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뽀드득 뽀드득 소리 들으며 걸었습니다.
조심 조심했는데도 폼 잡다가 '꽈당'했습니다.
아픈 건 둘 째, 창피했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우리집 양반 눈 위에 큰 대자로 누워서 좋아하네요.
설경이 기가 막힙니다.
오타루 오르골당의 넘쳐나는 오르골, 소리도 모양도 예쁩니다.
우리보다 해가 빨리 져서 오후 4시 50분인데도 어두컴컴합니다.
남편의 고교 절친 부부와 함께 행복한 추억을 남겼습니다.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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