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가 돈을 써야 경제가 산다

오늘 저는 을지로 입구에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 칸티나"에 다녀왔습니다. 이 식당은 6.25전쟁 중에 우리나라에 와 있는 외신 종군기자들을 위하여 문을 연 서양 음식점입니다. 지금은 서울시 미래유산으로도 등록되어 있습니다. 전통 만큼이나 음식가격이 꽤 비쌉니다. 연금생활자 처지인 제가 왜 갔을까요?

​신문에 보면 우리나라 시니어가 OECD 중요선진국 중에서 제일 가난하고, 자살율도 최고라고 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우리나라에는 배곯는 시니어는 아예 없고, 의료보험은 천국입니다. 자살율 높은 것은 뿌리깊은 유교적 체면의식과 참을성 부족한 고유의 성격 탓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시니어가 제일 부자입니다. 그러므로 시니어가 돈을 써야 경제가 부흥할 것입니다. 하지만 거의 모든 시니어는 부동산으로 자산을 가지고 있어서 소비할 현금이 없습니다. 정부는 시니어가 주거부동산을 다운사이징하여 소비가능한 현금자산을 많이 보유하도록 도우려는 개념조차 없습니다.

​저는 사치, 낭비하지 않으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체력에 맞는 재미있는 운동과 여행도 하는 행복한 시니어생활을 우리회원들이 앞장서서 즐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다 스토리까지 더하면 좋겠죠? 오늘이 바로 그런 날 이었습니다.

​우리회원 3천명은 모두가 블로거 이며 유투버, 시니어타임스 기자입니다. 협회의 12개 취미클럽 핵심멤버 중에서 특히 문화행복클럽 회원 15명과, 와인클럽회원 24명은 오늘 저처럼 시니어웰니스 비즈니스를 다양하게 체험하고 입소문까지 더하여 널리 홍보하는 인플루언서가 꼭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협회가 대한민국의 시니어 웰니스비즈니스를 배양하고 육성하는 든든한 터전이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대한민국 경제성장에 틀림없이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한국시니어블로거협회 : 법인명칭 사단법인 코리언시니어즈"가 담당해야 할 3번째 소명으로 선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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