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사나이들의 등반 이야기

써밋 피버 Summit Fever, 2022 제작

영국 | 액션 외 | 15세이상 관람가 | 115분

감독

줄리안 길베이

출연

프레디 토르프, 라이언 필립, 미셸 비엘, 마틸드 와니에

인간 VS 알프스 3대 빙벽을 배경으로 찍은 순수 산악영화다. 등반 역사상 가장 많은 죽음을 초래한 알프스 3대 빙벽 도전에 나선 젊은 등반가들이 있다. 산정상에 올라야한다는 집념과 무언가를 해내야만 한다는 강박증에 사로 잡힌 젊은이들이다.

암벽을 타는 두명의 남성을 보여주며 영화는 시작한다. 등반이라면 환장하는 장 피에르. 일명 JP는 자신의 등반파트너 마이클에게 샤모니에서 있을 등반에 동참해줄것을 제안하지만, 선뜻 수락하지 못한다. 그러나 자신이 최고의 파트너라며 결국 수락한다.

샤모니에 도착한 마이클은 JP로부터 함께 등반하게될 나타샤와 그녀의 애인 레오, 스노우보드 유망주라는 루디를 소개받고 드디어 알프스 첫등반에 오르게 된다. 바로 거인의 이빨이었다. 가는길엔 새하얗게 펼쳐진 눈으로 뒤덮힌 언덕에서 스키를 타고 멋드러지게 내려오며 이들일행을 반갑게 맞아주는 이가 있었는데 이사벨이라는 여자다.

그렇게 등반가들이 험악한 지형의 산에 도전하고 여러 가지 위험에도 직면한다.

그러나 하나씩 완등할 때마다 죽어나가는 동료로 인해 죽음의 그림자가 엄습하지만 멈출 수 없다. 동료가 죽어도 그날 밤은 추모의 밤을 축제 비슷하게 하고 다음날 다시 산에 오르는 것이 그들의 방식이다.

마지막 도전지인 알프스의 최고봉 ‘몽블랑’에서 사상 최악의 눈폭풍을 마주하는데 여기서 장 피에르도 죽는다. 죽으면서 행복했고 좋아하는 산을 타다가 죽었다고 부모님께 전해달라는 마지막 말을 듣는다.

이사벨과 마이클은 사랑하는 사아지만, 이사벨은 작별 인사를 고한다. 마이클이 결코 산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안다는 것이다. 산이 좋아 산에 매일 오르다가 죽을 사람으로 본 것이다. 엔딩은 과연 마이클이 혼자 산을 타고 있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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