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서울 파크골프장은 다 문닫아서 클럽멤버들과 양평파크골프장으로 원정갔다. 양평역에서 택시로 기본요금 거리였고, 기사도 클럽을 트렁크에 넣도록 알아서 척척 해준다.

겨울이지만 하늘은 푸르고 깃털구름이 아름답게 펼쳐지며 날씨도 춥지 않았다. 한동안 클럽을 잡아보지 않아서 은근 걱정이 되었으나 곧 감을 찾았다. 양평파크골프장은 넓어 36홀까지 있고 잔디가 고와서 기분좋게 라운딩을 했다. 

4시간 동안 한바퀴 반을 라운딩하고 나니, 기온이 떨어지며 어두워졌다.

근처 식당에서 감자탕에 시래기 추가해서 맛있게 먹고 볶음밥까지 배불리 먹었더니 전철에서 졸았다.

왕복 택시요금과 파크골프장 입장료, 식대 합의 n분의 일은 17,000원 나왔다.

 

저작권자 © 시니어 타임스(Senior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양평파크골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