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큰 시리즈 마지막 편

 

 

테이큰 3 Taken 3, 2015 제작

프랑스 | 액션 외 | 2015. 개봉 | 15세이상 관람가 | 112분

감독

올리비에 메가톤

출연

리암 니슨, 팜케 얀센, 매기 그레이스, 존 그리스

190CM 의 거구 리암 니슨 <테이큰> 시리즈 그 마지막 이야기다. 명불허전. 흥행에 크게 성공한 테이큰 1, 2에 이어 3편은 완결편이다.

브라이언 밀스(리암 니슨)는 전 부인 레니가 방문한다는 연락을 받고 집에 돌아온다. 아내가 좋아하는 갓 구운 빵 베이글을 사들고 오는 길이다. 그러나 그를 기다리는 것은 침대에 이미 살해 당해 죽은 아내 레니다.

사태를 파악할 겨를도 없이 경찰이 들이닥치고 브라이언은 살인범으로 체포되기 직전 경찰을 때려 눕히고 탈출한다. 쫓아야 할 대상도, 쫓기는 이유도 알 수 없는 상황에 경찰, FBI, CIA까지 모든 병력이 총동원 되어 모두가 그를 쫓는다.

이제, 그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목숨보다 소중한 딸을 지켜내는 것이다. 만만치 않게 노련한 형사팀장은 최신 추적 장비를 활용하여 밀스를 바짝 뒤쫓고 있고 사건의 가해자를 찾아 응징해야 하는 일도 급하다.

레니의 차와 휴대폰에서 레니의 GPS 추적을 해보니 레니가 엉뚱한 지역에 갔던 기록이 나온다. 그 동네에 가서 편의점 CCTV를 검색해보니 레니가 일단의 괴한들에게 납치되는 장면이 나온다. 레니는 여기서 이미 살해 당하고 밀스의 집 침대로 옮겨진 것이다.

사건의 실마리는 밀스가 해안도로를 운전해 가는 중 의문의 차량이 추돌해 오며 차를 밀어 떨어뜨리는 데에서 잡히기 시작한다, 극적으로 차가 굴러 떨어지기 직전 탈출한 밀스는 일당 들 하나 하나를 죽여가면서 러시아 출신의 범죄조직에 쳐들어 가서 일망타진한다.

한편으로 전처 레니와 사이가 안 좋았던 남편 스튜어트를 납치하여 물고문을 해봤더니 러시아 범죄조직에 큰 빚이 있어 연루된 일이라는 것을 알아낸다.

스투어트가 돈을 갚으러 왔다며 러시아 마피아 말렌코프에게 미끼를 던지자 시내 본사 건물로 오라고 한다. 거기서 주지 육림에 빠져 있는데 엘리베이터 타는 것부터 경비가 삼엄하다. 밀스는 경비원들을 해치우고 단독으로 말렌코프에게 접근하여 사살하고 만다.

나중에 밝혀진 일이지만 말렌코프가 밀스를 죽이라고 한 것도 스튜어트가 꾸민 일이었다. 아내 앞으로 거액의 보험도 들어 놓았고, 러시아 범죄조직도 밀스가 섬멸시켜 채무도 사라졌으니 손안대고 코 푼 격이었다.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밀스에게 찾아 와 아내를 만나지 말 것을 다짐 받는 일부터 레니가 죽었을 때 라스베가스로 출장 가며 알리바이를 만든 점, 밀스의 휴대폰으로 레니에게 문자를 보낸 일 등이 모두 계획적이었다.

마지막 장면으로 사설 비행기로 밀스의 딸을 인질 삼아 도망가려는데 밀스는 포르셰를 전속력으로 달려 비행기의 하체 부분을 들이 받아 비행기의 이륙을 저지시킨다. 그리고 스튜어트를 죽이려는 순간 딸이 말리고 경찰이 들이 닥쳐 경찰에 인계한다. 스튜어트가 교도소에서 장기 복역 후 나올 때 제대로 복수하기로 한다.

형사팀장은 밀스의 그간 행적을 정당방위로 인정하고 파일을 접는다. 처음부터 밀스가 범인이아니라는 직감 했다는 것이다. 레니가 죽은 현장에서 밀스가 사 온 베이글이 아직 따뜻한 것을 먹어 보고 사람을 죽일 사람이 갓 구운 베이글을 사올 수는 없다는 해석이었다.

딸은 임신중이었다. 여기서도 육감적인 미모로 측은해 보이는 연기를 잘했다. 밀스도 함께 남자친구와 딸이 같이 있는데 둘이 알아서 미래를 설계 하라고 한다. 딸은 자신이 딸을 낳으면 엄마 이름을 갖게 할 것이라고 말한다.

저작권자 © 시니어 타임스(Senior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