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에 극단 '날좀보소'가 (사)코리언시니어즈 한국시니어블로거협회의 일원이 되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날이었지만, 협회 서초세콤과 문행클럽, 연극인과 음악인클럽 회원들 포함 많은 분들이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공연하는 "경로당폰팅사건"을 관람하기 위해 공연 시간 30분 전부터 줄서서 기다렸다. 

바스락홀은 100석인데 만석이어서 의자를 더 들여 놓았고, 늦게 온 분들은 문 앞에 서서 관람했다. 

극단 '날좀보소'는 연극에 진심인 시니어 아마추어 배우들이 매주 목요일마다 연습하여 연말이면 발표 공연하기를 11년 동안 해왔다.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관람하며 힘찬 박수를 보냈다.

문행클럽은 100송이 장미를, 서초세콤 회원은 직접 기른 란을 가져 노력과 끼로 뭉친 '날좀보소' 단원들을 축하했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지도자로 활동하신 분들이 은퇴 후 펼쳐진 인생 2막에 연극무대에서 열정을 쏟는 모습이 멋스럽고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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