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서비스회사의 신규 시장이 되기를!

우리나라가 세계 10-12위권 부국이 된지 얼마나 되었을까? 금융산업은 그런수준의 경쟁력 또는 내실이 있을까? 손해보험사에서 26년을 근무한 경력이 있는 나는 전혀 아니라 생각한다.  

한국에 진출해 있는 미국의 라이나생명은 다르다. 보험설계사 없이 텔리마케팅 만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그들은 마케팅 차별화 방안이 남다르다. 광화문광장 옆에 고층빌딩을 화려하게 세웠다. 보험을 가입하고 보험료를 납부하는 고객은 주니어 인데도 이 건물에 보험수혜자 세대인 시니어를 위한 여러시스템을 입주시켰다. "각종 웰니스 교육장, 프로그램, 전성기 재단, 전성기 잡지, 여행학교, 시니어포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성기재단에서는 시니어사회에 공헌한 개인과 단체에 매년 5억원의 상금을 7년째 지급하고 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선진국 모두 시니어가 제일 부자이다. 특히 미국은 우리나라 보다 10년을 앞서 있다. 1945년 2차대전 종전후에 태어난 베이비부머가 중심이다. 라이나생명은 미국에서 성공한 시니어웰니스 서비스를 선험적으로 한국에 도입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협회는 하나은행과 미래에셋에 시니어를 위한 웰니스 금융상품을 우리회원 전용으로 개발해 달라고 제안한 바 있다. 우리 협회의 규모는 작았지만 라이나생명의 웰니스-서비스 시스템을 갖춘 우리로서는 미래지향적 제안이었는데 방향이 다른 대답만 받았다. 그 후 몇 년 사이에 금융시장이 크게 변화하고 성장하였다. 부자의 자산관리 중심인 '금융서비스회사'가 코스닥 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기도 하다.

우리협회는 블로그를 하는 깨인 시니어들이 "지역모임, 취미모임, 모바일라이프로 건강하고 행복한 Wellness life"를 하고자 시니어끼리 만든 순수한 민간단체 사단법인이다. 취지는 멋지지만 외부 지원없이 우리 힘으로만 성장하려다 보니 속도가 많이 늦었다. 이제는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협회는 시니어 창업을 적극적으로 만류한다. 생계형은 더욱 단호히 반대하며 50만원을 벌더라도 취업을 하라고 권한다. 퇴직금이나 은퇴자산이 있으면 선호하는 금융기관(은행, 증권사, 보험사, 금융서비스회사)에 맞기고 Wellness-life는 우리협회 프로그램을 이용하라고 힘주어 주장한다. 

협회는 지역, 취미, 모바일라이프 중심으로 모이는 기본운영시스템에 더하여, 지자체 지원을 받는 국내살이 휴양여행(6회), 3개월과정 시니어웰니스 사관학교(2회)를 2024년 사업으로 계획하고 있다.

2024년 새내기 시니어들에게 바란다. 자산운영은 선호하는 금융기관의 우리회원 전용상품에 맡기고 협회의 3,000명 실명회원 모임과 웰니스 프로그램에 앞다투어 참가하면 좋겠다. 우리회원 전용상품? 아직 없다. 눈밝은 금융서비스회사의 노크와 개발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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