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 디옹이 나오는 영화

 

 

러브 어게인 Love Again, 2023

개요

미국코미디 외133분12세이상 관람가

감독

제임스 C. 스트라우스

출연

프리얀카 초프라, 샘 휴건, 셀린 디온, 러셀 토베이

어쩐지 보기 드문 미인으로 보였는데 2000년 미스 월드로 뽑힌 인도계 미인 프리얀카 초프라와 세계적인 유명 가수 셀린 디옹이 직접 출연하여 노래와 연기까지 하는 영화다. 포스터로만 보던 셀린 디옹은 실물은 신비감은 좀 떨어졌다.

존과 미라는 약혼한 사이이고 서로 많이 사랑하는 사이다. 그러나 존이 미라의 집에서 나가 돌아서자 마자 자동차 급 브레이크 소리와 함께 존이 죽는다. ‘미라’는 2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그를 잊지 못한 채 아파한다.

애벌레를 주로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겸 동화 작가인 그녀가 아직도 그림 작업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보다 못한 동생 ‘수지’는 데이팅 앱에 몰래 미라의 프로필을 등록하고 만남을 주선하지만 그녀는 쉽사리 마음을 열지 못한다.

미라는 홀로 된 친구가 와인을 따라 놓고 마치 생전에 마주하듯 대화 한다는 말을 듣고 세상을 떠난 약혼자의 옛 핸드폰 번호로 메시지를 보내며 그를 그리워한다.

한편 결혼식 며칠 전에 애인에게 버림받은 후 사랑을 믿지 않게 된 음악 평론가 ‘롭’은 10년 만에 미국 투어를 시작하는 세계적인 팝 가수 ‘셀린 디옹’의 특집 기사를 억지로 떠맡게 된다. 셀린 디옹이 직접 출연하여 연기까지 한다.

회사에서 새로 받은 업무용 핸드폰으로 모르는 여자가 보내 오는 메시지를 받게 된 롭은 처음에는 의아해 하지만, 메시지를 점점 기다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낭만적이고 진실된 메시지들에 마음이 가게 된 롭은 셀린 디옹과의 인터뷰 중 어쩌다 이를 털어놓자, 그녀는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준다. 사랑을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못한다며 사랑을 경험하고 나서 다시 인터뷰 하러 오라고 한다.

이 말을 듣고 한번도 만난 적 없는 미라에게 강한 호감을 느끼게 된 롭은 결국 미라를 직접 만날 결심을 하게 된다.

미라의 문자로 짐작한 장소가 오페라하우스였다. 무작정 갔는데 노란 드레스를 입은 여성이 계단을 내려 오는 순간 발걸음이 멈췄다. 그리고 둘은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던 사람처럼 서로에게 끌린다.

그런데 롭은 자신이 미라의 문자를 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숨긴다. 말하려고 했지만, 타이밍을 놓친 것이다. 미라의 사생활과 속마음을 훔쳐 본 것을 알면 떠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과연 일은 그렇게 터진다. 둘이 롭의 집에서 뜨거운 사랑을 나눈 밤 잠시 미라는 존에게 보낸 문자가 롭의 핸드폰으로 울리는 소리를 듣는다. 자신이 보낸 문자들이 열어 놓은 롭의 노트북에 차례로 올라가 있는 것도 본다. 미라는 그 집을 박차고 나온다.

그러나 둘은 이미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 셀린 디옹은 그녀에게 자신의 포스터 디자인을 맡기며 롭과의 사랑을 계속하라고 지원한다. 롭도 셀린디옹의 인터뷰 기사를 멋지게 자신의 사랑 경험을 섞어 올리면서 회사에서 인정 받는다. 그 바람에 새로 방송 팟 캐스트 프로그램을 맡게 된다.

미라는 롭을 다시 만나면서 조건을 건다. 존을 향한 그리운 마음과 사랑은 간섭하지 말 것. 롭은 이 조건을 받아들이며 둘은 키스를 나눈다. 셀린 디옹의 노래와 함께 엔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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