸드폰을 소파 밑에 쑤셔 넣어 아들이 실수로 빠뜨리고 간 것처럼 행세한다. 나나는 급히 자리를 피한다.

그러나 이 사건이 실종 사건으로 방송에 나오면서 나나를 용의자로 보고 수배 중이다. 그리고 민호에게도 모르는 이로부터 이 사건 관련 돈을 호텔로 가지고 나오라는 지시를 받는다. 그리고 가 보니 나나도 와 있다. 둘다 가해자임을 보여주는 장면이 연출되고 만다.

범인이 민호일 경우, 나나일 경우, 양신애 변호사는 사건의 구성을 두 경우로 짜 맞춰 본다. 그리고 민호가 가해자로 자백하는 것을 녹음한다. 더구나 호수에 차를 밀어 넣을 때 피해자는 살아 있었지만 렌치로 타격하여 죽인다. 살인 및 사체 유기 죄로 민호의 미래는 여기서 끝장 난다.

양신애 변호사는 죽은 자의 어머니였고 아버지도 이들의 범행을 추적하는 남자로 나온다.

이 영화는 비슷한 줄거리의 스페인 영화가 있었다.

저작권자 © 시니어 타임스(Senior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