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인구가 너무 많다(?)

 

 

램페이지-더 테러리스트 Rampage, 2009 제작

캐나다 | 액션 외 | 2014. 개봉 | 청소년관람불가 | 84분

감독

우베 볼

출연

브렌단 플레처, 숀 시포스, 마이클 파레, 맷 프루어

램페이지(Rampage) 뜻

1.사납게 돌진하다

2.난폭한 행동

3.격노한 상태

23살인데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는 ‘빌’은 독립하라는 부모님의 권유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지속적으로 독립을 권유하는 부모, 주문한 음료수의 품질이 못 미치니 환불해 달라는 ‘빌’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고 고집만 부리는 카페 직원, 직장 상사의 불만과 허풍에 가득 찬 친구 ‘에반’,

뉴스에서는 일년에 인구가 7천만명이나 늘어나는데 자원은 고갈되고 환경은 오염된다는 지적에 지구에 사람이 너무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이런 자극들이 ‘빌’의 분노를 폭발시키게 된다.

어느 날, ‘빌’은 대학에 진학하겠다며 부모님에게 한없이 자랑스러운 아들의 모습을 보여 준 뒤, 그 누구도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 끔찍한 일을 벌이고야 만다.

방탄복으로 중무장하고 시내에 나가 마구 총질을 한다. 은행도 털고 경찰서도 차량을 밀어 넣어 폭파시키고,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미용실 직원과 손님들도 몰살 시킨다. 나이 많은 노인들이 모이는 빙고 게임장에는 들어 갔지만, 게임에 열중하느라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자 그냥 나온다. 추격해오는 경찰차도 방탄 복을 입었으니 총격전으로 격퇴시킨다.

범인은 인근 공원에서 페인트 사격총 놀이를 하고 있는 친구에게 간다. 거기서 친구도 죽이고 마치 시내 테러 후 도망와서 자살한 것처럼 꾸며 놓고 자리를 뜬다. 집에 와서 태연하게 TV 뉴스를 를 보며 남의 이야기인 양 부모와 얘기하는 장면이 엔딩이다.

이 영화는 1997년 미국 LA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1997년 2월 미국 LA, 과거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 있던 래리와 에밀은 교도소 동기로 만나 최고의 부자가 되겠다는 포부로 오래 전부터 범행을 계획했다고 한다. 그들은 사건 당시 다양한 총기와 직접 만든 방탄복으로 중무장을 하고 은행을 털기 위해 노스 할리우드에 위치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 은행으로 향했다. 그들은 총을 난사해 시민들에게 겁을 주었으며 은행의 돈을 챙겼다. 하지만 이미 은행은 수많은 순찰차와 경찰관에 포위된 상태, 이후 범인과 경찰간의 총격이 시작된다. 늦게 도착한 SWAT(경찰 기동대)에 의해 사건은 막을 내리고 이 사건에서 범인인 래리와 에밀 외에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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