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연가/정현숙
하늘은 높아가고
계절은 깊어간다
날씨는 쌀쌀하고
풍경은 쓸쓸하다
색색이 물든 단풍과
서쪽 하늘 노을만
뒤늦게 달아올라
열정을 불태우는데
온도는 낮지만
감미롭게 익어가는
황혼의 사랑처럼
따사로운 황홀이어라
정현숙 기자
poem0804@naver.com
늦가을 연가/정현숙
하늘은 높아가고
계절은 깊어간다
날씨는 쌀쌀하고
풍경은 쓸쓸하다
색색이 물든 단풍과
서쪽 하늘 노을만
뒤늦게 달아올라
열정을 불태우는데
온도는 낮지만
감미롭게 익어가는
황혼의 사랑처럼
따사로운 황홀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