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트 이스트 우드 55년전 모습

 

 

일망타진 Coogan's Bluff, 1968 제작

미국 | 액션 외 | 15세이상 관람가 | 94분

감독

돈 시겔

출연

클린트 이스트우드, 리 J. 콥, 수잔 클러크, 돈 스트로드

55년전의 젊은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볼 수 있는 영화다. 특유의 찌푸린 인상 하며 어지간히 무게 잡는다. 그 당시 분위기가 대부분 건방을 떠는 남자들 세상이다.

아리조나 주의 유능한 보안관인 코건(Coogan: 클린트 이스트우드 분)은 광폭한 범죄자의 검거와 아름다운 여자를 유혹하는 데는 열정적인 사나이이다. 동네 분위기가 여자들도 남자만 보면 유혹하는 분위기다.

살인범 링거맨(Ringerman: 돈 스트로드 분)을 뉴욕에서 아리조나까지 호송하라는 명령을 받고 뉴욕에 간 코건은 뉴욕 경찰로부터 촌놈 취급을 받는다. 미국도 도시인들은 지방 사람들을 무시보는 경향이 있다. 뉴욕 경찰은 범인 인도 절차 자체부터 대검찰청, 대법관 등의 동의 서류를 받아 오라는 요구, 등을 해서 텃세에 막힌다.

범인은 병원에 있어서 의사의 동의도 필요하다. 병원에 가보니 역시 여러 가지 텃세가 있다. 범인은 여자와 같이 있는 등 제멋대로라서 수감자 같지도 않다. 코건은 강압적으로 범인을 한손에 수갑을 채우고 헬기를 타려던 참이다. 전화가 와 있다는 전갈을 받고 전화 수화기를 드는데 링거맨 부하 중 누군가 뒤통수를 때리는 바람에 기절하고 범인을 놓친다.

그후 절치부심하여 링거맨의 주변 사람들을 단초하면서 드디어 링거맨의 은신처를 알아낸다. 링거맨은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는 등 최후의 발악을 하지만, 결국 코건이 체포하여 압송하는 장면이 엔딩이다. 그간 텃세를 부리던 뉴욕 경찰도 그의 고집 불통 집행을 눈 감아준다.

이 영화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돈 시겔이 처음으로 작업한 작품으로 액션도 엉성하고 어설픈 영화지만, 후에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더티 해리>를 이어가는 B급 범죄수사 장르의 전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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