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트는 돈을 잘 벌어

 

 

아메리칸 메이드 American Made, 2017 제작

미국 | 범죄 외 | 2017.09.14 개봉 | 15세이상 관람가 | 115분

감독

더그 라이만

출연

톰 크루즈, 도널 글리슨, 사라 라이트, 제시 플레먼스

80년대 마약 운반책으로 활동했던 실존인물 배리 씰(Barry Seal)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TWA 항공사 소속으로 뉴욕에서 워싱턴, 워싱턴에서 시카고로. 고객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모시는 것 외에 그 어떤 즐거움도 없던 민항기 1급 파일럿 ‘배리 씰’(톰 크루즈). 어느 날 배리를 찾아온 CIA 요원 ‘몬티 쉐퍼’(도널 글리슨)에 의해 그의 삶은 180도 뒤바뀌기 시작한다.

그 무렵 중미에서는 니카라과가 미국과 적대 관계인 정당이 집권하면서 미국은 반군을 지원하게 된다. 그것을 CIA가 지휬다.

CIA와 손을 잡고 경비행기로 무기 밀반출을 돕기 시작한 배리는 찰나의 불법 행위로 거액의 돈다발을 거머쥐게 된다.

현지에서는 그 비행기로 반군이 마약을 미국에 실어나르게 해서 더 큰 돈을 번다. CIA는 반군을 미국으로 데려 와 훈련시켜 되돌려 보내는 작업도 배리를 시킨다. 나중에 이일을 이란을 통해 하려다가 세상에 알려진 이란- 콘트라 사건으로 시끄럽게 된다.

큰돈을 은행에 넣으면 의심도 사게 되므로 땅에도 묻고 창고나 빈 공간에 넣어 두다 보니 처리가 골치다.

마침 철없는 처남이 그 돈을 훔쳐 새 차를 사고 헛짓을 하다가 경찰에 꼬리가 잡힌다. 마약단속국, 총기 단속국, FBI, 주 경찰국까지 총 출동하지만, 그는 유유히 풀려난다.

점점 더 큰 범죄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 그는 결국 FBI, CIA, 백악관 그리고 세계 최대 마약 조직까지 손을 뻗치게 된다.

그러나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이다. 누군가에 의해 그는 암살 당한다. 아내와 딸은 집에 돌아 와 자리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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