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7에 개봉한 영화 "플랜 75" 는 초고령사회 특별대책으로 일본 정부가 마련한 '75세 이상 고령자의 죽음을 선택할 권리를 지원하는 제도' 즉 국가가 국민에게 죽음(안락사)을 권하는 제도로서 죽음을 신청하면 준비금10만엔(100만원)을 즉시 지급한다.

개인별 맞춤 상담 지원한다. 단체 화장 및 매장 가능하다 . 젊은이들에겐 흥미를, 시니어들에겐 가슴 시린 아픔과 곧 닥칠 현실에 선택의 고민을 안겨 주는 먹먹한 영화를 개봉한 날 첫회에 시네큐브에서 동갑내기 절친과 감상!

​"이 영화는 풍자도, SF도 아닌 현실적인 호러 영화다" ㅡ The Los Angeles Times

​"고전 디스토피아 SF를 소름 끼치도록 현실적으로 전복한다" ㅡ Japan Times

​"바로 지금의 한국 사회로 향하는 불편하고 잔인한 질문" ㅡ 무주 산골 영화제

​"이 영화는 부디 예언이 아닌 경고이기 바란다" ㅡ The Skinny

​78세 여주인공 미치는 명예 퇴직 후 '플랜75' 신청을 고민하는 절제된 리얼 연기 압도적! 기계 미작동으로 죽지 않고 살아났을 때 안도하는 표정이 압권!

가족(삼촌)의 신청서를 받은 '플랜75'의 담당 시청 직원 히로무의 우수 짙은 눈동자! 개인별 맟춤형 서비스롤 제공하는, 신청한 노인들이 취소하지 않게 잘 유도하는 콜센터 직원 요코! '플랜75' 이용 고객의 유품을 정리하는 이주 노동자 마리아! 안락사보단 자연사가 백번 천번 낫지 않을까?

100세 시대에 75세는 이제 겨우 노령으로 접어든 젊은 세대 아닌가? 미치는 아직 취업을 원하는 건강한 세대이다.  죽더라도 일하다 죽어야 명예로운 죽음이지! 암튼 죽기 전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는 영화!

작가의 기발한 아이디어에 경의와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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