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실화

 

 

비공식작전 Ransomed, 2022

개요

한국드라마132분12세이상 관람가

개봉

2023.08.

감독

김성훈

출연

하정우, 주지훈, 임형국, 김응수

1987년, 5년째 중동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외교관 ‘민준’(하정우)은 어느 날 수화기 너머로 20개월 전 레바논에서 실종된 오 외교관의 암호 메시지가 들려온다. 외교부 직원들만 사용하는 모르스 부호 같은 것이다.

이 일을 안기부에 알리면 국가가 나서는 일이 되므로 정부에서는 맡으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외교부는 자신들이 속한 부서의 직원이므로 반드시 데려 온다는 사명감에 불탄다.

민준은 레바논 파견을 자원한다. 직전에 스위스 브로커로부터 오 사무관이 살아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오는 길이었다. 브로커는 몸값 5백만 달러에서 20%를 수수료로 요구한다.

문제는 돈을 브로커에게 줬다가 떼이면 국가적인 망신이자, 처리곤란한 일이 되므로 믿을만한 사람이 직접 가야 하는 것이다.

성공하면 미국 발령이라는 희망찬 포부에 가득 찬 그는 비공식적으로 동료를 구출하는 임무에 자원해 레바논으로 향한다.

민준은 공항 도착 직후, 몸값을 노리는 공항 경비대의 총알 세례를 피해 우연히 한국인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차를 타게 된다. 거기 더해서 갱단까지 돈을 노리고 그를 쫓는 지뢰밭 같은 상황 속, 기댈 곳은 유일한 한국인인 ‘판수’ 뿐이다. 그런데 돈만 주면 뭐든 하는 수상쩍은 이 인간도 믿을 수 없다. 판수는 미국 비자를 조건으로 건다.

레바논에서 스위스 브로커가 보낸 게로니카 그림을 레바논 수집가에게 넘기고 돈을 받는다. 이 돈을 오 사무관을 억류하고 있는 집단에 넘겨야 오 사무관을 구출할 수 있는 것이다. 그 외에도 가는 것마다 지뢰밭이다. 레바논은 완전 치안 부재의 나라다.

우여곡절 끝에 납치된 오 사무관을 구해 나오지만, 또 다른 갱단에 의해 납치 되고 몇 번의 반전을 거친다. 이제 몸값만 전해주면 끝이다.

그런데 몸값을 주기로 한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확실하게 레바논 국경을 넘어야 돈을 줄 수 있다며 지불을 유예 한다. 외교부 전 직원은 자신들의 월급 3개월치를 각서를 써서 외교부 장관에게 건네며 반드시 오 사무관을 데려오라고 한다.

레바논 국경에서 유엔 수송기를 타기도 되어 있는데 자리는 2 자리 뿐이다. 그러면 판수는 못 탄다. 그러자 민준은 자기 대신 판수를 태워 보내고 자신은 공항에서 외시니 기자들 앞에서 자신이 앞으로 구금될 것이지만 국제 여론으로 풀려나게 해달라고 하며 공항경찰을 따라간다.

몇 개월 후 민준은 플려나고 김포공항에 내리자 판수가 택시 기사로 대기하고 있다.

이 사건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대한민국 정부는 몸값을 끝애 지불하지 않았다고 엔딩 자막이 나온다. 그러나 비빌 공개가 2047년까지 금지 되어 있어 더 이상은 확인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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