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정현숙
독백처럼 읊조리는 가냘픈 풀벌레 소리
창문에 어룽거리는 서늘한 달그림자
촉촉이 젖어드는 눈망울
센티의 수렁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밤
지나간 바람소리가 잃어버린 그림자가
못내 그리워 잠 못 이루는 밤
가을이 뭐길래 가을밤이 뭐길래
괜스레 허전하고 괜스레 쓸쓸한 밤
정현숙 기자
poem0804@naver.com
가을밤/정현숙
독백처럼 읊조리는 가냘픈 풀벌레 소리
창문에 어룽거리는 서늘한 달그림자
촉촉이 젖어드는 눈망울
센티의 수렁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밤
지나간 바람소리가 잃어버린 그림자가
못내 그리워 잠 못 이루는 밤
가을이 뭐길래 가을밤이 뭐길래
괜스레 허전하고 괜스레 쓸쓸한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