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휘 해설사 시내 투어

보신각부터 명동 성당까지
보신각부터 명동 성당까지

오랜만에 시내 나들이

'꿈꾸는 여행자' 동기생 김태휘씨의 해설이 보신각을 중심으로 있다 하여 가 봤다. 30여명의 팬들이 모였다. 김태휘 해설사는 건축학을 전공하여 고건축물에 대해 박식하고 나무와 역사에도 일가견이 있어 작년 해설사 평가 2등을 차지했다고 한다.

보신각을 중심으로 과거 종로 경찰서 등 일제 강점기의 역사와 일화를 들으며 이동했다. 광평교를 거쳐 청계천 아래 각인 된 글자, 명동입구 이시영 6형제 생가터와 일화, 명동 성당 뒤편은 이번에 처음 가 봤다.

늘 다니는 길만 다니고 길가의 표석에 무관심 한 탓에 모르던 역사에 대해 많이 배웠다. 새로 생긴 고층 빌딩도 법적으로 공개 공유지를 만들도록 되어 있어 잘 보면 건물 주위로 슅터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 팀은 장점은 2시간 투어가 끝나고 뒤풀이가 진하다는 것이다. 강제성이 없는데도 남녀 노소 거의 빠지는 사람 없이 2차까지 간다. 가성비 높은 노포 술집은 거의 꿰고 있다. 처음 보는 사람끼리 합석하며 4명 단위 테이블 당 알아서 계산하도록 하여 정산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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