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호수공원과 고양꽃박람회에 몇번 온 적이 있었지만, 꽃구경에 취해서 오늘처럼 여유롭게 차분히 산책하며 정담을 나누지 못했었다. 주말 호수공원의 가을 풍경을 즐기는 시민들도 여유있고 평화로와 보였다. 

일산호수공원 걷기 덕분에 오늘 저녁은 토요걷기 중 최고의 만찬을 즐겼다.

시니어타임스 발행인 박영희 교수님이 나와서 모랑에서 식사대접을 했다. 박영희교수는 김봉중 회장 절친으로 토요걷기 회원들의 일산호수공원 걷기를 환영하며, 정현숙 편집국장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중요한 약속을 변경하고 나오셨다.

요리를 이렇게 많이 시켜주실 줄 알았더라면 해물돌솥밥을 2인에 한 그릇씩 시켰을 텐데. 

저녁을 너무 먹어서 다시 호수공원을 반바퀴 돌려다가 장미공원에서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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