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레슨 선생님이 주선해 주어서 잠실파크골프장에서 처음으로 라운딩을 했다.

잠실파크골프장은 그라운드가 두 곳으로 나뉘어 있어서 널찍하고 나무 그늘이 많아서 좋았다.

청명한 가을날 하늘은 맑고 푸르렀고, 가끔씩 부는 바람에 소나무, 플라타나스 잎이 우수수 떨어지는 모습은 가을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9홀을 4번 돌면서 2시간 가량 걸으면, 1만보 정도로 적당하게 운동이 되며, 팀원들끼리 친목도 잘 되어 기분이 좋았다.

협회 파크골프클럽 덕분에 운동신경이 둔한 나같은 사람도 재미있게 운동하면서, 나는 어느새 사람들에게 파크골프를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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