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나들이로 2월을 시작했습니다.

지인 커플과 함께 겨울바다 보며 많이 걷고...

지난 얘기도 나누며 많이 웃고 공감하는 시간이 좋았습니다.

오래간만에 양양 낙산사에 들렀는데 2005년 화재 당시의 안타까웠던 상황이 떠올랐지만 다시 재건된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여러 맛집도 찾아갔습니다. (88생선구이, 청초수물회, 청진호생선회, 김영애 할머니순두부)

고성까지 올라가 대진항의 청진호 생선회집에 갔는데 박명호 사장님은 2006년 두 아들과, 아내와 함께 탈북해서 고성에 정착한 분입니다.

또 다큐멘터리 영화이며 국가인권영화인 <올드마린보이-2017년 진모영감독>의 주인공이시기도 합니다.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고 지인 커플과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즐겁고 의미 있는 나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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